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글) 반드시 망하는 공부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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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글) 반드시 망하는 공부 방법 1
나는 지금 국어를 가르쳐.
그치만 학생이 국어 잘 봐봤자 다른 과목 망치면 어떻게 해.. 대학 못 가잖아.
그래서 다른 과목에도 조금 오지랖을 부릴 때가 있어.
어느날 학생한테 물어봤었어.
실화야.
그 학생이 다름아니라 영어 듣기가 어렵다는 거야.
응? 영어 듣기? 왜?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매일매일 한 세트씩 푸는데도 안 된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어.
풀고, 딕테이션 하고, 안 되면 답지도 본대.
그래서 애한테 알려줬어.
딕테이션 당장 그만두라고.
그거 시간 오래 걸리지 않냐고.
애가 ???? 표정으로 보더라.
그래서 이유를 설명해줬어.
"ㅇㅇ아 딕테이션 부질없다.
너 수능 듣기에서 그거 딕테이션 하라고 시키더냐? 딕테이션은 '스펠링'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딕테이션을 멈춰라.
네가 받아쓰기 시험을 봐야하는 입장이면 물론 딕테이션 해야하지만,
수능 듣기평가는 받아쓰기 시험이 아니다.
정신 차려라.
문제가 물어보는 걸 맞힐 수 있는 방법으로 공부 먼저 해라.
듣기 실력 늘리고 싶으면
반드시 듣기+shadowing을 해라.
이렇게 알려줬어.
좀 느껴져?
이게 첫 번째 패인이야.
엉뚱한 방식으로 노력하는 거.
심지어 그 방식이 굉장히 비효율적인 거.
더 어이없는 건 뭔지 아니?
저렇게 옆에서 누가 지적해줘도,
해오던 방식대로 계속한다는 거다?
꼼수 부리면서, 요령만 찾으면서 공부하라는 게 아니야.
현명하게 공부해.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물어도 보고,
선생님한테 물어도 보고.
부디. 꼭. 제발요.
그래서,
나는 시험 성공하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거라고 생각해.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저 잘 하고 있어요? 하고 끊임없이 자기보다 나은 사람들에게 질문하면서"
"그 사람들을 괴롭히고"
"충고를 받아들이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서"
"점점 더 스스로를 개선하는 것"
이런다고 100%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처참하게 실패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져.
그리고 나머지는 뭐냐면
네가 남아도는 덕코나 1초 투자하면 누를 수 있는 좋아요를 누르면 풀어준다.
세상에 공짜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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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아요
글을 흥미진진하게 잘쓰시네ㅋㅋㅋ
딕테이션은 뭐고 shadowing은 뭐에요
제가 답글 달아드릴 수는 있지만 님이 찾아서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므로 검색 ㄱㄱ 추천합니다.
네
저가요 공부를 못해서 죄송해요
앗..그런 말 마셔요.
찾아보고 궁금해하고 그럼 됩니다. 대답은 제가 간단히 해드릴 수 있지만 검색해보면서 새롭게 알게되는 것이 있을 것이기에 검색을 추천한 거였어요.
검색해보고 그래도 모르시겠으면 다시 와서 질문하세요~
진짜 질문에서 실력 보이는거 팩트...
메타인지능력
ㅎㅎㅎ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게 문제죠. 그래서 계속 귀담고 듣고 배워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청년사범님 같은분 옆에 계신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실천이 어렵죠..
shadowing 이거 생각해보니 괜찮네요?
말하면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드리고 말하기까지해서 소화도 잘되고 ㅇㅅㅇ
좋은 거 감사용 ㅎㅎ
화이팅~
제가수만휘노베일때 3달다녔던재종반에서 영어강사님들중팀장?님께 듣기어떻게하죠 물었을때 딕테쓰기랑 쉐도우 하라하셨던 기억이있는데 관점이다를수도 있나요?
ㅋㅋㅋㅋ 딕테이션 좋은데 왜그러시지.. 저는 그걸로 효과 많이 봣었는데.. 중학교때 cnn 딕테이션 햇는데 딕테이션 진짜 좋아요.. 스펠링이 아니고 안들리는거 듣게 됩니다. 그렇게 공부했었고 수능까지 항상 1등급이었네요 상대평가 시절에
.. 토익도 거의 만점입니다
좋긴좋은데 시간대비 효율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듯해요
그니까 초중등때 해두면 수능에서 어려움 느낄일이 전혀없는건 맞는데
이 글에서는 360일정도 이내에 쌩노베에서 올리는거 말해서 그래요.
이 글이 영어듣기 칼럼이 아니고 영어듣기는 공부효율중요성의 예시로 든거잖아요.
이 글에서 예시하고 주제 구분 못하고 님주장대로 하면
국어 수학 영어독해 탐구도 중학교때 해놔라로 결론이 나와요.
제말은 예시가 잘못되엇다는거죠. 수능수준 영어 못들을 정도이면 거의 못듣는다는건데 딕테이션으로 짚어가는게 효율이 그렇게 안떨어 진다는거죠. 안들린 문제 딕테이션하는거 효율 괜찮습니다.
효율 문제입니다. 시간 오래 걸려요.
수능 수준영어 듣기 못할정도면 딕테이션 높은 효율일 수 잇습니다..
에..아뇨..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엔 바로 답지(스크립트)보고 쉐도잉+스크립트 암기하는 방식이 제일 높은 효율이란 것입니다. 딕테이션 끙끙대봤자 시간만..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 사람 많은곳
지잡일반고 나름 상위권들
뭔가 있는 듯 타이틀을 쓰고 결국은 자신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글이네요 dictation, shadowing 또한 학생에 따라 선호가 다를 수 있고 또한 효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필요한 영역이 듣기평가라고 받아쓰기는 효율이 떨어지는 방법이다? 그것이 현명하게 공부하는 방법이다? 몬테 카를로의 오류입니다
네..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그치만 저는 제 방법이 맞다 생각합니다.
학생마다 방법과 효율이 다르단 건 저도 압니다.
보편의 관점에서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딕테이션이, 훨씬, 느립니다.
글의 의도는 알겠는데 말했다시피 이것은 망하는 공부 방법이라는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그쪽의 지극한 주관이란 것입니다 학생들이 보고 오인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어야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댓글이라도 보고 자신의 공부법을 의심하는 친구들은 없길 바랍니다 우이독경이라면 글을 더 이상 쓰지 않겠습니다
네..제가 별로라 님 말씀을 잘 이해 못해요.
ㅋㅋㅋ 영어는 절평이고 수능공부시간은 제한돼있는데 딕테이션이 말이야 방구야 ㅋㅋ 니가 외국살다왔다고 니말이 공신력이라도 갖는줄아냐 아휴 띠꺼워 . 수험생여러분 딕테이션 ㅈ같은 효율 공부 하지마세요 ㅋㅋ 수능영어듣기수준에서 무슨
이런것도 말해줘도자기공부방법이옳다고주장하는거아닌가 ㅋㅋ..
그럼 넌 딕테이션해서 연의 꼭 가라 ~
님한테말한거아닌데화가많이나셨네요
누구에게 댓 달았는지 표시 안해준 오르비 탓입니다.
나처럼 머리가 안좋으면 공부를 현명하게 못함
뼈아픈글 그러나 감사한글 희망이보이는글
정말 맞는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