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제발 [783744] · MS 2017 · 쪽지

2018-11-14 18:10:50
조회수 577

향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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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열어 젖히니 나타난 달이

흰구름 좇아 서쪽으로 떠가는 것이 아닌가.

새파란 냇물에,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

이로부토 그 맑은 냇물속 조약돌에

낭이 지니시던

마음을, 끝을 좇고자

아, 잣나무 가지 높아

서리 모르시올 화랑의 우두머리시여

(찬기파랑가, 김완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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