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10-23 00:05:55
조회수 753

진상 손님한테도 최대한 공손하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855285

찌른 놈이 문제고

돌아가신 분 안타깝고 전후사정 자세히 모르지만

손님 진상피워도 최대한 공손하게 가세요...

맞아도 절대 때리면 안 되는데 

알바생 카페 같은데 보니 기초적인 리걸 마인드 없거나

감정 컨트롤 안 되서 같이 화내는 일이 좀 있고,

심지어 보복해서 경찰서에 사이좋게 가기도 하네요.

(예: 손님이 알바한테 모욕적으로 대해서, 화난 알바가 공부하다 pmp를 손님 이마에..)


최대한 죄송합니다, 책임지겠습니다 등등 하면서 잘 달래서 내보낼 수 있으면 경찰 안 불러도 되서 좋고

어려운 상황 잘 대처하고 나니 조금 뿌듯하기도 하더군요.

심지어 다른 손님이 나간 진상손님 욕도 해줍니다(...)


예) 저 새0는 여기 와서 왜 지0이야, 미0새0, 사장님 저런 새0 보면 짜증나죠?


편의점 예를 들면

손님 신분증 안 들고 와서 담배 못 팔때 최대한 공손하게 사과하고

봉투 제공 등 어려울 때, 손님 잘못인데 진상피울때도 마찬가지로 대합니다.

제가 대했던 모든 손님은 일단 제가 낮추면 알아서들 잘 나가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손님 대충 대하거나 대꾸하면.. 일이 커질 수 있고요.


아니면 아예 사방이 고급 아파트단지로 둘러쌓인 곳에서 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진상이 오질 않아요. 정말..

나이먹은 부자 손님들한테 공손하게 인사 받을 수 있어요.

책 펴놓으면(전 편의점 야간이었기에..) 공부하느라 고생 많다고 손님들이 격려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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