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수능 국어 gisa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380634
“대치동 학원가에서도 검증됐어요. 수능 국어의 비문학 지문은 문해력을 평가하는 겁니다. 다른 문제처럼 분야를 정해서 예상문제 풀어보는 방식으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문해력 평가는 평소 다양한 책을 읽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출판문화상 책들이 그 출발점이 될 겁니다.”
지난 18일 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 예심 심사를 위해 서울 세종대로 한국일보 본사에서 모인 심사위원들이 한데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들의 화두는 얼마 전 화제가 됐던, 만유인력을 다룬 ‘수능 국어 31번 문제’였다. 문해력은 난생 처음 접하는 내용의 글이라 해도 차분히 읽어나가면서 이해하는 능력이다. 국어 시험에는 문해력 평가가 들어갈 수 밖에 없으며, 그렇다면 시ㆍ소설 같은 문학은 물론,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이 선택될 수 밖에 없다. 역사적ㆍ철학적ㆍ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논리적 사고와 추론 능력을 보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관심을 보이는 수능 국어 문제였던 만큼 좀 더 좋은 문장으로 구성된 문제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었겠지만, 31번 같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 자체는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이었다.
사실 ‘꼰대’ 같아 보이지 않으려 다들 쉬쉬하지만 ‘요즘 아이들 문해력’에 대한 한숨은 오래됐다. 교양 과목의 기초적 수준 교재를 읽어오는 것조차 벅차하는 아이들도 많다. 책이나 논문 여럿 읽고 발표토록 했더니 주제 파악이 안돼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도 많다. 부끄러워하기보다 어려운 건 무조건 싫다고만 한다. 이 벽을 뛰어넘게 해주는 건 결국 좋은 책뿐이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은 아니지만 꽤 공감하는 내용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황제도 뭐 비율관계 거의 처음 가르쳤다고 했었는데 그땐 욕하던 사람들 지금은...
-
수특이나 인강은 본격적으로 8월부터 공부하려고하는데 1월부터 듀오링고하고있고...
-
의미 있없
-
여기서 원점대칭은 어떻게 봐라봐야하나요 삼차함수의 미정계수와 관련 있어보이는데...
-
이승효쌤 입장정리입니다 참고로 저는 댓글알바도 아니고 조교도 아니고 그냥 수학...
-
이승효가 풀이 베꼈다는 게 개쌉소리인 이유를 알아보자.. 7
ㅎㅇ 나다 내가 누구냐고 수학3따리 재수생이다 흑흑 제목이 워딩이 개쎈데 내가...
-
[속보] 국민의힘, 김문수 선출 취소…새벽 4시까지 새 후보 등록신청 접수 4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출 취소 절차를 완료했다. 동시에 새로운 대선...
-
지금 10도라 나와있는데 원래 5월이 추웠음? 작년 학교축제 4월 중순말인가 했던...
-
4
-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 동안의...
-
아까 글 올린 노베인데요... 기하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공간도형파트만...
-
정법 현강 낄까 말까 고민햇는데 올해는 먼가 불안해서 그냥 9모 이후에 다니기로 함
-
20대대선이 진짜 역대급 개병신대선인줄 알았는데 진짜 지금보면 선녀네 21대는...
-
국힘은 이제 민주주의 사회의 공당이라고 봐주기도 부끄럽네 1
중국 공산당이랑 형태 제일 비슷할듯 좆주당보다 기괴해짐
-
근데 국힘 진짜 돌았네 11
저러면 진짜 이재명vs이준석 양자로 가겠는데? 국힘은 소멸할듯
-
얼버기 10
강아지가 방문 긁어서 인남
-
치즈를 매우 좋아한다네요
-
오노추 0
심심하면 노래나 듣고가셈
-
난이도 궁금 왜냐? 오늘 풀러가는데 벌써부터 풀기 싫음^^!
-
작수때 ㄹㅇ 시간 한 50분? 남았는데 13 14 15 20 21 22 27 28...
-
수령까지 기간 얼마걸림
-
주말만 되면 자기 싫음
-
다들 용돈 1
얼마나 받으심? 책값 제외한 값.
-
짜증나
-
으아아악 정상화기원...
-
생활패턴 망가짐 5
잠이 안 온다 ㅠ
-
목 나갔네 5
친구들이랑 파티룸옴
-
이원준 강민철 1
이원준 독서 강민철 문학 이케 들어도 되나요 막 방식이 충돌해서 이상해지고 그러지 않겠됴?
-
10억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30대 초에 엑싯을 해서 한 100억을 버는거임..
-
점심을 국밥 짜장면 or 편의점 밖에 못먹어서 서러운 거 빼곤 다 좋은 듯
-
나 순수한건가 10
님들이 귀엽다고하면 나 진짜로 귀엽다고 생각하게되고 님들이 댓글달아주니까 인싸가...
-
화작만 안 틀렸어도 3모 1 5모 2 떴을 텐데...... 그 자료? 문제도 어렵고...
-
잔다 2
르크
-
기출 푼 후에 1. 내가 기출을 얼마나 잘 습득했는지 2. 계산 실수를 잘 잡고...
-
현역 5모 후기 1
탐구만 보면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평소에 물리 모고도 많이 풀어봤는데 왜 이렇게 꼬였을까요..
-
책장 ㅁㅌㅊ? 5
포차코 귀여움
-
각각 난이도가 어떻게 되나요? 드릴이나 어싸같은 문제집이랑 비교했을때요
-
김상훈 문학론 2
지금 박광일 듣고있는데 지금 김상훈 문학론 듣기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나요..? 아님...
-
그래도 이재명은 못뽑겠다 준스기로 가야하나
-
뭐라해야되냐
-
여행 떠나고 싶다 13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쉬웠나요? 전부..? 나는 왜 지금까지 쉽다는 모고는 쉽게...
-
사탐런 고민 1
지금 69수능 지구과학 풀면 40점 정도 나오는데 사문으로 런쳐서 50점 만드는게...
-
사탐 강사 추천 0
사탐은 처음인데, 우선 과목은 사문과 생윤으로 골랐습니다. 사문 -...
-
삼수도 개힘든데 25
그이상은 도대체 어케 하는거임 약간 도의 경지를 넘어선듯
-
잘자요 14
-
3모50점 5모47점인데 중간중간 비는 개념이 보이긴함 더프같은거도 풀어보면...
-
요즘 참 15
요즘이네
학교수업부터 갈아엎어야하는데
ㅋㅋ 요즘애들 얘기는 언제까지할라고 저러는지
근데 그게 너무 한쪽에만 치우쳤음 물1에만 그래서 더 난리인거겠져? 어떤 과목을 선택하던지 유불리가 없는 주제로 문제를 낸다면 괜찮을거같음
책을 많이 읽는게 재능으로 가는 길이니 사실상 당연한 얘기
사실 ‘꼰대’ 같아 보이지 않으려 다들 쉬쉬하지만 ‘요즘 아이들 문해력’에 대한 한숨은 오래됐다. 교양 과목의 기초적 수준 교재를 읽어오는 것조차 벅차하는 아이들도 많다.
ㄹㅇ 밑줄 하이라이트네여 요약안할려해도 글이 다 요약되있네
그런데 진짜 요즘 대학교에서 교수님들 애들 갈수록 멍청해진다고 한탄 가득함
상상, 봉소 같은 사설로 하드트레이닝을 해대니까 반추위 같이 정보 엄청나게 쑤셔넣은 지문은 기계마냥 잘 읽어내죠.. 근데 어떤 글의 내용을 다른 분야에 응용해서 써먹는다거나, 글쓴이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 등의 일은 배운 적이 없으니 잘 못하는 분들이 많은듯
다른 분야의 응용이나 숨겨진 의도 파악같은거는 천천히 생각해서 도출해내야하는데 수능시험에 구현시키려 보니까 이런 좆같은 문제가 나오는거임

ㄹㅇ 제발 올해처럼 소신있게 내라 그동안 전 미거시 5회독 일반시리즈 5회독 조지고옵니다그게 뭐에요?
요즘애들 또나오죠?ㅋㅋㅋㅋㅋ
기원전 점토판에도 써져있던 말인데요 뭘 ㅋㅋ
인류역사에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 말임
마냥 꼰대라고 볼 수 없음. 스마트폰 생기고 글 더 안 읽어서 사고력이 앞 세대보다 떨어지는 건 팩트임.
시발 공부 안한 수시생들을 80% 뽑아재끼는데 이걸 20%의 정시생들에게 책임 돌려버린다고?
수시생이 공부 안한것보단 사회가 헛짓거리 헛공부를 하도록 만드는거 아닐까요? 수시하는 애들 보면 정말 열심히 사는애들 많아요. 꿀빨러가 없는건 아니지만
ㅇㅇ 수시생들 뭐라하는게 아니라 나도 수시 준비해봤지만 수재들 개뻘짓거리 시켜놓고 공부 못한다고 지랄하니까 빡침
ㄹㅇ 씹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