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관리자 [340191] · MS 2010 · 쪽지

2010-12-08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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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신나는 공부]2011 대입 정시 상위권,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따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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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중위권 학생부 반영률 + 영역별 가중치 체크 가장 중요

하위권 가장 잘 본 영역 100% 활용할 수 있는 전형 찾아야


《17일부터 각 대학이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느라 분주하다. 이번 정시모집은 어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수는 증가한 반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감소했기 때문.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3만4393명 늘어난 71만2227명이 원서를 접수해 최근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수능 응시자가 많으면 상대평가 개념인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의 동점자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총점대별로 누적되는 수험생 수도 크게 증가해 대학별 경쟁률은 상승한다. 한편 대다수 대학이 수시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대비 1만여 명 줄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속한 성적대의 지원 경향과 특징을 파악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성적대별 정시지원 전략을 알아보자.》

탐구과목 축소… 언어 수리 외국어 영향력 커진다

최상위권 수험생은 사실상 지원 패턴이 한정적이다. 이를테면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은 가군의 고려대나 연세대, 나군의 서울대, 다군의 지방대 의예과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입시업체들이 2011학년도 주요 대학의 예상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는 387∼391점, 서울대 의예과는 384∼387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1∼2점 차이로 당락이 바뀌므로 지원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대학별 모집방법 및 변경된 사항들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상위권 수험생은 가군의 고려대 또는 연세대에 지원하고 나군의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서 안정권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주목해야 할 변수는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의 축소. 올해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를 2개로 줄이고 반영비율을 낮췄다. 따라서 표준점수를 주로 반영하는 상위권 대학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 희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의 전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예컨대 연세대 자연계 모집단위는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비율이 각 20 대 30 대 20인 반면, 고려대는 모두 28.6%씩 균등반영한다. 과학탐구 반영비율은 한양대가 20%, 이화여대가 30%다.

올해 상위권 수험생들은 하향지원 경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중상위권 대학의 합격선과 경쟁률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1개 대학은 합격을 노리고 안정, 하향 지원하되 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눈치작전 치열… 수능 영역별 가중치, 학생부 실질반영률 꼼꼼히 따져야

중위권은 모든 경우의 수를 꼼꼼하게 고민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 층이 두터워져 심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최상·상위권 학생들이 점수가 떨어진 비율만큼 중위권으로 옮아갈 것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수능 반영비율이나 영역별 가중치는 물론이고 학생부 실질반영률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 같은 내신 등급이어도 대학의 학생부 실질반영률에 따라 유리한지 아닌지가 달라진다.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면 내신의 등급간 점수 차가 큰 대학을 찾아 지원하면 좋다. 내신 성적이 나쁘다면 수능 100% 전형이나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낮은 대학을 노려보자.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하향지원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향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던 지난해 많은 하위권 학과의 합격선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합격선이 훨씬 높은 상위권 학과를 하위권 학과가 역전한 경우도 있었다.

이투스청솔 이종서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도 하향지원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므로 오히려 근거 있는 소신지원이나 적정지원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하향지원보단 1개 대학은 소신껏

하위권 수험생은 수능의 전 영역 중 자신이 잘 본 한두 영역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 대학 중에는 반영영역을 수험생이 임의로 선택하도록 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또한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높고 학생부 성적도 선택해 반영할 수 있으므로 지망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하위권은 2개 대학 정도는 합격 가능성을 고려해 안정지원하고 1개 대학은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하향지원 추세에 따라 하위권 대학 및 학과의 합격선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무조건 4년제 대학에 하향지원하기보단 전문대를 노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절대 포기하진 말자. 응시 인원수의 증가와 하향, 안정지원의 경향 속에서 마구잡이 지원을 하는 수험생이 더러 있다. 설사 재수를 각오한 학생이라고 해도 올해 지원을 충실히 해본 경험은 내년에 지원전략을 짤 때 소중한 자산이 된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2011대입 정시 계열별 전략

자연계열, 수리 가 ‘프리미엄’ 살리고 인문계열, 외국어영역 점수 적극 활용

2011학년도 정시모집이 얼마 남지 않았다. 8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바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영역별 성적 편차가 클 경우 성적이 떨어지는 영역은 과감히 포기하는 전략을 세워봄직하다.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이 필요한 때다.

수능 점수에 대한 영역별 반영비율을 대학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하면서 강점을 극대화하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알아보자.

○ 자연계열 수험생 → 수리 ‘가’형 점수를 적극 활용!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언어영역은 유독 점수가 오르지 않는 영역이다. 올해 수능에서 언어영역 점수가 기대보다 낮게 나왔을 때는 언어영역 점수 반영비율이 20∼30%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들을 노려볼만하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홍익대가 이에 해당하는 경우. 이들 대학은 언어와 탐구영역 점수 중 하나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단, 모집 군에 따라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서울여대의 경우 나 군 모집(자연계열)에선 언어영역 반영비율이 33.3%지만, 다 군 모집(자연계열 및 경영학과)에선 30%로 더 낮다.

외국어영역 역시 자연계열 수험생이 취약한 영역. 가채점 결과 외국어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공회대 자연계열 △숙명여대 자연계열 △홍익대 자연계열 △홍익대 자율전공학부 등을 적극 공략해보자. 이들 대학은 반대로 수리영역 점수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게 나왔을 때도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수능 수리영역 ‘가’ 형에선 고난도 및 신 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된 까닭에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2010학년도 수능 때보다 9∼11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연계열학과 모집 시 수리영역 반영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대학으로는 △가톨릭대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있다.

○ 인문계열 수험생 → 외국어영역 점수를 적극 활용!

대부분 인문계열 수험생의 최대 약점은 수리영역이다. 가채점 결과 수리영역 점수가 특히 낮다면 이 영역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경영학과, 경영정보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서울여대 인문계열(다 군) △성결대 영문학과, 중문학과, 일문학과 △성신여대 △한성대 사회과학대학 △홍익대 자율전공학부 등에 주목해보자. 특히 덕성여대와 성신여대는 수리영역 점수 반영비율이 20%이고 수리영역과 탐구영역 둘 중 학생이 선택한 1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수리영역 점수가 매우 낮다면 이를 제외시킬 수 있는 셈.

탐구영역 성적이 다소 뒤쳐지는 반면 외국어영역 성적이 높을 경우 △덕성여대 인문계열학과 △서울여대(다 군) △성결대 △성신여대 등을 고려해보자. 이들 대학 중 대부분은 수능 4개영역 성적 중 3개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외국어영역 반영비율이 적게는 33.3%에서 많게는 50%까지 높다. 특히 올해 수능에선 탐구영역의 난도가 다른 영역에 비해 평이했던 반면 외국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1∼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어영역 점수가 높은 학생에겐 이들 대학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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