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요.. 감독관 소송걸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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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역 내신 1점대 극초반이어서 최저만 맞추면 모든 의대 교과로 갈 수 있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어는 항상 1을 놓친적이 없구요.. 그리구 수능 최저가 있는 의대 4개를 교과로 넣었고, 두개는 상향으로 의대 종합을 썼습니다. 이 떄까지는 교과로 의대를 깔아놓고 2개 종합을 노려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말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수능을 치르게 되었고, 1교시가 다가왔습니다. 원래 8:25에 답안지를 나눠주고 성명, 수험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8:35분에 문제지를 나눠주고 필적확인란을 작성하도록 해야되잖아요.
그런데 8:35가 되서야 문제지만 나눠주고 답안지를 안나눠줘가지고 고사장에 있는 학생들이 왜안나눠주냐고 소란스러워졌습니다. 8:37정도에 제가 손들고 '답안지 나눠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하였고, 어떤 한 학생도 '답안지 주셔야되요'라고 하였지만 그냥 무응답으로 대꾸하였습니다. 그후 8:40에 본령이 울리게 되었고, 저희 학생들은 모두 시험지를 넘겨서 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감독관이 '다 덮으세요. 시간 아직 안됐어요.'라고 하였고, 한 20초 정도 후에 한 학생이 '시간 지났는데요?'라고 해서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그후 감독관들이 돌아다니면서 답안지를 나눠주기 시작했고, 화작을 읽는 집중도 깨졌습니다. 또한 답안지를 나눠준 후 도장을 찍어야 한다면서 성명, 수험번호, 필적확인란을 작성하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엄청나게 날라갔고,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화작문에서 시간이 엄청오래걸렸고, 문학이랑 비문학도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손해본 시간은 2~3분 정도겠지만, 멘탈깨진거랑 초조함이 더욱 증폭된것까지 생각한다면 10분을 더 줬어도 충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10:00 딱 제시간에 전부 걷었고, 저와 고사실 학생들은 본부에 가서 항의를 하였지만 시험 진행중이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만 듣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다음 시험에서도 멘탈이 깨진채로 시험을 보았고, 전체적으로 망했습니다. 최저 4개를 전부 못맞췄고, 상향으로 쓴 종합이 둘다 떨어진다면 재수를 해야합니다.(오늘 종합1개 떨어졌어요.) 학교에서 썜들과 상담을 해보니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하시면서,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네요.. 당연히 민사소송에 가는게 맞겠죠?...제 날려버린 원서 4장과 1년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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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이 생각보다 절차도 까다롭고 시간소요도 상당히 깁니다
ㅁㅊ 꼰대 중에 꼰대
당연히 고소감
진짜 개씨1발년이네요 개인적으로 두들겨패죽여도 된다고 생각
전 돈이 없어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저 대신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돈이 없는데 박제해주셔서 감사해요
앜ㅋㅋㅋㅋㅋ
제발 항의하세요
그런애들이 왜 감독관을 하는건지 ㅡㅡ
저 사탐 마지막과목 치는데 32분까지잖아요
이거 원래그러는게 맞는지 몰겟지만 30분 되니꺼 갖자기 오늘 수고들하셨고..주절주절
뭐 이러더라고요 이거 시발 신고안대는거죠
저는 몇년전이긴 한데 화1 타임어택 조지고있는데 감독관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10분 남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푸십시오!! 5분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세요! 할수있습니다! 자 이제 2분 남았습니다! 마무리 해주세요!! ㅇㅈㄹ함 뭐라했는지 다 기억은 안나지만 떠든시간 다합치면 2분은될듯
하 어차피 못풀 20번이라 됫다 치우지뭐 이생각하고 넘어가긴할건데 그래도 좀 이런것도 교육 해여된다생각함 ㅠ
소송하시려면 각종커뮤에 님 시험장에 있던분들 찾아서 같이하세요.
저희 학교에서 봐서 같은 학교애들 많아서 다행이네요...
소송은모르겠고민원ㄱㄱ
이건좀 너무하네 진짜로
저는 파본검사 못하게해서 속으로 쌍욕햇는데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네여 ㄷㄷ
눈풀 안되는 것은 글쓴이에 비하면 양반인듯;
저희 고사장 과탐시간에는 감독관이 개철저해서 시험지를 반으로 접고 답안지로 가리라고해서 눈풀하나도 못했어요ㅜ
막줄대로 결과는 바뀔게 없으나 그 감독관에 대한 약간의 조치정도는 이루어질듯
당연히 고소감이죠. 심정 충분히 이하가네요. 2~3분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데..
ㅜㅜ너무 속상하네요. 2~3분만이 아니라 멘탈까지 잃었는데...어떡하죠
그 선생은 민사소송걸어야죠. 그리고 현역분이시면 정말 아직 기회가 많잖아요 ㅎ 낙담하지 마시길
나빴다
저희도 감독이 본령인지 몰라서 약 1분가량 늦게 시작했어요... 지문 읽기도 전부터 멘탈 나간 상태로 시험봤는데 또 끝종에는 칼같이 맞춰서 걷어가더라구요
거기에 수학시간에는 예비령 울릴 때 시험지 표지 넘기라고 하질않나 아직 안 끝났는데 앞에서 컴싸로 OMR카드에 X자 쫙쫙 긋고 있질않나.. 현역인데 이렇게 교육 제대로 받지도 못한 감독이 들어오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너무 억울하네요...
거기서 이새끼 한대 후렷다
소송... 그거 시간 진짜 오래 걸려요 하필이면.. -ㅅ-
소송은 진짜 힘들어요.. 근데 개씨발새끼는 맞네요.. 힘내세요
헐 저보다 더 심각하시네요;;; 저는 맨앞자리 앉았는데 왜 하필 그 바로 앞에 의자가.. 그리고 쌤들 계속 거기 앉아계셨음 이삼십분 간격으로 둘이 바꿔앉고 심지어 한 분은 거기 앉아서 스트레칭 하고 저 문제 푸는 거 계속 보더라구요 ㅜㅜ진짜 문제 같이 푸는 줄;;; 왜 계속 보나 엄청 당황했네...
아.....읽다가 빡쳐서 마우스움켜쥐었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강력하게 법적대응하시기 바랍니다...그런데 소송이라는게 거는쪽도 시간적 정신적소모가 워낙큰지라 ...
혹시 ㅂㄷㅎ샘아닌가요??
제 2감독관은 뭐한거임? 왜 감독관이 2명 들어가는건데;;
저희 3명있었는데 셋다 가만히있었어요..
개오바네 진짜... 저는 맨앞자리였고 과탐 두번째 본령울린지 모르고 가만히 있었는데
감독관님이 시작했다고 빨리 풀라고 알려주심.. 그래서 굉장히 감사했었는데 솔직히
그것때문에 지금까지 노력 다 보상못받는거 진짜 아닌듯요
5분전 준비령때 나눠주는거 당연한거고 특히나 학생들이 직접 얘기했는데도 못들은 척한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인것 같은데 진짜 안타깝네요....
미친새끼네 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어떤 그런 미친;;;; 저 탐구때 감독관이 세상 깐깐해 보이더니 눈풀 안잡아서 저렇게 딱딱해보이는 분도 이게 중요한지 알고 눈 감아 주시는구나 싶던데;;; 어떻게 그럴 수가..
저는 수학영역때 미친 개같은 감독관새끼가 존나 adhd처럼 돌아댕겨서 수능끝나고 진심으로 고소할까 오랫동안 고민함
결론은 고소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소할걸 그랬네요. 그런놈들은 인실 ㅈ 시켜줘야됨
ㅇㅇ팩트라면 같은 시험실 쓴 사람들 모아서 해도될듯
저 교직원 자녀중에 수험생이 있는지도 궁금하네
아욕나와 글쓴님 수고하셨어요 고생 많았겠네요..
안타깝네요ㅠㅠ
ㅋㅋㅋㅋㅋ안그래도 국어 씹창이라 멘탈 터지는데 그런 상황까지 나오면 하...
결과가 어떻게 되든 고소당하는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을거같아요 고소하세용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
학교 공개좀 해주세요 이건 언론에 알려야 될거 같은데요... 감독관이 시험 규정사항을 어긴거면 문제가 큰거 같은데 ㄷㄷ
일단 월요일되면 교육청이랑 평가원에 전화해보고 그다음에 생각해보게요 ㅜ
민사소송 진짜 몇개월 걸리고(님이 대학을 다니거나 재수를 하실동안까지) 돈도 엄청많이 들어요...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엄청 힘들어해요(제 지인) 그리고 그렇게 해서 처벌받을지도(커도 벌금형..)모르고요..위에 분이 말한 거처럼 소송 감당할 자신과 여력이 되면 하시는데 그냥 무조건 소송 이러면 나중에 너무 힘드실수도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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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주세요... 제작년모습이네요ㅜㅜ
전 역화지 시간에 본인 덥다고 문 열어놓고 있는 감독관 있었음. 수험생이 춥다고 본감독관한테 얘기하고 옆감독관은 또 열고 뭐하는 새낀지 아직도 모르겠음... 경험하신 일은 차마 뭐라 쓰기가 그렇네요. 아... 진짜 넘 뭐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