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LqN2vnDKoU9B [742058] · MS 2017 · 쪽지

2018-11-22 03:28:42
조회수 1,808

재수했으면 ㄹㅇ ㅈ될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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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당시 제 나름대로의 개똥철학(일명 수능ㅈ밥론)이 있었습니다

수나 92맞고 영어 한국사는 당연히 1이니까 국어랑 사탐공부량을 늘려서 고득점을 노리는 전략이었고 통했습니다

근데 올해 수능을 과외준비하면서 풀어보니까 이거 상당히 빡세네요 지금까지 본 모든 국어 모평중 화작문을 틀린적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나머지는 풀만했지만 큰 충격이었음

'문과는 설대지' 이런생각으로 재수도 고려했었는데 내가 뭔 영광을 누리겠다고 재수를 할 생각을 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라도 와서 다행입니다 인생에 만족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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