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정치 [76290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0-27 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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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현역들을 위한 수능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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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역은 당연히 교복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엄연한 학사일정의 일부이므로 복장 규정도 동일하다.


신발을 어디서 갈아신든 상관없지만 교실안에서는 필히 실내화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일부 학교에선 방송사 카메라가 촬영중이기 때문에 복장불량이 찍히면 이후 불이익이 있을수 있음.




2.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시험장 교실에 들어가면 그 인원과 8시간의 대장정을 치뤄야 한다


얄팍한 동지애 따위는 집어치우자. 니 앞자리 아새끼를 밟아야 너가 대학을 간다.


남들이 국어 첫페이지를 읽고 있을때 페이지를 넘기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


이는 유대종T도 인정할만큼 검증되고 또 많이 알려진 방법이지만, 다시한번 강조한다.




3. 점심의 품격


의식주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다. 수능을 잘보고 싶은것도 결국 잘먹고 잘입고 잘살자고 하는것 아닌가?


따라서 수능같이 중요한 날 점심만큼 사치를 부리기에 적합한 날도 없다.


본인의 호불호를 적극 반영하되, 이왕이면 타인의 후각과 시각을 사로잡을 메뉴를 준비하자.


실제로 작년 필자의 첫 수능에선 맥모닝 파티가 열려서 해시브라운을 나눠먹은 훈훈한 기억이 있다.


8첩반상을 차리든, 청국장정식을 싸오든, 전투식량을 가져오든 상관없다.


식사중에 경쟁자들의 눈빛이 느껴진다면, 여러분은 벌써 이겨놓고 싸우는 경지에 오른 것이다.




4. 절평을 절평답게


영어는 절대평가가 된 이후 텐션이 많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명심하자. 교실 안 절반은 영어수준이 SEX 와 FUCK 에 멈춰있는 처참한 아해들이다.


듣기평가때 귀마개를 착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것이 사실이다.


이는 외부의 같잖은 소음은 차단하되, 집중력을 극대화하여 스피커의 음량을 상상 증폭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감독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경쟁자들에게 위압감과 멘붕을 주기에 딱이다.


특히, 답안지 교체가 필요할 경우, 


'Sir, please change my answer sheet.'


이정도의 멘트면 여러분은 이미 검은머리외국인이 될 수 있다.




5. 제발 한국인이면 한국사 봅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뛰어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왔다.


한국사는 우리 몸속에 잠재된 한민족의 얼을 이끌어내기에 절호의 기회다.


답갯수법칙 이라는 진리를 100퍼센트 활용하도록 하자.


만약, 이번 수능이 법칙에 반증한다면,


찰리찰리 챌린지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인재가 되도록 하자.



























그럼 필자는 2020 윈터스쿨 알아보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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