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e한국교육과정평가원 [823315] · MS 2018 · 쪽지

2018-11-16 11:52:52
조회수 3,482

내가 좀 보면서 안타까웠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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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하고


자기 스스로 머리 쥐어터지게 고민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있어야 함에도


강사에게 다 떠맡기면 알아서 떠먹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참고로 저 책 ㅈㄴ게 많이 읽습니다.


아침 7시에 무조건 과학 사회 인문 리트지문 평가원기출 미트지문 양서들 하루에 30페이지씩 읽어요.


오늘 수능국어도 실력상은 97이(찍맞) 나와야 하지만


제가 그렇게 나올 수 있는 것은


글에 몰입하다보니 편두통을 달고 살고 그것으로 인해 정신과 장애가 생겼지만


계속 글에 몰입하고 생각하는 것을 그 고통보다 좋아했기에


시험장에서 그런 점수가 나오는겁니다.


솔직히 문법보기 나온다고 분명히 전에 이야기 돌았었고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 사고하는 고통과 피로를 느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단순히 누구누구책 다시 보러간다는든둥 강의를 다시 듣는다는둥 피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비판의 소지도 있겠죠.


아니 저 시발새끼는 대학도 간 새끼가 긴장없이 보니까 그딴 개소리하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도대체 '독해와 판단력'을 안키우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다르게대답할 수 있는지가 저는 묻고싶은 것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기초에 충실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내가 과외학생을 무료로 2번이나 가르치면서 말했던 것중에


'너가 그동안 학원 다니면서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가 뭐였냐?


니 생각안하고 그냥 판서 받아적기해서 그런거 아니냐.


그 시간들과 돈이 아깝지 않냐?


제발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해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난 그 학생이 그것을 수긍하는것을 보고 그 학생은 이제 성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결과 때문에 속이 상하시겠지만 제가 하는 말들을 곱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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