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주의) 올해 국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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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음.
나는 17년도 6평에서 국어가 전신성형을 하고 오르비에서 마닳화형식이 일어나고 있을 때도,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결론 아래 기출을 존나 팠음. 결과는 성공. 그해 수능 문학 두개틀려서 95점 받고 대학감.
예과생활 재밌게 하다가 치러간 작년6평. 화작 [4~7] 처음 등장한 시험이었고 그자리에서 ‘아 이거 그냥 단순히 지문 두개 붙여놓은거구나’하고 바로 파악함.
근3년간 출제된 69수능을 다 풀었을때, ‘평가원 냄새’가 이렇게도 안 나는 시험은 정말이지 처음이었음. 물론 17 69평부터 생긴게 바뀌면서 ‘평가원 냄새’가 조금 바뀌긴 했음.
그래도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음.
난이도가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님.
그냥 글에서 나는 냄새 자체가 원래 평가원의 그것이랑은 너무도 달랐음.
그냥 단순히 어렵기만 했으면, 지금 오르비 분위기가 이따구로 돌아가지는 않음.
수험생들 및 예비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난이도가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이따구로 문제가 나오면 앞으로 대비를 대체 어떻게 해야되는지 감이 안잡힌다는 말임.
이런 상황에서 그놈의 쓴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음?
결국 그놈의 쓴소리는 ‘니가 노력을 덜했다’로 귀결되는데, 저딴시험을 어떻게 ‘노력’해서 점수를 받음?
내가 보기에 그냥 다 뒷북으로 하는 소리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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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바뀌든안바뀌든 내점수가 ㅈ됐는데 그런글 그만쌌으면 좋겠음ㅜㅜ
전 예상보다 잘쳤는데도 여태까지 계속 쌍욕중...
그냥 말 이쁘게 한 번 해주는게 더 보기 좋을텐데 굳이 다들 예민한 시기에 쓴소리한다고 좋은게 있는지싶네요..결국 그런글 쓴 본인 잘났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재기한거
공감능력 결여라..맞는말인듯하네요 그냥 상황에 맞춰서 공감하는 '척'이라도 해주는게 당사자한테는 꽤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걸 굳이 지적인척 치명적인척 할 필요가 있는지..
재기...?
재기란말은 좀..ㅋㅋ
마닳 화형식ㅋㅋㅋㅋㅋ
평가원의 깔끔함을 믿었는데
국어말고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임 싹다 통수맞음
저는 작년에 수능공부 처음시작한
검고출신 군필자인데요
작년에 6월 75 9월 88 수능 98로 올리면서
국어가 노력하면 되는줄알았는데
정시 망하고 올해 1년 더하면서
하루 국어 4시간씩 공부했고
수능 직전까지만해도 봉소 95~100나오길래
수능도 만점은 아니어도
작년만큼은 나올줄알았는데
이건 뭐 평소에 80분 겨우 딱 맞춰서
1등급 받던 저 같은 경우에는
이번수능은 도저히 제 페이스를 유지할수가 없었고 점수는 75점 이네요
아마 올해수능 잘보신분들은
평소에도 모의고사 풀면서 시간 널널하게 남던 분들이겠죠..
이게 정말 평가원이 요구하는 국어능력이라면
저는 그냥 포기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냥 존나급하게 풀면서 논리고뭐고 갖다버리고 느낌으로 정답만 탁탁 골라내는 능력이 필요한듯 이번수능은
2222백날 논리 연습해도 셤장에서 멘탈 터지고 시간터지면 바로 직관으로 돌려벌임..
이거 진짜 공감가는 말이네요 막판에 비문학 풀 때 이런식으로 걍 선지 다 안보고 정답 느낌 나는것만 찍어서 그나마 세이브했음..
진짜 이렇게 푸신분 정말 많네요 비문학기출 외울정도로 반복하고 사설 등을 통해 실력성장하고 있는걸 확신했는데.. 더 빡치는건 현장에 있는 입장에서 휴대폰 확인하기전까지 1컷은 93.94 에서 걸릴것이고 기출과 변함없는 흐름이었을거라고 확인될테니 진짜 그동안의 노력에 회의감을 많이느꼇네요 저는 답냄새나는 것만 골랐더니 60점대떳습니다 진짜 수능에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져서 대충가려고요 대학
진짜 ㅈㄴ맞는말 정확그자체다
69평에 이정도를 보여주기만 했어도 솔직히 욕은 안했을거임. 시험이 변별력있는게 나쁜건 아니고 오르비만해도 불수능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근데 9평 97내다가 이건 진짜 아니지
17 6평부터 현장에서 친 사람인데 ㅈㄴㅈㄴㅈㄴ ㅇㄱㄹㅇ 진짜 이게 정답
18수능처럼 난이도가 높아서 어렵다고 느낀게 아니라
걍 문제가 좆같아서 어려웠음...
일부러 1컷 내릴려고 개수작부리는 치졸한 사설모의 보는 기분이었음 딱
ㄹㅇ 의문의 오버슈팅 재평가행
평가원의 냄새가 안난다고 하시는데
망친 사람이 많은 시점에서 자신의 실패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여론도 그쪽으로 몰려가는데,,,
저는 올해 4반수를 했고 시간관계상 기출밖에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국어시험을 살펴보면 화작이 조금 더 까다로워 지고 비문학 문제가 추론을 조금 더 요구하는 방향으로 출제 되었지만 18학년도 9월에 나온 LP지문 수준에서 대부분 이루어졌습니다. 그이상의 것은 31번 한 문제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기출이 전부다 이런말은 아닙니다. 그저 어느부분에서 어떤 문제가 평가원의 평상시 냄새와 크게 다르다 이런 것들이 더 논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국어를 잘 보지는 못했습니다. 겨우 1등급 초중반 정도이지만 최소한 비문학 문제는 전부 맞혀서 비문학에서 지문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진 못해서 글 남깁니다. 글에 두서가 없네요 ㅠㅠ 그냥 제생각이니 가볍게 읽으시면 됩니다..
저도 3년째 수능에서 비문학 다 맞은 입장에서 얘기하는겁니다.
봉소 풀면서 똑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빼박 80초반일텐데 정작 매겨보니 90점대인걸 보면 그래도 아직 평가원 냄새가 남아있는거 같긴 합니다만, 문학 비문학을 떠나서 답나오는 논리가 너무 생소했습니다.
지문 구성도 느낌이 살짝 달랐구요.
나중에 찬찬히 분석해보면 또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현장 느낌은 그랬어요.
저도 풀어보면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봉소였다면 아마 80점 초반이었겠죠. 지금은 조금 무분별한 비난이 있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평가원의 냄새가 안난다....
특히 저는 법률 지문에서 진짜 가장 크게 느꼈음. 천문학 지문도 마찬가지고
진짜 이따구로 내면 안됨
깔끔하게 어려웠으면 말도 안함 ㄹㅇ
글 구성방식만 엄청 바꿔놨음
국A 100 이었는데 집에서 풀어보니 69점이었음 이건근데 내가 언어장애인듯ㅋㅋ
"글에서 나오는 냄새 자체가 달랐다"에 100% 공감. 나는 풀면서 속으로 '이 새끼들 말투가 왜 이래?'라고 느꼈음. 그냥 말투가 변한 게 확 느껴졌음 풀면서.
사실 비문학 지문 셋 다 예년에 비해 전혀 어렵지 않은데 전체적으로 말투가 이상해져서 컷이 이모양인 거라 생각함
ㅇㄱㄹㅇ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 말투가 평소랑 다르게 개띠꺼웠음
근데 말투 바뀐거 수학 가형도 그러지 않았음? 나는 수가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느낌 ㅠㅠ
아 내 수학 가 ㅠㅠ
혼자 돌아 가셨어
17 6평같은건 대비라도 되는데 이건 뭐 ㅋㅋ
독해력이 약해서? 연습이 부족해서?
개소리 하지 말라그래 시발
이해를 하면 문제가 풀린다? 맞아 맞는 말인데
적어도 풀 시간은 줘야되는거 아닌가??
화작문 문학으로 시간 다 뺏어놓고 독해?
ㅈㄴ치사한거 아니냐?
순수 독해로 어렵게 내거나 그러면 뭐라 안해
독해력이 부족한거니까 근데 이건 그냥
존나 조잡한거잖아
이건 아니지
전 거꾸로 문학을 젤마지막에 풀어서 그런지 화작문 비문학에서 시간뺏겨서 문학 거의 찍다시피 풀었던...
6 95 9 98인데 수능에서 86맞았에요 화작문 진짜 ㅋㅋㅋ.. 당황했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로 치자
축구 잔디밭을 아이스링크로 바꾸는 거야
근데 그래도 경기를 하면
1,2,3등은 나와
근데 이게 축구니?
마찬가지야 이번 국어도 등급은 나뉘어
근데 이게 국어 영역이니...? 금머갈 영역이지
진짜 쌉인정합니다
비문학 그렇게 내도 되는데 그럴거면 다른영역에서 적당한 시간세잎을 하게끔 했어야 할 거 아니야 ㅉ
‘그나마’ 문법이 시간 벌긴 젤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니까 시발 평가원 시발놈들
수능 본질 존나 흐려버리네 시발
그러면 앞으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해?
속독? 속독 학원?
화작 풀면서 진짜 포기하고 싶더라 당장이라도 샤프 던지고 싶었는데 엄마생각나서 참았음
전 저만 그런줄 알고 ‘아니야 괜찮아 괜찮을거야’ 했는데 뚜껑따보니 다들 화작욕함ㅋㅋㅋ
대학생이 된 선배로서, 재수하는 후배들을 보면 그렇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69때에도 서울대갈만한 친구들이 많았고
그 만큼 열심히 했는데
애들이 수능보고 "내가 노력을 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시험을 보고싶었다"라고 말하는거보면
정말 눈물납니다, 애들이 그렇게 비참하게 우는건 처음봤습니다
"내가 노력을 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시험을 보고싶었다"
정말 공감합니다
수능은 노력을 하는 시험이라기보다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일테니까요...
올해는 능력보다도 감과 운빨을 측정하는 시험인거 같더라구요
측정하고자 하는 능력이 '독해력'이니까요.
예와 비슷한 유형으로 나오면 공부/노력한 사람이 유리하지만 (혹은 봉소 본 사람?) 유형이 달라졌을 때는 독해력이 잡힌 사람 (뭐 그걸 감이라고 부르셔도 좋죠)이 유리하죠.
애초에 미국 SAT를 보고 수능, 특히 언어영역을 만든 건데, 독해력/사고력을 측정하는 거였지, 공부를 하라는 시험은 아니었거든요...
딱히 딴지를 거는 건 아니고 이런 관점도 있다? 식으로 받아주세요.
애초부터 언어/국어 시험은 '노력해서 되어라' 이런 시험은 아니었다고 생각되거든요
확실히, 그 관점으로 현재의 대학 입시 사회 모습을 바라볼 필요는 있습니다, 지금 모습에서는 여러 관점에서 토론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햐요
엄청 비약해서 이야기하자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형은 수시, 재능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형은 수능 이라고도 할 수 있을거에요.
(엄청 비약한 겁니다....)
그런 의미로 도입한 제도로 알고 있는데,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도 많겠죠
제일 최악의 경우는 비평준화에서 노력해도 안되는 애들...
저도 딴지를 거는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ㅠ
수능의 목적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닌,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을 가르는 시험이라고는 저도 생각합니다. 수능의 취지도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보구요.
올해 수능은 (전과목 모두) 그 ‘능력’ 측정에서도 핀트가 너무 나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능에 대한 비판중 하나가 유형을 암기해서 유형을 파악한 사람들이 풀기 더 용이하다는 거였거든요.
그거에 대한 대응?이라고생각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문법을 예시로 들자면 암기형 지식을 적용시키는 예전유형과 달라진 것도 맞지만, 결국 독해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유형을 잡은것도 맞거든요.
유형을 파악해서 치지 못하게? 독해력을 측정하게? 시험을 출제했다고 생각합니다.
유형을 파악하는게 공부를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평가원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셨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유형화 스킬떡칠 저도 정말 너무 싫어하고 본질적인 독해력 정말정말 너무 환영하는데
일단 과탐이 유형화 스킬떡칠로 풀지 않으면 못풀게끔 나온거에서 이미 올해수능은 그 목적을 잃었구요
차라리 1718년도 69수능이 ‘독해력’ 측정에선 옳았다고 봅니다. 글에서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문제는 도대체 뭘 측정하고 싶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이런 시험이라면 독해력 측정에서도 핀트가 한참 나갔다고 봅니다.
국어만 놓고 이야기하는겁니다.
탐구가뭘원하는지저도몰라요ㅋㅋ
어떤지문이나 문제를 갖구 말씀하시는건가요? 글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다는거요?
18수능은 사교육업체 문제와 유형과 겹침으로 그 목적을 완벽히달성하지 못했죠.
글이 전체적으로 ‘나는 이러이런 말을 하고싶은데 우선 그럴려면 내 설명부터 들어봐 (설명후) 그니까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싶어하는지 알겠지?’ 가 기존의 평가원이었다면
‘나는 매우 악랄한 사람이며 말을 마구 흩뿌려줄테니 어서어서 주워담아서 내 공격을 버텨내라구!’와 같은 봉바상 풀때 느낌이 올해 수능장에서 들었다고 하면 충분한 설명이 될까요?
아무래도 저랑 반대로 파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봉소와 이감에 의존하는 애들을 잘 걸러낼 수 있는 시험이 1718수능이었고 오히려 기출보다 봉바상을 우선시해서 공부해야 잘 칠수 있는 시험이 19수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본래 매우 예민하고 정교한 과목이라 여태까지 출제진들은 교묘하게 사설에 의존하는 학생들을 잘 걸러냈었는데, 올해 수능은 그 정성이 너무나도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전혀 지문의 구성면에서는 차이가 없지 않나요?
첫지문도 법률행위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에 대한 예시를 드는방식, 두번째 지문도 서양은 동양에게 영향을 줬어->서양은 이래->중국은 이렇네? 방식이지 않나요...
세번째는 모순은 무엇이지? ->가능세계에서 이 개념을 어떻게활용하지? 방식이고요..
기본적으로 국어유형이 변하는건 사설과 안겹치려고 그리하는거에요.
18수능에서 허프만부호화 지문생각해보세요.18 9월에서는 아예 화작문유형이 봉소와 일치했죠. 19가 18보다 사설본 사람이 유리했다? 겹치는유형이 훨씬적은걸요?
무슨 말인지도 알고 저도 너무 공감하고 맞다고생각해요.
근데 ‘실전 훈련’ 이란걸 하잖아요
이시간에는 여기 막힐때는 이렇게 이런식으로 등등...
막말로 당장 수능을 리트처럼 올 비문학으로 내도 리트식으로 문제를 구성해도 아무도 따질수는 없어요
근데 적어도 이를 예고하고 학생들이 준비하게끔 해줘야지 수능에서 이렇게 실험적으로 던지는 건 너무한거죠...
머리가 썩 좋지 못해도,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았어도, 좋은 대학가고 싶고 좋은 교육 받고싶은 애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그러면?
만약 수능이 억지스러운 선지 길이와 화작의 조잡함이 아닌 순수 지문 난이도를 올렸다면 이렇게 말이 많았을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18년도 9월 (작년)정확히이때부터 평가원의 사설화는시작됨. 그때부터 끝나고 다 이런소리나왔음. 국어랑 수학..
제목보고 부들대면서 바로 클릭했는데
편 안...
근데 기출에서 나온 구조 그대로였음 다만 글 이해가 ㅈㄴ 어렵다는 것뿐이죠 기출 무쓸모는 동의 못하겠네요
엥 전 거꾸로라고 생각합니다
글 자체는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구조도 바뀌고 논리도 바뀌어서 그렇지
그리고 전 기출 쓸모없다는 말 한적 없습니다.
저도 글이 어렵다기보단 느낌이 바뀐거 같은데 비문학 31번 하나 틀렸는데 읽으면서 띠용했음 화작문은 답을 ㅅㅂ 완전 개같이 걸어놓고
진짜 화나는게 맨날 국어 열심히하고 봉소 간쓸개 그런거 기출 다 회독한 애들보다 맨날 문학 기출도 안보고 다 맞는 그런애들이 이번 시험도 잘봄
이게 무슨 상황인지
기출 한번도 안 본 금머갈애 > 기출n회독 + 부족해서 사설 봉소 교육청까지 다 풀고 생각해본 애
이게 평가원 국어영역에서 원하는 것일까요?
저는 그러면 자살하고 싶어지네요..
그렇죠ㆍㆍ
봉소같은걸로 유형에익숙해진 사람을 뽑고싶어하는게 아니어서 매번 유형도 바꾸고그러는거에요.
노력을 보상하는게아니라 독해력을 보구싶어하는? 시험인거죠.
금머갈 분들은 애초에 문제가 어떻게 나와도 잘칠 분들이니까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올해수능은 열심히 평가원글로 독해 논리 훈련하고 기출보고 행동대응 세운 애들보다 그냥 봉소 여러번 풀어본 애들한테 유리한 시험이 맞습니다.
애초에 국어시험 본질은 독해력 논리력 사고력임 대충 인강강사 따라서 기출유형익히고 지문분석이니 뭐니 깔짝대다가 이번에 제대로 뚜들겨 맞은걸 뭐 노력이 부족했네 이러면 뭔 할말이 있음?
3년째 수능장에서 비문학 다 맞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번 수능은 독해력 논리력 측정이랑은 영 핀트가 안맞습니다. 오히려 봉소만 뺑뺑이 돌린 친구들이 더 잘칠수있는 시험이었어요.
근거가 미약한 주장아닌가요?
어떤방식으로 맞지않았죠?
답 내는 논리가 기존 평가원보단 사설에 가깝고, 지문을 읽을때 들었던 전체적인 느낌이 (뭐 기존 기출과 비슷하다고 끼워맞춘다면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만) 평가원보단 사설에 가까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설 많이 푼 애들이 잘치는 시험 맞아요.
그저 근거없이 주장하시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ㅜ
소재랑 유형이 겹쳤던 과거시험보다 소재와 유형모두 달랐던 시험이 사설 푼 수험생에게 유리하단 주장은 좀ㆍㆍ
수능이 독해력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소재와 유형을 알고 접근한다고 해서 잘 풀리는 시험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1718수능은 역시나 소재를 알고 접근한다고 해서 더 유리한 시험이 아니었고요.
소재와 유형의 유사도는 하등 관련 없다고 봅니다.
소재가 문이과 국어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건 아시나요?
소재에 따른 친밀도가 얼마나 유불리가 큰데요..
작년 오르비만 확인해보셔도 '봉소가 맞췄다'류의 글이 태반이었습니다. 지금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르죠.
봉소가 맞췄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 시험이 이 시험보다 사설응시자에게 불리했다는건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맞는말입니다 18수능은 허프만이 다 해쳐먹음
18은 허프만 부호화가 확실히 시중 모의 연계가 엄청났죠.. 저도 풀어봤니만 봉소 강민철 도움받았다는애들이 한둘도 아니었고 문제나 지문도 매우 유사하고
? 작년에 대학에서 신나게 놀고 별 어렵잖게 다맞음
넹..
작년에 느꼈습니다. 내가 아는 수능국어라면 제재의 익숙함이 딱히 지문을 독해하고 문제를 푸는데 실제로 큰 도움은 안 됩니다.
마음만 좀 편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답을 외운게 아니라는 가정 하에, 오버슈팅 지문 열번쯤 풀었어도 열한번째 풀때 또 10분넘게 걸리는건 똑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수능은 독해력과 논리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잘 봤다는 이야기인가요? 봉소만 뺑뺑이 돌린 사람은 독해력 논리력향상에 장애가 있어야 한다는 건가요?
진정한 독해력 측정 시험이라면 독해력 떨어지는 애들은 못 치는 시험이 아니라 독해력이 좋으면 필연적으로 잘 봐야 하는 시험이어야죠.
이게 뭡니까.
논의가 계속
내가 봤을 때는 이건 독해력 측정이아니다로 이어지는데....근거라도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현장에서 풀어보고 오십시오.
뭐 제 말이 비논리적으로 들리신다면 그냥 가셔도 됩니다. 다만 많은 현장 응시생들이 ‘기존과는 달랐다’고 입을 모으고 있네요.
아니 독해력 떨어지면 못치는 시험이랑 독해력이 좋으면 필연적으로 잘 보는 시험이 양립할 수 없나요? 그리고 제가 언제 독해력 떨어지는 얘들은 못본다고 했죠? 제가 물은건 이번 시험이 독해력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도 잘 볼 수 있었던 시험이였냐는 건데요?
독해력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이 잘 볼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 독해력 논리력이 부족한 사람은 잘 못보는 시험이다
양립할수 없냐니요.... 집합의 포함관계 복습이 필요합니다
그럼 결국 이번 시험도 독해력이 뛰어나면 잘 볼 수 있었다는말을 하고있는게 아닌겁니까? 그런데 왜 이번 수능은 독해력 논리력 측정과는 핀트가 안맞는다는거죠?
집합으로 말돌리지 마시구요 독해력이 떨어지면 점수가 안나오는거랑 독해력이 좋으면 점수가 잘나오는게 모순이냐고요 하나의 시험에서 두개를 충분히 측정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네 내기한게 있어서 현장에서 풀어봤네요.
기존과 유형이 다른 건 맞죠.
그게 독해력 측정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비약을 좀 하자면
그렇다면 디씨 힛갤에서 어렵게쓴글 아무거나 갖다가 수능에 내는게 내용도 유형도 소재도 생소하고 정말 독해력 측정에 킹왕짱인 거 아니냐고 묻고는 싶지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존중합니다. 국어영역이 워낙 사람에 따라 관점도 다르고 하니깐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전혀 지문의 구성면에서는 차이가 없지 않나요?
첫지문도 법률행위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에 대한 예시를 드는방식, 두번째 지문도 서양은 동양에게 영향을 줬어->서양은 이래->중국은 이렇네? 방식이지 않나요...
세번째는 모순은 무엇이지? ->가능세계에서 이 개념을 어떻게활용하지? 방식이고요..
이래서 못 쓴 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듯 국어영역은 정말이지 너무 예민한 영역이라 겉보기 생긴게 쫌 비슷하다고 해서 중요도(?)나 퀄리티가 비슷하냐 하면 저는 절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 관점의 차이만 확인하게 되네요. 여기까지 합시다.
2017수능 국어 포퍼와 반추위 포퍼를 때려박고 비연계 시장과전쟁을 내도 69를 반영한 화작으로 내 실력을 탓했고 합리적인 어려움이라고 납득하겠는데 이번 수능은 그냥 멘붕으로 대처할 수가 없었음ㅠㅠ아무리 비상상황에 대처를 해도 화작에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건 내 메뉴얼에 없었음ㅜㅠㅠㅠㅠ
1718은 전적으로 합리적 어려움 맞습니다.
올해는 그냥 좆능이고
독해력 시험이라면 읽을 시간은 되게끔 해야 제대로 된 평가가 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없어서 읽지도 못하고 찍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하는건 더 공정한 시험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만점 받은 사람이 있다는것에 놀랍고 부럽고 제 자신이 초라해지지만요...
16페이지를 80분에 읽을수 있다는게 수능의 전제 아닐까요ㆍㆍ
독해력이 좋다면 당연히 80분안에 지문 읽을 수 있어야 하는게 정상
제가 디씨 12년차인데 다 보여요...
왜 이러시는 겁니까?
팩트를 말해주는게 죄인가요?
죄는 아니지만 꼰대소리 듣기 딱 좋겠군요:)
대한민국의 수많은 꼰대들도 죄는 없습니다
뭐 디씨좀 하셨으니 비꼬는것도 잘하시는군요
집합의 포함관계는 모르셔도 비꼬는거 캐치는 잘하시네요:) 논리력이 좋으셔서 그런가
대학공부를 할 때 무슨 속도를 재며 공부해야 합니까....시험이라는 제도이니 정해진 시간에 푸는건 맞습니다만...이정도는 아니지요...
현대 학문에서는 스피드도 중요한 요소 애초에 지금까지 쌓아올려진 방대한 양의 지식을 따라잡고 그 앞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게 지금 학문의 목표인데 느릿느릿 하게 해서는 기존의 지식을 따라잡는거 만으로도 벅참
ㅋㅋ 말을 왤케 잘받아치는거같지
그거랑 속독은 별 관련 없을건데...
학문이 국어영역 지문처럼 쉬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기본적인 정보처리능력을 올리면 되지않나요?
독해력문제만 80 분인게 아니고 다른 문제들도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는 시험인것 맞는것 같습니다.
진심 봉소가 모래주머니가 아니었음 맨날 단거리 연습만 하다가 마라토 풀코스 뛰고 온 기분
솔직히 봉소때 미리 이 멘붕과 비논리적으로 답 도출하면서 문학 존나빠르게달리기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아마 저도 국어 대차게 말아먹고 맨날 울고있었을겁니다.
봉소 많이푼놈이 잘칠 시험 맞아요.
진짜 비문학 읽으면서 시발 이게 뭐지? 구조가 조금씩 보이기는 하는데 엄청 낯선 구조라고 생각했음 문체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이번 6평 88 9평 97
수능 77.. 도대체 어쩌라는건지..하
봉소 풀면서도 틀릴거 다 틀려도 90점 아래론 안내려갔는데 70점대 살면서 처음 맞아봄 ㅅ.ㅂ
마닳화 형식이 뭔가요??
17년도 6평때 확 바뀌고 나서 오르비에 마닳 불태우는거 인증샷 찍고 마닳 화형식(火刑式) 이라고 하는 글이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보면서 존나웃었어요ㅋㅋㅋㅋ
마이크로 닳도록....
위에 댓글 꼰대임?...ㅋㅋㅋㅋㅋ
ㅋㅋㅋ ㄹㅇ로 항상 화작 융합풀 때 걍 붙여놓은 거라 (가)읽고 4, 5번 풀고 (나)마저 읽고 6, 7번 푸는데 이번에는 풀면서 느낀게 이게 진짜 융합이다 ㅋㅋㅋ
17년도 6평 98 18수능 100 19년도 9평 100 올해 10월 학평 100 (은 집모의긴 하지만) 인데 올해 수능 정말 바들바들 떨면서 풀었네요 지문 독해보다 정답 고르는 감이 중요한 시험인건가 싶기도 해요... 단언컨대 올해 수능이 제가 본 모의고사들 중에 가장 더러웠습니다.
제가 반수라 올해6평을 아껴놨다가 수능 3일전에 마지막 실모삼아 풀었었는데... 6평이 훨씬 나았습니다.
국어 끝나고 자살한 수험생이 없다는 게 대견스러울 정도에요... 전 진짜 뛰어내리고 싶었네요
제일 걱정이 뭐냐면요 +1에 대한 걱정도 있겠지만
어떤 교재를 어떻게 어떤공부가 가장효율적일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재수가 이렇개 실패해버릴줄 몰랐습니다
6 9월 모두 괜찮게보고 솔직히 이번에 당연히 좋은결과 받을줄알았습니다
1년아 부정당하는 느낌이고 수능끝난이후로 계속 무기력상태로 지내고있는데
뭐가.. 뭘 어떻게 해나가야.. 될까요 낯선장문을 계속 접해보는것..?.. 이런글들을 매일같이 빠르게 풀어내보는 연습?..
국어공부도 별로 안하다가 운이좋아서 3개밖에 안틀린 제가 하기엔 주제넘은 소리일진 모르겠지만...
어떻게 하면 시간을 최소한도로 쓰고 최대한 정확히 답을 탁탁 골라낼수 있을지에 대한 연습이 이런 국어를 푸는 키일것 같습니다.
올해같은 수능에서 +1 결심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 텐데... 그래도 노력한 건 언젠간 꼭 보상받을 겁니다. 제 친구 국어만 파더니 작년보다 원점수 올렸어요ㅋㅋ
킁갑이 문제 유출 안 했으면 문제가 이지랄로 나오는게 몇 년 늦춰졌지 않을까도 생각해봄.. 유출되고나서 말그대로 전신성형하고 와버리니...
이번에 원래출제하시던 교수님들 자식이이 고3이라서 출제진이 다르다는 피셜이..
제가 아는 선에서는 맞는 말인듯.. 물론 걸러들으셔도 좋습니다
맞아요 출제진이 거의 신입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유형 극히 바뀐 것 저도 공감합니다. 지문의 구성이 기존과 달랐다기 보다는 ‘문제’ 및 ‘선지’의 구성이 많이 달랐다고 봅니다.
뜨거운 맘으로 처음 펜을 잡던 그떄가 생각나네요 화작 다 맞아도 좋아했고 비문학 4개 틀리면 좋아했던 시절 봉소 풀다가 화작문 문학 다 맞아서 소리지른게 어제같네요 이번수능은 진짜 ptsd가 생기겠습니다. 무슨 전시상황 간접체험도 아니고 화작에서 멘탈나가서 손이 덜덜떨리고 머릿속에는 부모님생각 컴컴한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내모습 재수해야되나 이런 생각밖에 들지않더군요...
정말 죄송한데 마닳이 마더텅인가요??ㅜㅜ
마르고닳도록 이라는 국어 기출 (시험지형태) 문제집이에요
마르고 닳도록 그거 국어 개념서인줄 알고있었는데 기출문제집같은거였군요!!감사합니다^^
솔직히 비문학은 난이도 작년이랑 비슷하지 않았음? 말투가 달라졌다는건 억지아님? 계약도 평이했고 어려운건 우주관3점이랑 가능세계3점뿐이였음 솔직히 화작문 문학에서 시간너무 걸려서 비문학 1지문정도 풀시간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음.
난이도 ‘만’ 비슷함
본질드립치던 선생들 지금 전부 쥐구멍으로 들어가서 총평도 안올라오는중
사실 저도 ‘본질’과 ‘기출분석’을 정말 좋아했고 계속 강조해왔어서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성적은 잘 나왔는데 참...
짜증나네요 왜 국어를 이따구로 낼까요
어차피 결국 결론은 기출이 될거같긴 하지만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 국어 강사님들 좀 많이 바쁠겁니다.
그냥 평가원 실수인듯
저희 대학 매번 수능 국어 검토하시던 교수님도 올해는 안 들어가더니... 많이 달라졌나 보네요
아마 해 넘어가고 대치동 슬슬 바쁠시즌 되면 ‘결국은 기출이었다’로 결론지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현장느낌은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제가 올해 수능을 안쳐봐서 모르겠는데 현장응시자 입장에서 제작년 6평의 임팩트랑 비교하면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재작년 6평이 배신감으로 가득찬 시험이었다면 이번 수능은 그 배신감을 느낄 시간조차 모자랍니다.
익스트림 국어
생존한 사람은 금머갈뿐
전 파본검사 할 때 화작 어차피 꿀이겠지~경제 나왔나 보자라며 화작은 걍 대충 넘겼는데 솔직히 그냥 넘기는데도 보니까 약간 싸해서 조금 들여다 보니까 겁나더라구요 그래도 수능인데 설마?하면서 풀었는데...
(눈물)
저 쪽지 해도 되나요?
법학 지문 이야기 하시는데 하나의 예시로 글을 진행하는 것은 P와 E의 소송에서도 있었던 일이고...
전반적으로 글의 말투의 차이가 약간 있고 그 과학-인문 지문에서 첫 문단을 개괄로 서술하는 방식 등이 조금 생소했긴 했지만, 아예 평가원의 냄새가 없어졌다고 하기에는...
그런데 말하시는게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는데.. '평가원 냄새'라는 게 좋은 시험, 나쁜 시험을 가르나요? 그럼 시험을 학생들 대비하게 좋게, 입맛 맞춰서 내줘야하나요? 개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럼 찍어서 맞춘애들이 더 대학잘가는 이런 시험이 맞는건가요?
당연히 아니지. 그런데 왜 잘 찍은 학생이 더 잘 간다고 생각하냐? 찍어서 맞춘 학생이 점수가 더 높다는게 그 근거라면, 찍지도 못한 학생과 찍기라도 해서 맞춘 학생의 근본적인 차이가 없나? 5지선다 중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답을 찍어 맞춘 게 더 고평가를 받는 게 정상 아니냐?ㅋㅋ
그리고 어떤 문제를 거의 다 이해했지만 틀린 학생과 아예 몰라서 틀린 학생의 차이가 있나? 둘 다 틀린 빡대갈이지 뭐 ㅋㅋ
여태까지 ‘평가원 냄새’가 잘 났던 수능국어는 이렇게 까진 말이 많지 않았죠?
개소리? 이제 봤네. 출제교수 아들이냐?
너가 95점 받았던 17수능 100받았는데, 내가 묻고싶은 건 평가원 냄새가 그리 중요하냐고 ㅋㅋ 말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가? 입맞에 맞는 시험만 치고 뭘 할순 있겠나?
19수능 점수는 결국 말 못하네
하급 어그로 새끼보단 잘살 자신 있으니 니나 잘하세요
멀쩡히 현역으로 의대다니고있는데 멀 수능을 봐 ㅋㅋ 예비 한무당 새끼 ㅋ
드디어 떴다 무당무새~~~!
gg를 너무 빨리 친다 얘... 니가있던 디씨로 돌아가서 몇년 더놀다 오렴 알게찌??
디씨는 본적도 없는데 ㅋㅋ 무당을 무당이라 하는게 gg다? 멘탈 좋다~
지금 글이 핫하다보니 유입 어그로들이 많이 모이는데 귀찮으니까 앞으로 대응 안하겠습니다.
태클걸고 싶으시면 현장에서 저보다 이번수능국어 잘 치고 오십쇼. 그러면 상대해드립니다.
상대해주세요 그럼
진짜 논리가 있으신 것도 아니고 결국 하고자 하시는 말은 '내 느낌은 달랐다'가 다면...
앗...
님과는 그래도 건전한 대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그로로 싸잡아 부른 것처럼 들렸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하는 주장의 근거는 80분동안 느낀 현장의 느낌입니다. 추후에 찬찬히 분석해서 얻은 느낌은 충분히 다를 수 있으며 그 결과 이 글이 틀렸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이 얘기는 이 글이나 다른 글의 댓글에서도 여러번 한 것 같구요.
또 제가 느끼기에 정말 아니었던 부분도 다른 사람이 볼땐 딱히 별 문제 없을 수 있는게 국어영역 특징이기 때문에 논의는 계속 그렇게 흘러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댓글창에서 1번부터 45번까지 모든 문제를 다시 뜯어먹으며 여긴 왜 이랬고 저긴 왜 저랬는지 언급해봐야 결국 각자가 하는 말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능에서 기존의 모의고사와 다른 색깔을 낸 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입니다. 1~2문제씩 조금씩 성향을 바꿔가면서 2년 정도 기간을 주면서 바꾸는 것이 통상적인 상례입니다. 최소 6월 9월에 새로운 유행/색깔이 드러나고, 수험생들이 대비할 수 있는 변화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앞으로 4년 이상 이어져야 하거나, 회귀되어야 합니다.
문학 연계작품만 보고 평가원 기출만 몇개 풀고서 이번 수능봤는데 92점입니다. 보통보다 두세개 더 틀렸네요. 그런데 국어 모의고사를 분석해본적이 없어서 그동안의 경향과 다른 점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국어에서 항상 시간남다가 이번 시험에서 딱맞춰서 풀었으니 난이도 있는건 알겠는데 국어라는게 지문에서 요구하는걸 찾아다가 답을 고르는 시험인데 경향이 바뀐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수학도 아니고 국어문제에서 패턴을 발견하려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같아요. 지문이 너무 길어서 읽을시간이 없었다 뭐 이런건 이해되지만요 외국어로 문제를 낸다든가하는 식으로 완전 딴판이 된 것도 아니잖아요? 경향이 바뀐 건지도 모르겠지만 애초에 지문이 매번 다른 국어시험에서 바로 읽고 바로 캐치하는 능력을 보는 시험인건 같지 않나요?
수능국어를 사설학원or사설문제풀며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학원에서 수능국어공부란걸 어떻게 가르치는지 잘 모르겠네요. 패턴에 연연하지않고 원래 잘 읽는 사람을 잘 가린 시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수능국어시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험에서 경향이 바뀐건 매우 중요한거 아닌가요?
패턴에 연연하여 패턴을 발견하려고 하고 패턴에 대응을 할려고 했는데 생소해서 실패했다 수준이 아니라, 문학 작품으로 치면 ㅇㅇㅇ작가의 새 시집이 나왔다고 해서 보러갔는데 동명이인의 다른 아마추어가 대신 쓴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시험 자체가 너무 이상했다는 겁니다.
‘글 잘읽는놈 잘 변별하면 된거 아니냐’라고 하면 사실 할 말은 없긴 합니다. 어떤 논의든 간에 할말없게 만드는 그 한 문장이 존재하긴 하는 것처럼요.
국어시험 외에 모든 시험을 언급하시는 이유는 전혀 모르겠네요. 글은 국어시험에 관한 것이 아니었나요? 물리문제같았다는 31번빼고 뭐가 그렇게 이상하단건지 모르겠네요. 이상한게 아니라 기존의 스타일과 다르다고 말씀하시는거죠?(저는 못느꼈지만) 그런데 어차피 지문을 읽고 주어진 문제를 푸는 형식은 같은데 길어서 못읽었다 외에 무슨 이유가 더 나올 수 있나요; 원래는 이런유형이 나와야하는데 이게무슨문제지? 뭐 이런느낌인가요? 그렇다면 수능국어를 열심히 외운 사람과 원래 독해력이 좋은 사람을 가른 좋은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쭉 보니 사설은 지문이 불친절하고 평가원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이번 11월은 안그랬다는건가요? (11/18 13:08 댓글) 평가원 글 스타일에 익숙해졌지만 독해력은 약한 사람들을 거른거 아닌가요 그러면? 정형화된 글만 잘 읽는게 국어영역의 핵심은 아니지않나요?
이분 배우신분이다
지문은 전체적으로 작년 재작년보다 쉬웠고 문제에서 장난을 많이 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시험을 어렵게 내고 싶어하는건 너무 잘 보이는데 정작 글의 난이도는 예년이랑 똑같거나 그 아래니 이 무슨...
그냥 개인적으로 18 수능 국어는 96 받았는데
올해는 가채점도 작성 못한 입장에서는
내 공부 방식에는 변화가 없는데 문제 체감이 오버슈팅보다 오조억배 어려웠음..
18은 시험볼 때 문학 연계도 오졌고 오버슈팅 빼고는 비문학 난이도도 중~ 중상에서 오버슈팅 상 (인데 지문보다 답 찾는건 많이 쉬웠음) 정도의 난이도 구성이 괜찮았는데
올해 국어는 화작부터 멘탈 쪼개기 잼..
솔직히 평가원의 출제 방식의 변화보다는 적어도 69평에 화작이 이렇게까지 낸다는걸 암시해줬으면 이정도로 국어로 난리 안났을듯
화작에서 15분컷 해라 10분컷 해라 알게모르게 당연시 여겨지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20분컷 되니까 거기서부터 대다수 수험생은 지고 들어갔다고 보면 될듯 ㅜㅜ
개인적으로는 저는 푸는 내내 “너네 다 9평때 나 무시했지? 쒸익쒸익... 어디 한번 당해봐라!”하는 심정으로 시험지를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저기요... 그머갈들이 잘쳤다는데 나는 작년 6평이후로 평가원은 한개이상 절대로틀린적없고 그것도 문학틀린거였음... 적년 수능 현장에서 98찍고 오버슈팅도 내눈앞에선 간단한녀석들이었음. 심지어 작년은 내 타고난 국어감각으로 푼거였고 9월이후부터 조금씩 비문학빨리 푸는연습을하긴했지만 강사들 따라한것도 아님. 이번해도 마찬가지였음. 나도 나름 재능충으로 불렸는데 이번해는 아님. 정말 아님..
1등급나오다가 화작문 8개 그뒤에 3개틀리고 72점찍었습니다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맞는말씀이네요 난이도를 따질 수 있는 시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까지 나왔던 시험들과는 아예 다른 새로운 시험ㅇ이었으니...그냥...그냥 이상한 시험,,,,전 찐따현역이지만 그래도 국어만은 그나마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국어 푸는 내내 머릿 속에는 커다란 물음표 하나만 있었습니다. 내가 뭘 읽고 푸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마킹하라니깐 하고있고..여러모로 힘들었습니다ㅜㅜ 어떤사람들에게는 1911 국어가 쉬웠다 할지라도 다수가 힘들었던 상황에서 그 분들이 쓴소리를 하신다는 건 너무..다수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픈 소리네요ㅠㅠ
걍 2020에서인가? 새 교육과정 들어가면서 출제진 미리 바꿔놔서 그래요. 교육과정 바뀌자마자 그 사람들이 출제하는게 아니라 미리 출제를 지금부터 해보는 것. 그러니까 오류 많다 이런 소리 나오죠.
1. 그렇다고 독해력 연습을 안시킬수가 없어요.
그거 없이 딱히 다른 대안이 있는거 아니니까요.
2. 카르노나 사단법인또한 모의고사로 나왔을때, 굉장히 파격이었어요.
현재 수능에서 변별을 가를만한 요소가 국어, 수학 밖에 없고,
평가원 출신들이 밖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때문에..
계속해서 시험이 측정하고자 하는 능력 외적인 것으로 준비가 되는 상황이 생기는걸
막고자 하는 거죠.
하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 정말 아쉬울 것 같아요...
독해력이라는게 딱 1년안에 빡세게 준비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게 아니고..
워낙 다양한 습관으로 구성되니.. 매번 시험이 새로운게 당연한건데..
철 들고 나서 준비하면 뭘 할수가 없는게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보면 이런 시험이 나오면 정말 일찍부터 독해가 몸에 뼈에 박힌 사람들(소위 금머갈, 사실 후천적 훈련이 가능하나, 고3 1년으로는 절대 불가능)빼고는 어렵다고 봐요.
그런데 제가 볼때 평가원은 이걸 바라는게 맞는거 같아요.
작년 사단법인때 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봉소 바탕 상상 본 적 없고(감 흐려질까봐, 평가원 스타일에만 최대한 맞추고 싶어서) 어찌보면 한물간 마닳식 마인드로 2달간 매일 기출 시간재고 한회씩 풀었던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조건 기출이라고 생각 함 아직두. 발췌독 같은 스킬도 없고 무조건 선정독 후문풀 해와서 이번 문제랑 스타일이 잘 맞은 것 같음.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사설이 유리한 것도 아니고 사설 풀 정도면 기출은 다 돌렸을테니 기출이 정답이라고 하기도 어렵고...문제 푸는 스타일 차이가 작용했을 수도?? 이번 선지가 답을 쉽게 주질 않으니까 정독하는 스타일에 비해 발췌독, 스킬이 평소보다 더 어려웠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