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미 스미레 [610022] · MS 2015 · 쪽지

2018-11-14 06:52:49
조회수 4,916

오랜만에 오르비 와봤습니다(+ 수능날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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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지막 수능 본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그러다보니 올해 초까지 보이던 분들은 거이 없는것 같군요


올해 초에 애니프사 달고 합격자 조회하면 합격 뜬다는 드립이 돌아


서 애니프사 달고 있는데 저 말고 달고 있는 분이 아무도 없네요  게다


가 닉네임 옆에 가입년도는 왜 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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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수능 두번 본 사람으로서 팁이나 몇개 던져드리려고 왔어요


1. 시험장 일찍 가셔서 국어 지문 보시면서 예열 해야 됩니다. 대신 지문에 딸린 문제들을 풀고 나서 채점하는 건 비추드립니다. 거기서 한문제 나가면 사람에 따라서 멘탈 나갈 수 있어요.


2. 초콜릿 많이 드세요. 밥 많이 먹으면 포만감때문에 졸리니까 초콜릿, 초코바 이런 거 많이 챙겨가세요.


3. 해당 교시가 지나면 그 과목은 머리속에서 싹 지우세요. 그 다음 교시들 공부하거나 시험볼 때 방해만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과목을 다시 보는 일은 없을 거잖아요?


4. 한국사 다 풀었다고 설마 자는 사람은 없겠죠? 자다가 일어나면 탐구때 머리 안돌아가요. 한국사 남는 시간에는 한국사 시험지에 탐구 개념이나 스킬 복기하세요.


5. 탐구(사탐은 잘 모르겠는데 특히 과탐) 1과몰 풀고 나면 또는 푸는 도중에 기 엄청 빠지고 다음 시간이 마지막이라는 안도감같은것 때문에 텐션 낮아질 수 있어요. 감독관한테 탐구 시작 전에 초콜릿이나 초코바같은거 책상에 올려둬도 되는지 확인 받고 시험 도중에 드세요. 못해도  플라시보 효과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6. 오늘 수험표 받을텐데 짝수형이다 홀수형이다 제발 연연해하지 마세요. 홀수형 나왔다고 좋아하지도 말고 짝수형이라고 실망하지 말고 그냥 평소처럼 시험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에요.


팁은 여기까지고 내일 여러분 능력대로 시험결과 나오길 바래요. 저는 이만 레포트 쓰러...


+)갑자기 생각나서 추가할게요. 수족냉증 있거나 손 잘 차가워지는 분들은 핫팩 챙겨가서 손 얼지 않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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