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때문에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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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가입도 이것때문에 했네요.
제증상을 말해보자면
1. 주변이 살짝 노랗게 보임
2. 상체에 열감이 엄청남
3. 생각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뭄
4. 극심한 난독( 영화 자막이 이해가 안갈정도로)+논술러인데 내가 내가 쓴글을 못 읽을 정도 (국어 2에서 5로됨)
5.공부 진행 중 멍때리게 됨
6.암기력이 심하게 떨어짐
이렇게 증상이있는데 주변에 조언을 구하니 노력이 부족하다, 그냥 불안해서 그렇다, 정신력이 부족해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했다가 정신과에 가보니 강박증에 우울증이라더 군요. 수험생이 글이 안읽힌다는 증상은 축구선수가 발을 못쓴다는 증상이잔아요 근데 그 약을 먹어도 호전이 안되길래 현재진행형으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저처럼 몸에 이상있는거 같으면 병원 가보시고 제발 간절히 제 상태 호전시켜줄 방안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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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네요 진심으로...
제 주변에 이런분 한분도 안계셔서 답답해 미치겠네여
저도 작년에 그정도로 심하진 않았는데 상체열감 심했고 귀에서 노래소리가 끊기질 않아서 개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스트레스+피로누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컨디션 회복이 먼저이니까 더 많이 주무셔도 되지 않을까요...?
조용히하자님은 해결 어떻게 하셨나요.,.,>??
전 작년에 3월쯤부터 그렇게 1년을 버티다가 작년 11월부터는 조인 고무줄 풀리듯 확 풀려버려서 그때부터는 공부를 거의 1도 안(못)했어요... 그래서 수학은 좀 조졌는데 국어는 원상복구 되더라고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저도 길가다가 사람이나 귀신같은거 보이고 졸라 불안하고...
망상오지게함
암튼 뭐 말로하기 힘드네요
제가 님보다 덜 힘들어서 그런걸 수 있는데
시간이 약인것 같아요 아님 무언갈 깨닫거나..?
저도 암기력 엄청 안좋아요
문장 이해가 안될때도있고...
그런데도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왔습니다
참고로 자낙스나 알프라졸람계 혹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장기복용하면
공부할때 영향을 많이 미치니
우선 치료하시고 제대로된 도전은 내년을 기약하시는게..
감사합니다 ㅜㅜ....저는 원래 되다가 안되니까 진짜 돌아버릴거같네요 ..
정말안좋으신거같은데.. 잠 너무 줄이고 공부하신건가요?? 푹쉬면 조금낫지않을까요..
아뇨 ㅜㅜ 하루 7시간씩 잤고 최근 3주간 미친듯이 해결방안 모색하면서 자고, 약먹고 병원가고 가끔 좋아지면 글읽고 이게 다에요..
글을 읽을 때 무언가 예를들어 상상해서 읽거나
혹은 체언, 주로 주어를 수식하는 관형어에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관형어에 괄호치고 주어에 화살표를 한 뒤 읽듯이.
예를들어
아주 맛있어 보이는 사과
면
아주 맛있어 보이는 에 괄호치고 그에 해당하는 것을 생각한뒤 사과에 적용시켜 보세요
이렇게 읽으면서 내려가면 나름 좋더라구요
주요어휘나 개념을 함축하는 단어 혹은 서술어에 주의하시고..
너무힘드신거같아서 걱정되네요.. 정말로 괜찮아 지면 좋겠어요..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수능끝나면 싹 사라짐 이런거 다
수능말고 생활자체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단순히 해결되지는 않을거같네여ㅛ
이건 정신과에서 더 진료하셔야할듯 여기는 수험생들 뿐이라..
저런... 갑작스럽게 그런거예요? 뭔가 계기가 있으신거예요?
3주전 홍대논술을 보러갔는데 갑자기 상체에 열이 미친듯이 나더니 눈앞이 어두워지고 (내 이름은 미누니우) 같은 문장도 읽히지가 않고 그 이래로 계속이러네요
이글은 되게 잘쓰셧는데..
쓰는거에는 문제가 없는데 4번을 보면 제가 쓴글도 잘 납득이 안가요ㅗ
스트레스 많으신것같은데 일단 많이 쉬시고, 내년 준비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으세요
마음 편히 가지시고 놀러 다니시고 자꾸 본인 정신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최대한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글도 안읽힌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재밌는 소설같은거부터 읽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ㅜ
잘 되셨으면 좋겠고, 잘 되실 거에요!
같이 화이팅해요
안그래도 해리포터 읽을려고 생각중입니다 ㅎㅎ
작년에 제 상황이랑 똑같네요..
몸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환청도 들리고 그랬었어서 정신과 다니고..
정신과 치료 꾸준히 받으시고 내년엔 꼭 목표 이루시길 바라요.. ㅠㅠ
님은 난독증상은 안오셨나요
똑같은 문장 네번 다섯번 읽고 그랬어요 ㅋㅋㅋ ㅠㅠ
지금도 난독 좀 심하고..
한두달 전주터 하루에 카누 커피4개 지금까지먹고
4시간만 자니까
눈앞이 갑자기 몇초동안 돌고
하루에 한두번씩 머리터질정도로 아파옴
그리고 장난이아니라 유튜브에 소년점프 한달전에 두세번봤는데
진짜 아직까지 귀에 맴도네요 귀에 헤드폰박힌거마냥
저도 생각에 생각이 자꾸 꼬리를 뭅니다..ㅎㅎ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아쉬울거같네요. 꼭 호전되셔서 내년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죽고싶었다가 이젠 .. 약간 체념했네요 ㅎㅎ
정신과말고 신경외과도 가보세요. 뇌병변이 의심되네요.
그게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