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끝내자 v 연대 [376323] · MS 2011 · 쪽지

2011-10-20 23:52:47
조회수 920

생생한 작년수능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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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보면 비웃겠지만 다시돌이켜보면 꽤 흥미있는듯 ㅋㅋㅋㅋ

일단 전날밤에 늦게 잠들었어요
진짜 잠이안와서 눈물이날뻔했음
여차여차 일어나보니 수능날 ..
전 압구정동에있는 현대고에서수능을봤는데요 수시도써본적이없어서 사람이그렇게많은건 첨봤음 (올해 연대갔을땐 상상이상 ..)
학교가 매우좋더라구요
어쨋건 수능샤프를 받을때부터 이상해보였어요 샤프가
1교시 언어영역 보기전에는 왠지모르겠지만 10월교육청언어를 봤어요 .. 평가원봐야하는데 ㅋ
듣기가나오고 가슴이 쿵쾅거렸죠
시험지훑어보는시간에 듣기3번이 정말위압적이었어요 어쨋건 듣기가 시작되고 잘풀었어요 시험지를넘기고 6번을보는순간 갑자기 올해수능 어려울꺼같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전 비문학을 매우잘하고 문학이허접이라 시파트에서 김명인의 그나무는 뭔소린지도몰랏 .. 그이전에 자산 예술지문은 2분대에 풀었고요 그리고 시를 넘기니 연결리스트가나왔음 어려워보였는데 답이 매우빨리나오더라구요 이거도 2분 그리고 넘기니 그레고리력 .. 지문길이 문제수에 당황하며 쭉읽었음 의외로 4분만에풀었 .. 그래서 혼자우쭐하며 주위를봤는데 페이지수가 꽤차이나더라구요 그래서 역시쉬운수능인가 하고 다음지문을봤는데 비통사적합성어였음 .. 난 합성어모름 그래도 지식필요없겠지 하고읽는데
1번째문제를 제외하곤 손도못대는게 정말 자존심상했죠 그래서 15분날림 찍고 패스 그리고 고전시가 서글픈봄때문에 15분 이미 나상풀땐 시간이 촉박했죠 .... 채권지문 전날본 운영전 어떻게풀었는지기억이안남 ..
결과는 쓰기1 비문학3 문학 5 개틀렸더라구요 다2점 ㅋ
언어끝나고 주위분위기가 안좋더라구요 ..
쉬는시간은 수능같지않았어요 ㅋㅋ
2교시전에 분명히 직각삼각형의 일반비를봤는데 무한등비에서말렷
어쨋건 수학에대한근자감이넘쳐 맨앞장다풀고 넘겨서 30번부터풀었음 25번 딱봐도 포스쩔엇 이때부터 망했음 문제해석이안됬어요
왜 블록이 8이었는데 1이지이러면서 혼자새규칙을만들었 ㅋㅋ 안되서 때려치고 29로찍음 11/18일이라 ㅋ 짜증나서 2페이지로옴
쭉잘풀고 로그방정식에서 또말림
문제 잘못출제한줄 .. 하도안풀려서 패스하고무한등비로왔음 아 이미말려서 그런건안보임 .. 패스함 그리고 지수평행이동도 졸라 이상하게품 ㅋㅋㅋㅋ 아 이만해야할듯 비참하네요 수리끝나고 보니까 나만혼자어려웠음 ...... 영어는 답은 참쉽게나왔는데 죄다오답 ㅋ심지어 시간도 10분 버림 ㅋㅋㅋㅋ 사탐은풀기도 싫었음 2과목이라 공부하라고시간줬는데 모든수험생이 다잠 ㅋㅋ 엄마볼면목이없었음 ㅠㅠ
끝나고 대기하는데 옆에애가 핸드폰을안냤다는걸 알게됨 확 불어버릴려다 참았음
가족만나고 저녁을먹는데 고기가 고기가아니었음 ㅠㅠㅠ
다음날 학교가니까 영어쉬웠다던 애들 다 오답 ㅋㅋ

이렇게 쓰니까 뭔가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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