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10-30 01:33:26
조회수 6,909

국립대를 갑시다(특히 이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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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성적이 아닐 경우 어지간하면 지거국을...아니, 공기업 메릿이 커서 지거국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삼성 현기차 붙고 한전 붙으면 한전을 간다는 점을 잘 상기해보자.


공과대학의 경우 국립대학의 학업 및 연구환경이 압도적이다. 7공 이외 대학의 경우 고등학교 실험실보다 열악한 실험


실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많고 (잘 알려진 대학인데도 그 지경. 꼭 사전 정보 조사를 하고 지원합시다.)


컴공인데 수업시간에 쓰는 실습실 외에 컴퓨터 딸린 실습실이 없거나...


공대 건물에 한 층 빼고는 어디 앉을 곳이나 휴게공간도 없고..(연대를 가보니 한 층마다 있더라)


실습 수업은 손에 꼽을 정도며 책 보고 수업 듣는 게 전부고 강의실은 콩나물시루인데 등록금 400이 넘게 받는다. 끝.


사실 지거국이나 대기업, 나라, 기타 각종 연구자금 등이 투입되는 대학은 체감상 등록금보다 훨씬 큰 수혜를 입는게 


아닐까 싶다.


공대 운영에 약간의 정부 지원이랑 약간의 투자 + 등록금 가지고는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


대학을 잘못 고르면 여러분에게 투자가 안 되는데 등록금만 비싸게 내면서 다니는 꼴이 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이나 과기원은 사관생도처럼 특수계층이니 나라에서 돈을 때려박으니 그렇다 쳐도


지거국 등을 버리는 건 잘 생각을... 등록금이 싼데 400 이상 쳐먹는 어지간한 사립대학들보다 지원을 많이 해 준다.


국립대는 대학원 가기에도 좋다.


아는 형님 강원대 이과대-대학원-연구원 테크를 타셨는데 확실히 나라에서 지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자교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있으면 더 굿.


그리고 공대는 캠퍼스가 좁으면 안 좋다.


네이버 지도를 켜서 제1공학관 제2공학관 제3공학관 신공학관 연구동 실험동 00연구소 이런 식으로 


넓은 공간에 배치되어있거나 건물이 많아 보이는 대학에 가는 것이 좋다.


(예외가 있는데 이래도 중앙대 공대는 좋은 것 같다.)


자교 대학원을 가야지 하고 마음이 바뀔 때를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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