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못본사람 (재수생각 중이면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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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신 분들 어쨌거나 저쨌거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잘 봤든, 못 봤든 지금 자기가 제일 자신의 편에 서세요.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세요.
앞으로 원서질, 친구들 합격하는 거 생각하게 되면 자존감 진짜 뚝뚝 떨어져요.
사실 그렇게 잘못한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수능 한 번 전 건데 진짜 그 때는
그거밖에 안 보여서 진짜 자신이 초라해지거든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반성할거 반성하고 위로할거 위로될 테니까
잠시만 자기 자신이 자기 욕하는 거 그만두세요.
자존감 지금 뚝 떨어지면 혹시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힘 딸립니다.
대학을 가더라도 못 즐기구요.
혹시 재수하실거면 지금 자신에게 하는 욕 저장해뒀다가 내년 9월쯤에 푸세요.
지금은 일기 같은 거 쓰고 9월 이후에 보면 진짜 도움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쨌든 지금은 걍 ‘아 몰랑~’하는 감정으로 잠시 수능의 압박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1줄 요약
지금 자기 자신 욕하지 말고 '아몰랑~' 미친척하면서 일단은 압박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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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났으니 수능의 압박에서 벗어나시고 논술의 압박은 논술 끝나고 벗어나야죠 ㅎㅎㅎㅎ
흑흑흑 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겠슴다!! 전에 문학 관점에 대해서 써 주신 칼럼 문학 공부하는데 도움 정말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