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고흐 [780287] · MS 2017 · 쪽지

2018-11-17 13:28:24
조회수 653

에이 이의제기 안받아들여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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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이제서야 확인 했는데 선지의 가능세계들은 완결성이 적용되는 p ~p 관계가 아님ㅇㅇ 평가원도 그냥 이걸로 오답선지라고 제끼라고 낸듯싶음 애초에 지문 수준에서 정보를 여기까지 제공했는데 지금 논란되는것 처럼 지문 보기 수준을 오버해서 생각해 답 도출 한건 평가원이 안받아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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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대학교 · 811596 · 18/11/17 13:29 · MS 2018

    ㅇㅇ둘이 not 관계 아님

  • souvenir · 781763 · 18/11/17 13:31 · MS 2017

    요지는
    1.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경로로 하여' 3번 선지가 참이 된다는 것입니다.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근거로 a.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 b.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 두 경우 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 됩니다. 그 외의 가능성은 없고요.

    그리고 a, b 두 가능성만 존재하고, 둘 다 거짓일 수는 없는 상황에서 (다시 말씀드리건대 이것은 by 가능세계의 완결성)

    a.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가 참인 케이스 ->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가 참
    b.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인 케이스 -> 학생이 존재함이 전제되어 있음 (존재함축) ->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

    이 되므로 직접적일지는 몰라도 가능세계의 완결성을 경로로 하여 두 가지 케이스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케이스를 분석할 때 3번선지가 참이 된다는 것이 이해황님 말씀의 요지이고요.

    2. 여기서 결국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참일 때 학생의 존재가 전제되느냐의 여부일 것입니다. 고전논리학에서는 전제되는데 프레게 등의 현대논리학자들은 이런 식의 존재함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해황님의 말씀은 보기의 입장에서 이미 고전논리학의 입장이 전제되어있다는 것인데,

    이 말의 참-거짓 여부는 차치하고, 3번 선지의 두 명제가 p ~p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황님이 모르시고 쓴 글은 분명 아닙니다.

  • 반의반고흐 · 780287 · 18/11/17 13:52 · MS 2017

    그러니깐 저는 이게 지문과 보기에서 제시된 정보를 오버한 추론이라고 생각해요 지문에 제시된 정보만으로 선지를 보면 배중률과 완결성이 적용 될 수 없다고 판단하는게 맞는거죠 선지의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와 어떤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p,~p 관계가 아니니깐요. 여기에 고전논리학과 학생의 전제를 끌어오는건 지문에서 많이 벗어난 생각이라고 봅니다

  • souvenir · 781763 · 18/11/17 13:53 · MS 2017

    오바한 추론이 맞죠. 명백하게 오바한 추론이 맞고 그래서 저도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습니다만 만일 이해황님의 말씀이 맞다면 평가원이 문제 자체를 잘못 낸 것이기 때문에 안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가 되기는 하겠죠. 개인적으로 저도 저런 이유로 3번이 답이 될 것이면 이게 국어시험인지 논리학 지식 시험인지 회의감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받아들여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 강메강이 · 832517 · 18/11/17 14:57 · MS 2018

    가장 납득 가는 의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