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훗오호홋 [812951] · MS 2018 · 쪽지

2018-11-15 21:06:20
조회수 1,026

수능 국어 인문 지문 간략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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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논리학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은근히 까다롭다고 느꼈을 문제다. 다만 EBS에서 이미 배중률 무모순성 등의 개념을 다룬 바 있기 때문에 EBS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실질적인 난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다.


39번

배중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지문을 보면 어느 세계에서나 성립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답은 1번을 금방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40번

다보탑이 개성에 있는게 성립한 세계에서는 다보탑이 경주에 있다는 말이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논리학적으로 따져보면 쉽게 결론 낼 수 있는 지문이 아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이 정도만으로 답을 충분히 내고 넘어갔을 것으로 생각한다)


41번

지문에 나온 설명을 그대로 옮긴 선지가 답이다. 지각을 하지 않은 세계=별다른 이변 없이 제시간에 도착한 세계 는 그냥 봐도 같은 말이다


42번

한눈에 슥 들어오는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좀 잡아먹었을 문제로 보인다. 선지를 살펴보면서 2가지 조건이 아니라 1가지 조건만 제시한 3,4,5번부터 체크하고 1,2번으로 넘어가는 방법으로풀어나가야 한다. 

보기에서 둘중 하나가 참인 경우가 가능하다고 했고 가능세계의포괄성에 따르면 가능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성립하는 가능세계가 존재한다 했으므로 둘중 하나가 각각 참에 해당하는 가능세계가 존재한다.


혹시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시간 나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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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XSajqTMhrWICV · 670782 · 18/11/16 06:01 · MS 2016

    40번에 4번 선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 우후훗오호홋 · 812951 · 18/11/16 08:34 · MS 2018

    ㄴ이 ‘다보탑이 개성에 있을 수도 있었다’니까 거짓이면 ‘다보탑은 개성에 없다’가 되고 그래서 어떤 가능세계에서도 다보탑은 개성에 없다는 선지는 맞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40번 문제는 전반적으로 지문이 fake라고 해야되나? 제 생각에는 출제위원들이 너무 어렵게 내면 안될거 같아서 나름 간단하게 낸다고 한거 같은데 지문이랑 너무 동떨어지게 내다보니까 지문에서 답의 근거를 찾아내려고 학생들이 많이 고생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