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10-25 13:01:42
조회수 559

학회 스탈 동아리 들어가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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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장이 인간관계, 말빨, 인화력, 추진력이 참 좋은데


1.정치외교 관련 동아리인데 정외과 2학년 1학기 수준 지식도 없음.

정외과나 관련 과 학생 0명


예시) 

나: 북한인권 문제 등은 우리 사회에서 보수 성향 의제고, 그 단체도 그렇고, 태영호 공사도..

회장: 난 그렇게 생각 안해. 이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나: 저기요...


2.정족수 못 채웠다고 여러 사람 너무 다양하게 뽑음.


2.1. 사람 믿고 신뢰하는건 좋은데 사람 보는 눈이 있는 것인가 모르겠다.

인사담당자 시키면 안 될 타입.

목소리 큰 사람 임원 시키는 등.. 의욕 있고 그런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리고 아래 3.1 학생은 사전에 제발 필터링했으면 좋겠음.

요번에 너무 다양한 사람으로 조직이 굴러가기 힘들다는 것 깨달았어요.


3.학술 기능은 거의 실종 상태.

정치학개론이라도 읽고 왔으면...


3.1. 반지성주의


나: 그래서 그 연구원님이 학생들 보고 공부 먼저 하라고 하더군요,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학생: 공부하라는 소리 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충공깽이 따로 없음.


4. 그래서 괜찮은 친구들이 많이 나가고, 나갔다.


4.1. 나는 단톡방 나갔다 제발 그러지 마라고 잡혀 들어옴.

머리야...


이번 기회에 다양한 사람과 같이 어울리는 법을 배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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