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최상위권이란 유니콘을 바라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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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곳이 정상이 아닐까
아니, 백분위로만 따지면 우수한 곳이다
대학생 신분에서 조금이나마 지식인으로 살고, 조금이나마 인정받는 건
오만한 생각이었으려나?
이상을 추구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단 생각 하는 것도
정상은 아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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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곳이요.
학생들에게 세상을 이끌어 나갈 가능성과 비전을 주는 곳이며
학생들이 사회에서 엘리트로 취급되는 곳이지요.
학생들은 열의에 가득 차있고, 정부와 학교에서 상당한 지원을 해 주는 곳입니다. 최상의 시설과 캠퍼스가 갖추어져 있고, 특히 이공계의 경우 최상의 연구 및 실험 환경 등이 조성되어 있는 대학들이 그 예입니다. (인서울 공대인데도 엉망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반대의 경우를 들면
고시,전문직 한다고 하면 무슨 고시,전문직이냐고 깎아 내리는 곳
(매년 합격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자공학 전공인데도 삼성,lg가 구름 위 회사처럼 보이는 곳
(매년 삼성은 많이 가는데도 불구하고..)
이공계 명문대학원 진학시 학부때문에 차별, 무시를 당하는 곳들이 있지요.
결국 자의와 타의에 의해 가능성을 제한당하는 것이에요. 이 두 요소를 극복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분위기' 라는게 너무 커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과 학원 등에서 조금 오래 공부를 해보니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학벌 낮으면 시도도 안하고 포기하거나, 경쟁자 수준 파악을 잘못하여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보는 수능이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가서 반수를 하더라도 대학은 일단 점수에 맞춰 진학할 생각인데, 전자에 해당하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후자에 가도 그냥 하고싶은 공부 하면 됩니다.
근데 그게 고시니 의학전문대학원이니 전문직이니 연구원이니 하는 거면 자신감부터 확 떨어져서 문제인데
이것만 잘 이겨내면 됩니다.
최정점에 오르고 해탈한 어느사내의웃음
오르비를 떠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