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쥬리 [775087] · MS 2017 · 쪽지

2018-11-30 14:43:13
조회수 1,735

국어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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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고1 고2때 정말 더 놀수 없을 정도로 쳐 놀고 고3 되기 직전에서여 정신을 차린 현역 문과 고2입니다


고1 3월~고2 11월까지의 국어 등급은 4 아니면 5등급이였습니다.


뭐 당연한 결과겠죠 스마트폰만 쳐보고 그나마 글같은거 읽을때에는 국어교과서 읽는다던가 네이버 연예뉴스 보거나 디씨 개념글 읽는게 다였으니까요 가끔가다 국어 기출 몇번씩 끄적끄적하고


그래서 제가 여태까지 쳐 놀았던 과거를 반성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교를 가기 위하여 오르비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욕 비방 팩폭 존나게 환영합니다. 


저는 일단 마더텅 독서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3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시간 제한은 따로 두지 않고 풀고 있고요, 맞은 문제 틀린 문제 상관없시 12345번 선지에 다 근거를 찾아서 써놓을때까지 해설서를 보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진짜 2011수능 지동설 지문처럼 이해가 되지 않을때는 해설서를 참고해서 풀이하기도 하였습니다.

진짜 걱정인 부분입니다. 진짜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본 모의고사 비문학 어려운 문제 3점짜리는 거의 다 틀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시간 재고 풀면 글자가 제 눈에서 날아댕기는거 같아요 서로 섞여요 그냥


그리고 화법과 작문은 마더텅 화법과 작문 기출문제지를 사서 다 풀었고 틀린 문제만 다시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교육청 화법과 작문 기출을 매일 1세트씩 풀고 있습니다.


문학도 씨리얼 기출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세 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문학은 제가 고전소설을 매우매우매우매우엄청엄청엄청엄청 못 합니다. 진짜 글을 읽은데 내용이 하나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맨탈 부여잡고 몇 문제는 풉니다.

고전시가는 몇 까다로운 문제 빼고 대체로 술술술 잘 풀리는 편입니다.

현대소설도 마찬가지로요, 현대시도 은근 잘 풀립니다.

다만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 소설의 기법으로 적절한 것은? 윗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런 문제를 자꾸 틀립니다. 꼭 이 문제만 틀려요.


문법은....어...음..어...하나도 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문법 문제 보이면 다 찍고 들어갑니다.

교재는 마더텅 내신대비 수능대비 1200제하고 문법의 끝이 있는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메가스터디 유대종님의 문법 강의를 들어볼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제가 글 쓰는 능력이 심히 부족하여 잘 읽으셨을련지 모르겠습니다.

국어는 이번 수능을 기점으로 재능 과목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는 할수 없을거 같아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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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문학만 판다(PANDA) · 779990 · 18/11/30 14:51 · MS 2017

    문학이 부족하시면 아직 EBS연계교재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기출문제 가지고 [보기]랑 연계해서 공부하세요.
    [보기]에 지문에 대한 설명이 나오거나 지문을 감상할 관점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에 나온 설명을 이용해 지문을 이해하거나 보기의 관점으로 지문을 이해하는 방식을 사용해서 기출을 '분석'하세요.
    문제도 물론 풀어보셔야 겠지만 문제보다는 지문이랑 보기에 집중하시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1. 개념어 익히시고
    2. 위에 적어놓은 방법으로 기출 분석하세요
    3. 기출 푸는 방법이 몸에 익으면 됩니다

  • 타카하시 쥬리 · 775087 · 18/11/30 16:42 · MS 20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