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지혜성공 [624334] · MS 2017 · 쪽지

2018-12-03 15:02:33
조회수 774

수학문제 풀면서 저만 이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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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고2때 이과에서 고3때 문과로 옮긴 수학포기자임.

수학을 못하고 안한거에 회의감을 느끼기때문에 잘하고 싶어서 미적분2부터 독학 중인데


1.

수학 잘하는 사람들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2.

'내신이나 수능 몇등급맞았냐?' 이걸 떠나서


수학문제지를 진짜 공부해서 다 풀어본 사람들,


학원 다니든 독학이든, 일단 고교범위 내에서 수학이란 학문을 정주행 해봤던 사람들에게 경외감을 느낍니다..


저는 아직까지 답지 없이는 처음 보는 유형들 잘 못풀겠어요. 답지를 보기 직전까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답지를 보고 나서 깊은 깨달음을 얻으며

'우주의 신비란 무엇인가..' 따위의 현자타임을 갖습니다.


현자타임은 길고, 그동안 다음 문제를 풀 생각을 못해요.

머리가 띠용? 하며 과부하가 걸려서. 이해하고 기억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제가 하루에 많은 문제를 못 푸는 이유입니다.


물론, 진도가 너~~무 느려서 어느 세월에 기벡까지 끝내고  언제부터 편입수학/전공 공부 할 수 있을까 싶네요.


다행인건 비슷한 유형이 나오면 풀어서 맞을 확률이 전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오랜만에 알던 문제가 나오면 공식 떠올리는 데에 실패하죠.


저만 이렇게 공부하나요?

제가 공부하는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야 능률이 오를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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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a · 809476 · 18/12/03 15:19 · MS 2018

    처음보는 유형은 못 풀겠다= 알고 있는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질 못 한다
    어떤 개념을 적용시켜 풀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딩수준의 수학은 쓸 수 있는 개념 공식이 한정적입니다

  • 휴학각이다 · 647988 · 18/12/03 15:24 · MS 2016

    교과서 정리와 정의 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십쇼

  • wq6NUMlp5xYQPt · 756917 · 18/12/03 15:27 · MS 2017

    저도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 몰라서 맨날 질질 끌린다는 느낌으로 공부했던ㅠㅠ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