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동에 경제 괴수 분 있으신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39591
마리아는 소득이 얼마가 되든 소득의 3분의 1을 의상 구입에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1) 의상 수요의 소득탄력성은 얼마인가?
2) 의상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얼마인가?
- 저는 이렇게 풀었는데요... 우선 1번이고 2번이고간에 제시문의 조건을 '합당'하고 '수식적으로 한치의 오류도 없게' 수식화 하는것
그리고 왜 그런 수식을 만들고, 그 수식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주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제인강 해설을 보면
어영부영 뭐
" 소득의 3분의 1이 옷값이니까 옷값을 PQ라고 하면 소득이 3PQ일것이다. 고로 PQ/3PQ=1/3 이라는 식이 나오는데 여기서 3PQ(소득)이 변함에 따른 수요의 변화를 봐야겠지?
그럼 3PQ(소득)이 1.1배 증가했다고 치고 분모에 1.1을 곱해봐... 그럼 분자에도 똑같이 1.1을 곱해야하겠지? 그럼 소득의 변화율과 수요의 변화율이 같으니까 의상 수요의 소득탄력성은 1 즉 단위탄력적이야"
여기까지는 뭐 1번까지 푸는데는 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식의 어영부영한 붕 뜬느낌의 풀이를 2번에도 적용하면..
" 아까 처럼 PQ/3PQ=1/3이라는 거를 만들어봐 소득 3PQ는 그대로고 PQ에서 P가 증가한다고 치면.. 1/3이라는 값이 변화가 없으려면 PQ에서의 Q도 '똑같은' 비율로 감소해야겠지?"
쉽게말해서 가격 3%증가했으면 그만큼 수요량(의상구입량)이 3%감소해야하겠지? 그런데 다른 탄력성은 몰라도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를 붙여주기로 약속했으니까 -3/3 (수요량변화율/가격변화율)에 - 붙이면 1, 즉 단위탄력이지?"
이런식으로 된다는 겁니다.. 이러한 풀이는 대충 직관으로 어느정도 경제개념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는 있는데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1번은 물론 제 방식대로 풀어도 답이 일치해서 상관없는데, 2번문제가 답이 다르게 나와서요. 다른 핫바리 경제선생(강찬경 제외)도 아니고 학부 출신의 이창훈 선생님이 해설하셨기에, 제가 반드시 틀렸을 것이기에
제 오류를 찾아주십사하고 질문드려요.
----------
<제 풀이>
마리아는 소득이 얼마가 되든 소득의 3분의 1을 의상 구입에서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1)의상 수요의 소득탄력성은 얼마인가?
2) 의상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얼마인가?
-1) 제시문의 조건을 수식화하면,
지출금액/소득=1/3 이라는 공식이 나온다.(단, 여기서 지출금액=P*Q)
여기서 의상 수요의 소득탄력성을 물었으므로, 별다른 언급이 없기에 의상의 가격은 불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분모인 소득이 3배 늘었다면, 분자인 지출금액에도 3을 곱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지출금액=P*Q이므로
Q가 3배 증가, 즉 수요량이 3배 증가한다. 따라서 의상 수요의 소득탄력성은 200%/200%=1 or 3/3=1이므로 단위탄력적이다.
이렇게 1번은 답이 같습니다 풀이도 좀 비슷하구요
2) 제시문의 조건을 수식화하면
지출금액/소득=1/3이다(단, 지출금액=P*Q)
여기서 의상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물었으므로, 별다른 언급이 없기 때문에 소득은 불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분모인 소득은 놔두고, 분자만 따져보면 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따져보기 위해, 분자인 지출금액=PQ에서, 가격이 3%증가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P*103/100*Q이므로 좌변과 우변(3분의1)을 같게하려면 분자에 다시 100/103을 곱해주어야 한다.
만약 100/103이 아니고, '가격이 3%증가했으니까 그만큼 수요량이 3%감소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97/100을 곱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좌변의 값이 1/3이 되지 않는다. 탄력성은 알 수 없다.
( 또다른 예로, 가격이 3배로 증가했을때, 지출금액=PQ가 P*3*Q이 되므로 좌변값을 1/3으로 만들기 위해선 Q에 1/3을 곱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가격은 200% 증가하였고, 수요량은 66.666..%감소 하였는데 그렇다면 탄력성은 66.66/200이 되므로 비탄력적이다)
이거 할 시간에 ebs하는게 낫겠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제 딴에는 논리적으로 헛점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창훈 선생님이 틀릴 리가 없기에
질문 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셰셰
-
화1 ㄱㅊ은듯 0 0
생1에서 바꾸니 신세계임 공부할거도 크리 크게없고 개인적으로 생1 운빨ㅈ망겜에서...
-
정신건강 안 좋은 분들이 점점 붙네요.. 1:1로 만나서 얘기도 못 하고 익명 뒤에...
-
범모 6평대비 1회 0 0
#28 96인데 난이도 어떰
-
제 글에서 냄새 나나여 3 1
조회수만 오르고 댓글이 제로... 진짜 제로... 너무 장문충이라 그런가 ㅠㅡ.ㅜ
-
본 글을 이전에 필자가 출제한 바 있던 '유아독존 4월 월례고사'의 20번 문항의...
-
시간이 너무 빠름 0 0
내가 물천 가서 타임머신 연구해야겠다
-
안됨?
-
N수 표본 없는 5월 표본에 컷이 2509보다 살짝 낮은데 N수 들어온 9월이었으면...
-
어케하죠
-
이거 문화 공존임? 6 0
'갑국에서 만들어진 음식 A는, B와 같이 오늘날 갑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
나 참전한다 1 1
제곧내
-
올바른 국어 기출분석 방식 알려주세요 - 양치기에 대해서 잘못인지..?+나의 국어 역사 0 0
고등학교 시절 도합 1-2년 수능을 준비했으나 개인적 사유로 막상 수능을 보지...
-
토익 책 뿌리길래 3 1
해커스 한능검 시험지도 받아 옴 풀어봐야지
-
올해반수준비는 1 1
3년차 구트라 하나만 신나게 굴리는걸로 again 2025
-
배포 자료 후기 올릴 때 0 0
주요 문항 못풀면 올려야 될지 모르겠음
-
입결표 제작하는데 외+건동홍 라인 담당 필요하거든요. 관심 있으신분 있으면 프로필...
-
수특 레벨2 난이도 5 0
12~14 20,27번 정도 될까요?
-
12번 제가 좋아하는 등적변형을 사용하는 문제에요 제 Focus 모고 버전 2...
-
my wife임 2 4
-
N제 순서 좀 정해주세요 0 0
미적만 설맞이 S1, N제게임, 커넥션, 미적N코드 S2, 드릴567, 4의규칙,...
-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0 0
서술자와 거리감이 느껴지게 썼다는데 솔직히 요즘애들은 서술자한테 공감하면서...
-
스타벅스 어플 짜치는점 0 0
스타벅스 어플에 5천원이 있고 제품이 7천원이라면, 차액 2천원을 따로 결제할 수...
-
서성한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심심하실 때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0 1
https://forms.gle/Ped8acSh3bhyKNKN6안녕하세요.저희는...
-
5모 물1 본 사람 있나 1 0
컷이랑 만표 어케됨
-
격차N제2회후기를누구보다빠르게난남들과는다르게색다르게 0 1
안녕하세요 격차 N제 후기 들고 왔슴니다 . 일단 문제가 아주 좋습니다 꼭...
-
언매 100점이 반에 6명인데? 13 2
-
바로 경제 사문 런 알아보는중
-
6월이 코앞이구나 1 1
작년 지금쯤엔 뭐했드라 6모 점수 내기나 할까
-
수능 수학 95점 0 0
얼마나 억울할까
-
화1 문제점이 0 1
걍 순수 인원이 너무 딸려서 1등급인원이 너무 적음 그리고 지금 1등급애들이 너무 잘함
-
기름뭐시기지원금 신청완료 8 0
-
영화관알바 4달하다가 퇴사했는데 집앞에 영화관 또 붙어서 일단 다니려고 하거든요...
-
출튀 3 0
-
5모 화1 1컷 50 11 0
만점자 4.2퍼정도
-
언매 만백 99.78 13 1
캬 센츄다
-
만표 131
-
하루씩 오르다 독서 - 데일리 모의고사 20세트 후기 1 0
안녕하세요.^^ 하루씩 오르다 독서 교재를 오르비북스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
이거랑 별개로 3모 성적표로 에피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안 됐네요. 원래 심사가...
-
감기걸렸을때할공부추천좀 3 1
6모대비 사탐 개념이나 훑고 모고몇개풀까 어지럽고목붓고콧물땜에코막히고가래도잇음썅
-
바이오는 조정좀 빡세게 받네 0 0
망했다 ㄹㅇ
-
이감 3-1 가지고왔어야했는데 아이고
-
님들 국어 왜 이럼? 0 0
리트나 평가원 교육청은 비문학기준 7지문정도에 하나틀릴까 말깐데 제작지문이나...
-
프리먼 vs 노진혁 0 0
누가 더 좋은 1루수인가
-
격차n제 2회차 후기 1빠 0 0
1회차도 잇올 지각해서 공용에서 할 거 없어서 풀었던 건데 오늘도 어김없이 지각하던...
-
6평대비 스러너 1회 92 1 0
많이 어렵네요 22,30틀리긴 했는데 28은 사실상 논리적 비약에 비약 찍맞급 순수...
-
머야 2 1
먼가 하룻밤 새에 탈릅하신 분들이 꽤 잇는 것 같은데
-
밥 못 먹어서 2 0
성격 나빠짐..
-
눈을떳구나...
-
학교 때려칠가 9 1
우선 제가 수리 가형 수험생이라 이창훈이라는분이 어떤분인지 모르겠으나
두번째 문항의 답은 1번으로 그 강사님의 답이 맞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지출금액/소득=1/3 즉 이를 편하게 p*q=k 이라 정의 (단 p는 상품의 가격, q는 수요량, k는 소득의 삼분의일) 이 방정식은 맞습니다.
2.이 다음이 문제인데요 글쓰신분은 단순하게 가격이 몇퍼센트 올랐다고 해서 p에 어떤 숫자를 곱하고 지출 총량 k가 일정하므로
그 어떤숫자의 역수를 q에 곱하는 식으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구하셨는데 이는 결론적으로 틀린 풀이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은
어떤 점에서 순간 변화율을 측정하는 도구이지
어떤 구간에서의 평균 변화율을 측정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즉 p가 얼마큼 변했으니까 q가 얼만큼 변할꺼야
따라서 p,q에서 3p,1/3q 로 변할때나
p,q에서 2p,1/2q 로 변할때는 모두 글쓴분이 하신방식대로 탄력성을 구하면 각각 다르게 나오게 됨니다
문과 미적분에 포함되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순간 변화율과 평균변화률의 차이라고 할까요.
즉 탄력성이라는것은 특정 점에서의 변화율로 구해지는것이기 때문에 글쓰신분처럼 구간으로 넒게보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의 정의와도 어긋나게 됨니다.
아마 고등학교 경제 범위에서는 구체적인 함수를 다루지않고 탄력성 개념도 직관적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제 설명이 조금 어려우실수도 있을겁니다, 대학교에서 구체적인 함수를 다뤄보지않는다면 약간 붕뜬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구요
대학가서 더 공부해보시길 권해드리는 바 입니다 ^^;;;
오... 감사합니다 바바예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