여자의 삶이 참 불쌍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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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 부모님 세대만 봐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처우를 받아온 게,
무탈하게 초중고를 졸업해서 (대학에 가든 안 가든, 일을 하든 안하든) 마음 잘 맞는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살림하면서 평생을 남편,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사는 게 보편적인 여자의 삶이었다는 게 너무 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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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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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전 저는 살인을 옹호하거나 찬양등 살인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ㅇㅈ
지금 떼놓고 그세대만 보면 ㅇㅈ
'그 세대'는 인정합니다. 요즘은 절대 아니죠
요즘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입니다..
아버지도 불쌍함
그것도 맞죠.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이 으레 그랬으니까요. 누가 더 불쌍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뭐 과거에는 대개그랬으니...ㅠ
과거를 보면 진짜 맞말이신거같아요 ㅠㅠ
근데 그 시절이면 혼자서 가정의 생계에 대한 중압감 느껴야하는 아버지도 불쌍함
많이 공감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버지들께서 번듯한 가정 꾸려내시는 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결혼이 필수였던? 세대는 좀.. ㅠㅡㅠ
지금도 결혼하면 많은것을 포기해야하는 존재인거같아요...ㅠ
그냥 다 불쌍함 나도 그렇고
리얼 개판 세대.....진짜 엄마한테 잘해드려야지
문제는 본인들도 그걸 느꼈으면서 본인 딸들한테 강요할때가 있다는 거임
당신들께서도 겪어왔지만 ‘원래 그렇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세대의 차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죠.
우리엄마.. 오늘 친할머니집 대구까지 가서 혼자 400포기 김장하시고 허리 아프시대...흑흑
400포기 실화예요? 마사지 해드려요ㅠㅠ
어머니 공부 잘하셨는데 여러이유로 대학 못가셔서 한 남으신거보면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