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823315] · MS 2018 · 쪽지

2018-11-17 16:09:04
조회수 2,600

(쓴소리 감당하실분만)기출무용론에 대하서 문학과 비문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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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지문


분명히 6월달(법규)에 그러니까 뭐뭐가 나오고 그러니까 뭐뭐 나오고 서술


법 지문도 그냥 똑같았음


법률효과 그게 채권과 채무 근데 불타는 사태가 나타났을때 어케함?


법지문도 6월달에 요구했던 내용하고 똑같았음


9월 채권도 지문은 수능 법지문과 똑같았음


이래서 이거고 이래서 이거고 그래서 이거다


2. 천변풍경


13수능때


분명히 아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에서 


바뀌는 것으로 읽었다면


아이가 할머니로 바뀌었고 낙향을 시키는 사회가 외부세계라는


이 틀이 핵심이었고


오발탄은 그런데 지문독해가 쉬워서(물론 그 자체로)


그리고 9평때 분명히 말도안되는 자폭선지가 아니라


인물의 정서를 집요하게 캐묻겠다라는 시그널을 보냈으니


이 21-25는 바로 손가락을 걸고 넘어갔어야 함.


3. 케플러


딱 최한기랑 100프로 유사함


누구누구가 이렇게 생각해서 이런 주장을 했다고 하면


주장과 그 이유를 정리하는게 핵심이었고


31번을 풀기위한 a파트도 분명히 각운동량에서 설명이 되었음


4. 시문학


선지 문지르기하고


태도 달리면 의문사 저격한다고 했는데


딱 마지막에 출생기에서 태도 들어난 부분


정확히 찝어야 그게 감격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게 태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음


5. 논리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합시다.


지문 자체 난이도가 19가 17보다 낮잖아요?


왜 컷은 그모양일까요?


이해하지 못하면 선지를 절대 건드릴 수 없게 하겠다는


6월에서 보여준 것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나왔기 때문이죠.


4번째 문제는 나도 고민하다가 씨발씨발했던거고


123번째 문제는 정확히 읽고 한큐에 다 고를 수 있었음


분명히 비판 존재하겠죠.


수험생과 본업이 가르치는 강사새끼를 똑같이 비교하는게 가당하냐?


그런데 분명히 평가원이 기초에 충실하지 않으면 저격하겠다고


69에서 보여줬으면 그렇게 공부했어야 한다고 생각.


저 솔직히 손가락 20문제 넘게 걸었음


그런데도 찍은거 빼고(42) 20개 다 맞았음.



분명히 짜증나고 가슴 아프겠지만


내년에 더 하실분은


평가원이 기초에 충실하게 하지 않으면 얼마나 가혹하게 나올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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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정연? · 819878 · 18/11/17 16:10 · MS 2018

    나도 맞다고 생각함ㅇㅇ
    지문의 난이도는 크게 다르지 않음
    문제를 빡시게 내서 그렇지

  • CuS04 · 828444 · 18/11/17 16:11 · MS 2018

    기초에 충실해라
    화학생명 빼고 다 맞말인듯

  • 옯창이. · 829296 · 18/11/17 16:11 · MS 2018

    전에는 선지에비해 지문을빡세게냈다면
    이젠 선지를빡세게낸듯

  • 봄날은 간다 · 828006 · 18/11/17 16:11 · MS 2018

    현장에서 대학이 걸려있다 생각하니까 전 차마 손가락을 많이 걸수가 없었어요. 특히 문학은 모든 선지 다 개빡세게봄

    근데 님 말은 ㅇㅈ 솔직히 예고된 방향으로 문제를 빡세게 냄

    문제는 글 느낌이 너무 생소했다는거 이거보고 막 기출니 진짜로 무쓸모라 생각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 장롱속의날두 · 808051 · 18/11/17 16:11 · MS 2018

    형 그러면 생각하며 읽는다는 전제하에
    컨텐츠는 기출 or 기출 사설 병행 or 사설 뭐가 젤 나은 것 같아?

  • 엥? · 824980 · 18/11/17 16:12 · MS 2018

    그동안 기출로 공부해왔던걸 적용을 못시켜서 하는말들일듯
    저도 이런쪽임.

  • 도널드 트럼프 · 793267 · 18/11/17 16:15 · MS 2017

    지금까지 손가락 걸기 한번도 안하고 모든문제 5개선지 다 봤는데, 이젠 손가락 걸기 연습안하면 힘들다고 보시나요?

  • 밤하늘색 · 700705 · 18/11/17 16:17 · MS 2016

    핵심을 파악하고 소거법이 아니라 한큐에 답을 고를 수 있어야 함

  • 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 823315 · 18/11/17 16:17 · MS 2018

    ㅇㅇ 빙고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

  • 밤하늘색 · 700705 · 18/11/17 16:19 · MS 2016

    다만 전 저렇게 답 냈는데도
    태생적 속독 불가라서 시간이 모자랐네요,,,
    지문량으로 조지는건 좀 아닌거같은데ㅜㅜㅜ 너무햄
    근데 시간 없어서 킬러 다 버려도 1은 무조건 나옴
    컷 낮음 + 푼거 다 맞히면

  • 밤하늘색 · 700705 · 18/11/17 16:16 · MS 2016

    논리학 지문 마지막 문단
    오버슈팅을 예시로 든 정책 특성 지문 첫문단이랑
    복붙수준

  • Last Fantasy · 753592 · 18/11/17 16:19 · MS 2017

    이번 수능국어가 어려웠던건 맞지만 지금까지의 평가원의 논리와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동의합니다

  • 몸기계(Body Mechanism) · 800396 · 18/11/17 16:19 · MS 2018

    법 - 사법(임의,단속,강행법규), 사단법인, 기판력, CDS프리미엄
    가능세계 - 총체주의, LP, 정합성
    우주론 - 최한기, 콘크리트, 그레고리력, 종단속도, 각운동량, 피의순환, 화성의 운하

    올해 수능기출 비문학에서 연계된 기출지문이 위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ÄνeиTγ®? · 800489 · 18/11/17 16:24 · MS 2018

    확실히 작년에는 지문 이해 다 안하고 왔다갔다 서칭해서 푸는 애들 있었는데
    이번 시험은 그런애들 걍 조지겠다는 생각으로 낸듯

  • 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 823315 · 18/11/17 16:24 · MS 2018

    그러니까 딱 16번에서 걸려들잖아 ㅎ

  • QxcNVd3fDs6eSh · 753108 · 18/11/17 16:51 · MS 2017

    ㄹㅇ.. 지금까지 거의 서치형에 가까웠고 그걸로 봉소 100도 여러번 받았는데 이번엔 그게 안통했어요 그래서 16번부터 당황함.. 결국 85..ㅜㅜㅜㅜ

  • 피램 · 476057 · 18/11/17 16:31 · MS 2013

    화제의 흐름 제대로 물어보고 선지 구성 원리도 똑같았는데 서술이 확실히 불친절해졌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31번 42번 문제는 도저히... 납득이... 그니까 해설이 납득 안 되는게 아니라 왜 그렇게까지 냈는지...

  • 피램 · 476057 · 18/11/17 16:31 · MS 2013

    지금 말 많은 16번 같은건 화제만 잡고 읽었어도 충분히 제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셀레스트 · 741280 · 18/11/17 16:45 · MS 2017

    ㅇㅇ 공감합니다 .. 근데 31 42는 하

  • 국문돌돌이 · 679911 · 18/11/17 16:45 · MS 2016

    진짜 정보량이 많아진 이후로 이해는 뒷전이고 정보 서치, 1대1 대응으로도 거의 다 풀리게 문제가 나오더니 이번엔 지문이 이해가 뒷전이면 문제가 안풀리게 낸거같은 느낌...

  • 국문돌돌이 · 679911 · 18/11/17 16:46 · MS 2016

    평가원이 이걸 저격을 할라고 저렇게 낸건지 그냥 조질라고 낸건지...

  •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 765369 · 18/11/17 19:33 · MS 2017

    근데 손가락걸기는 수험생 입장에서 하기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에요..ㅠ 저도 평소에 손가락즐겨거는데 이번엔 거의 못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