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2번 문제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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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능세계의 완결성에 따르면, 어느 세계에서든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와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겠군.
이 말을 엄밀히 따져보면 어느 세계에서든 P∪~P=U이기 때문에 어느 세계에서나, P와, ~P의 필요조건이고 P≠A인 사건 A(선지에선 이런 부가적인 정보가 안 주어지고 사건 A만 던져졌으니 어느 세계에서나 필요조건이라는 것도 완결성만으로 증명 불가능) 사이에 P∪A=U가 성립한다는 말인데요 P∪A=U이 성립하려면 어느세계에서나 P∪~P=U라는 조건 말고도 어느 세계에서나 P⊃(A-~P)(<=>P∪(A-~P)=P)라는 조건, 어느 세계에서나 A⊃P이어야 한다는 조건 등등이 더 붙기 때문에 논리적인 연결 관계가 빠져서 3번 선지가 틀렸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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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강사가 글올린거봣는데 다안읽었지만
'학생이 적어도 한명 존재해야한다'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이거 한문장보고 이건점 궤변아닌가..?안될꺼같은데..?함
수능끝난마당에 머리굴리기 싫은데..대단..
그 조건이 없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조건을 당연히 전제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간의 반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글을 정리했습니다.
2019학년도(2018년) 수능 국어 기출문제 독서 42번 - 출제오류 이의제기 '복수정답'
http://dotheg.com/221400173453
헣 본인이셨구나..링크까지...여전히 저는 긴글을읽고 알고싶진않지만 요지만봤을때 요지에 있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타당하다고생각
맞는말..
무엇이 무엇이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건가요?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가 '어떠한 학생도 연필을 쓰지 않는다'의 필요조건이죠
학생이 1명도 존재하지 않는 가능세계에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보기에서 이미 존재함축을 전제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정하면 안되죠
예전 채권 지문에서도 실제랑 다른 내용 있었어도 지문에 근거에서 풀면 오류가 없기 때문에 이의제기 안 받아들인 것 처럼요
그러면 '어느 세계에서든'은 정확히 말해 학생이 한 명도 없는 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세계를 가리킨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그 부분은 좀 논란이 있을 수 있긴 하네요 존재함축을 전제로 한 어느 세계에서든인지 존재함축을 전제로 하지 않은 어느세계에서든인지는 정확히 나와 있진 않지만 전자라면 제 논리에 딱히 문제는 없을테고 후자라면 보기부터가 모순이라 문제 자체가 무효가 될 거 같은데 문맥상으론 전자일 거 같고 평가원에서도 딱히 이런 이의제기를 받아들일 거 같진 않네요
전자로 해석한다고 해도, 주어가 공집합인 경우를 임의로 제외한다면 '어느 세계에서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댓글로 대화해주신 덕분에 이의제기 내용을 좀 더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