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k5008 [386364] · MS 2011 · 쪽지

2011-10-30 08:15:32
조회수 1,195

재수기숙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읽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49949

안녕하세요 먼저 쓰기전에 긴글이라고 막넘어가지마시구 진지하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내년에 고3이되는 남학생인데요.


 


제가 중학교만 다니고 고등학교는 어쩌다보니 못가게되서 검정고시를 치고 놀고있다보니 


어느덧 고2 이제 내년이면 고3이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선배님들(재수해서 기숙학원가보신분)에게 여쭈고싶은건


 


저에게 맞는 기숙학원 하나 있으면 추천부탁드리구 조언도 부탁드려서 입니다.


 


제가 겪엇던 얘기를 들려드릴게요.


 


전 소위말해서 부잣집이라고 해야하나 잘사는집의 장남으로 태어났는데요


 


아버지가 공부에대한 터치는 전혀 안하시다가 중2때부터 제성적이 바닥인걸 보시고 심히 놀라셨습니다.


 


전 항상 일만하시느라 집에도 늦으시고 저에게 관심도가져주지 않던 아버지가 관심을 가져주어서 얼마나 기뻣는데


 


하필 공부에대한 관심이였고 전 아무탈없이 아무 간섭도없이 잘먹고 잘지내며


 


자라다가 아버지의 터치를 받고나서부터


 


난생 처음겪는 스트레스와 잔소리같은걸 들어본거같아요.


 


전 그걸 계기로 중3때 사춘기가 오게되었고 자꾸 거짓말하게되고 부모님한태 거짓말하게되고


 


점점 나쁜아이로 자라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요즘 경기도 안좋아지고 힘드신모습보시고 정신차려서


 


고1부터는 공부를 열심히하겠다고 햇습니다.


 


그전까지는 고등학교진학에 당연히 갈꺼라고 생각했고 공부도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문제점은 제가 집에있으면 나태해지고 전자매체 때문에


집중도않되고 제가 의지가 부족했는지


 


마음은 공부하려는마음인데 잘실천도 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고민하시고 중3때 학원을 돌아다니다가 절 맡기고 책임져주겠다는 어떤 선생님을 찾았는데요.


 


그분이 집에서 안되니까 자기랑 같이 지내면서 전과목을 책임져주겠다고햇습니다.


 


중3이 끝날무렵 그분은 부모님을 불러서 모든과목이 완벽하지않은상태에서 고등학교를 들어가버리게되면


 


고등학교를 다닌다고해서 내신점수가나빠 대학도 못가고 아무것도 안된다는식으로 얘기하셧습니다.


 


아버지는 그래도 대학생활하더라도 친구는 고등학교때 다 남는건데 유대관계가 안좋아지고 사회생활도 잘못할것이라면서


 


반대하셧지만 절맡아주셧던 원장이 저한태 솔깃한 제안을 하는겁니다.


 


검정고시를 보게되면 나중에 내신점수가 없고 수능을 1등급맞으면 내신도 1등급으로 되서 대학가기가 더욱더 수월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전 그말에 나이어리고 무지한 저로서는 당연히 좋은생각이고 허황된꿈에 부풀어 아버지께 절한번만 믿어달라고 이건 분명하다고


 


아버지를 설득해서 고등학교진학을 하지않고 검정고시를 보게되었는데요.


 


고1이되자 그 원장은 절 버리고 부산으로 도망을갔습니다.


 


전이미 고1때 검정고시 난이도도 모르고 1년을 검정고시만 준비하고 고1해 8월달에 검정고시합격하게됬는데요.


 


전 검정고시합격후 아직도 그 원장이 왜날떠낫는지 모르겠고 그냥 난 수능만 잘보면 서울대갈꺼야 라는생각에


 


공부도 게을리하고 그 원장말을 듣고 계속 나태하게 공부했습니다.


 


그러자 고2가되어 다른 1:1 학원에가게되었는데 그학원에서도 전 중학교 친구들도 다 고등학교가버려서 점점  저와는 거리가멀어져서


 


친구가 없고 외로워 그학원애들이랑 어울리고 게임에빠지고 이렇게되다가


 


지금 벌써 수능 20일정도밖에 안남은 상태인데 전 아무것도 한게없네요.


 


부모님은 제 동생이 이번에 고등학교진학이라 제동생에 신경쓰느라 전 간섭을 거의안받아서 그냥 컴퓨터하고 놀고 이런식으로


 


어느덧 1년이 또 지나버렷네요.


 


제가 수능이 다가오자 제가 무슨 삶을 살고있엇나 집에만 쳐박혀있으면서 컴퓨터만하고 먹고자고 이런식의 동물처럼 살아왔는데


 


어느날 제가 저희 할머니를 보는데 제가 할머니보다 더 죽어가는 식물처럼 살고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늦었지만 이렇게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기숙학원에 들어가려고하는데요.


 


선배님들 기숙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가 원하는기숙학원 시스템은


 


1. 스파르타형식으로 학생들을 꽉잡아줄수있는 기숙학원을 원합니다.


 


2. 규율이 매우 엄격한 곳을 찾고있습니다.


 


3. 잘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었으면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글이 너무길다고 그냥 무시하지마시고 꼭 읽어주세요.


 


규율이 엄격한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찾습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제가 앞으로 사는데에 지금까지 헛된인생을 살아온 제가 좋은 성과를 이룰수있는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량공급 · 311238 · 11/10/30 12:27 · MS 2009

    1,2,3을 모두 만족하는곳은 없다고보셔도 됩니다. 자유로운 강남대성에서 수능고득점 이다다수나오는것을 보면 공부방법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고있습니다.

    저도 기숙가려고했는데 돈없어서 못갓는데. 오히려 재종간게 잘한선택인것 같흡니다.


    기숙은 강사랑 학원이 전부이기때문에 학원선택이 정말 중요합니다

  • 물량공급 · 311238 · 11/10/30 12:29 · MS 2009

    다른 분댓글. 참고해서 좋은 선택이 되셧으면 좋겟어료

  • jwk5008 · 386364 · 11/10/30 20:21 · MS 2011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하늘 가득 · 386538 · 11/11/03 14:40 · MS 2011

    긴 글 잘 읽었어요. 지금에라도 맘잡고 있으니 다행인듯 싶습니다.
    기숙학원은 정말 맘 단단히 먹고 가야한다는 거 아시죠? 그렇게 선택하시고요.
    님이 원하는 기숙학원 있어요,
    용인 청솔기숙학원인데요, 남자들만 생활하는 곳이라 더욱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에다.. 스파르타.. 기숙학원입니다.
    일년동안 들어가서 공부하면..진짜 후회없는 생활할 수 있을 거예요.. 이곳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