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815538] · MS 2018 · 쪽지

2018-10-24 22:49:32
조회수 5,296

26 요청 ) 지금 국어 실력을 올린다고? (2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871464

1탄 링크는 요기 있습니다요 -> https://orbi.kr/00018831417


오늘은

화작의 갑툭튀 실수 / 문법의 헷갈리는 개념 / 매너리즘에 빠진 기출 풀이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을 다 쓰고 나서 제가 지치지 않는다면 리트나 간쓸개 활용법에 대해서도..)


그리고 1탄에서도 말씀드린 것이지만평가원 1~2등급 중반을 대상으로 한 글입니다.

쪽지로 독해 실력 상승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제가 그건 적절한 답을 못해드릴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는 말씀은, 이건 오로지 제 조언이지 이렇게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했는데 100점 나왔는데요????뺴애애ㅐㄱㄱ!!!  이런 거 안받습니다. 돌아가세요 ^>^





4. 화작의 갑툭튀 실수


일단 제가 화작을 8분 정도로 끝낼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네요.

댓글에 많은 분이 질문을 해주셔서 제가 대답을 이미 해드린 것 같은데요, 


화작은 무조건 기출로/그리고 연습은 '초' 단위로!입니다.


다른 국어 실모의 화작은 너무 오버스럽게 넘어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서 화작을 실모로 연습하는 것은 비추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화작은 충분히 연습량으로 실수 없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빨리 줄이기 위해서는 '초'단위로 문제 풀이를 시도하는게 중요하구요. 제가 아는 선배는 2018 수능에서 문학 비문학은 다 맞혔는데 화작에서 2개 실수로 나가서 고대 가셨더라고요.. ㅠㅠ 서울대 가실 수 있었는데..


만약 시간이 되면 제가 화작을 푸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불가능할것같긴 해도.. 만약 원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으.면. 촬영하고요)


이 부분에 관련된 다른 질문들은 댓글로 해주세요 :>



5. 문법의 헷갈리는 개념


문법도 제가 8분만에 끝낸다고 하니까 놀라시는 분들이 있었는것 같은데요.

문법도 개념에서 빵꾸가 나지 않는 이상 8분만에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모 문법에서 털린다고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ㅠㅠ 그러지 마세요. 실모 문법은 그저 틀린 것만 확인하고 넘어가시고, 평가원 문법은 중세 문법에서만 좀 어려울 것 같고 다른 파트에서는 고난도로 낼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기출을 중요시하세요. 제가 문법 기출 모음을 올려놓은 글이 있습니다.


https://orbi.kr/00018445653


(편집하다 보니 글이 밑으로 좀 내려가서 출제연도랑 문제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요. 이 부분은 죄송합니다.)


문법을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도저히 이 개념만큼은 안되겠다, 하시는 분은 노트에 따로 적어가세요. 어쩔 수 없지요. 사람 뇌가 다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침에 하는 벼락치기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ㅎㅎ



6. 매너리즘에 빠진 기출 풀이 + Leet/간쓸개 활용법(?)



지금쯤이면 기출 3회독은 거의 다 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고2 겨울방학때부터 시작해서 문학은 2011학년도것부터 4회독, 화작은 2-3회독, 비문학은 6회독했으니까요.

정시 공부 초기에는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할지 몰라서 기출을 주구장창 풀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게 제 국어 성적에 기여를 했겠지만요.


그러나, 지금까지도 기출에만 의존해서 문제를 푸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출을 보기만 해도 답이 생각나는 상태에서 기출을 푸는 것에는 이제 더이상 영양가가 없으니까요.


이제 기출을 보는 것은 수능 전 5일 정도 1번 보는 것으로 만족하세요. 어차피 지문 첫줄만 읽어도 답이 다 생각나는데 기출을 볼 필요가 있나 싶어요. (단, 기출을 충분히 보신 분들한테만 해당됩니다. 국어 공부가 덜되신 분들은 간쓸개 같은 자료에 손 안대는게 나을것같네요.)


(기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국어 공부가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으신 분들은 장지문만 다시 복습하셔도 될것같아요. 문단별로 요약 및 정리해놓은 것을 다시 보시든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논리를 다시 보시든가요. 그렇지만 국어 공부가 미완성이다 하시는 분들은 예전 기출부터 (짧은 지문들) 완벽히 분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것부터 시작해나가야, 긴 지문에서도 당황하지 않거든요.)


오르비언 대부분은 간쓸개를 활용하실거라 봅니다. 아니면 인강 사이트에서 인강 강사들이 판매하는 자료 등등을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구요.


1탄 올리고 나서도 쪽지로 간쓸개나 리트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그들의 논리를 배워야하는지, 그리고 실려있는 문제들을 맞히고 틀리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지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간쓸개와 리트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쓸개: 간쓸개의 지문 전개 논리를 기출을 분석하듯이 분석하는 분들이 있던데, 저는 약간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평가원이 요구하는 논리와, 간쓸개가 요구하는 논리는 조금 다른 듯 보입니다. 정보가 너무 폭탄같을 때도 있고, 오버스럽게 불필요한 부분을 추론하라는 등의 사설틱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국어에 대한 감을 놓지 않을 정도로만 활용하시고 기출만큼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내용 일치 등의 실수를 잡는 데에만 쓰시는 게 좋아요. 그러나 사설에서 판매하는 자료 중 간쓸개만큼 좋은 자료가 없다고도 봅니다. (그러니까 적당히 의미 부여하시면 될것같아요 ㅎㅎ)


리트: 리트 선별 문제집은 오르비에서도 판매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김상훈 선생님의 GRIT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문제집 추천합니다.) 리트 지문을 다 푸는 것도 시간 낭비입니다. (물론 저는 3학년 들어와서 국어 공부 초기에 리트를 다 풀었지만요ㅡ그렇지만 지금은 시간 상 안되죠.) 2010년까지 평가원이 출제했었고, 2011년부터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된 시험 중 국어 수준이 꽤 높은 시험이지요(아마?) 그래서 리트 지문을 분석하는 것도 좀 오버스럽게 리트 지문을 대하는 것 같고, 간쓸개를 구할 수 없는 분들이면 리트 선별 문제집을 구입하시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틀리고 맞는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새로운 지문을 접한다는 것에 만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말고도 국어 관련 질문은 환영합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 제가 시간날때마다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다들 아는 사실을 나열하는 것 같아서, 도움을 드리는 것 같지는 않아 마음이 조금 불편하네요 ㅠㅠ


급하신 분들도 있을텐데.. 확실히 국어 실력이 좋은 것과 국어에 대한 조언을 주는 것은 독립시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인강 추천해달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독학했습니다 ㅠㅠ


단 문법만 들었어요. (EBS 국어 김기훈 필살기 130 1강~8강 문법 부분만이요)


질문 있으시면 해주세요 :)


수능 국어 100점 기원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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