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 [366553] · MS 2010 · 쪽지

2018-11-16 00:01:14
조회수 15,396

오르비 유저 수능 평균 점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166400




   값 자체보다는 각 점수대에서 작년에 비해 얼마나 떨어졌나 위주로 참고하세요.


   특히 최상위권에서 국어 변동폭 + 수학나 변동폭에 비해 국+수나 합산점의 변동폭이 더 큰 것은(더 심하게 떨어진 것은) 국어를 잘 본 집단과 수학을 잘 본 집단간의 동질성이 더 작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작년에는 국어를 잘 본 애가 수학도 더 잘 봤다면, 올해는 그것보다는 국어만 잘 본 애, 수학만 잘 본 애가 더 분리된다는 뜻입니다. 사실은 그것보다는 국어만 망친 학생, 수학만 망친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아졌다는 쪽에 가깝죠. 통계학적으로는 공분산(covariance)이 0에 더 가까워졌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입시 현장에서의 의미는, 이럴 경우 국+수나 합산점이나 국+수나+탐 합산점을 기준으로 한 문과 상위 1% 컷 같은 것이 작년보다 더 떨어집니다.


   일부 입시 전문가들이 국어 1컷, 수학 1컷을 가지고 전국석차백분위를 대충 짐작하는데, 올해는 그런 식으로 계산을 하면 오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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