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 효과 [835293] · MS 2018

2018-10-21 13:32:36
조회수 13925

(경험담)수능 때 기적이라는게 있을까? (26 요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839767

더 많은 분들이 더 긍정적인 응원을 받으셨음 합니다. 저한테 과분하지만 26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글쓰러 온 '파급 효과'입니다. 


어제 메인글에서 '미안한데 기적은 없다' 이런글을 봤어요.... 

사실 이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듣기는 하죠. 

학교 쌤들도 막 3월 성적이 네 수능 성적이다 아니면 3월 성적에서 앞으로 계속 더 떨어질거다 등등 악담들을 많이 하시죠. (물론 응원해주시는 학교 쌤들도 종종 계십니다. 저같은 경우 1학년 떄 들었던 기술가정 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되었던것 같네요.) 


과연 이 말이 진짜일까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분명 맞을 수도 있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예시로 당장 다른 사람을 찾을 필요도 없고 저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저는 고2 겨울 방학 때 처음 기벡 개념을 보았습니다. 기벡 기출문제도 4월까지 1회독이 안된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학교 내신은 어찌저찌 받는다고 해도 모의고사 성적은 고2 때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죠.

그러다가 일이 터졌습니다.  


18년 6월 평가원 국수영지1생2 33112


정말 충격적인 점수였습니다. 한 번도 이렇게 나온적이 없어서 매우 놀랬습니다. 아마 이 정도 성적이었으면 정시로 인서울 공대도 힘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수시 최저도 못 맞출것 같아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이후로 저는 좌절보다 개선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6월, 7월을 내신과 평가원 기출 체화에 힘썼습니다. (이 때 실력의 1차 급상승이 있었던듯 합니다.)


18년 9월 평가원 국수영지1생2 12112


여름 방학 때 학교에서 아침 7시부터 나와 오후 4시까지 수특 수완을 풀며 자습하고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인터넷이 안되는 아파트 독서실에서 인강을 들으며 국어 기출, 수학 고난도 기출, 드릴, 영어 수완 실전 모의고사, 지1 기출(제가 수시를 더 준비하고 있어서 겨울방학 때 지1을 아예 안했습니다.), 생2 수완 수특 기출 스킬 개념 연습 등등을 하며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떄 실력이 2차 급상승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습한 결과가 9평으로 나와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국어 점수가 이때 98점이었던걸로 압니다. 제가 6월 78점에서 20점을 올려서 저도 놀라고 제 친구들도 놀라고 선생님들도 놀랐습니다. 많이들 국어를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고 이에 관해서는 오늘 안으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7년 10월 교육청 국수영지1생2 31113


수시 자소서 준비 등에 바쁘고 핑계를 데자면 교육청 국어와 평가원 국어 사이 괴리가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일개 학생의 의견이므로 마음에 안드시다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생2는 이 때 매우 심하게 망했습니다. 원래 교육청 1등급은 늘 나왔었는데 이 때 처참했습니다. 10월 이후에는 수능 스케쥴에 맞게 실모나 기출을 돌렸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이러면 한 3시 쯤 국수영지1생2 1회분을 다 끝내게 되는데 다 끝내고 4시까지 학교가 끝나는데 이 때까지 쉬거나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학교에서 풀은 실모나 기출을 다시 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다른 글에서 다룹니다.)


18년 수능 국수영지1생2 11113 (원점수 98 92 100 47 42) 


대망의 수능입니다. 일단 제 기준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르비에는 잘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 성적이 별게 아닐수도 있지만 ...) 찍은게 다 틀려서 약간 아쉽긴 실수 없이 제 실력대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실수 안 하는 방법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생2가 표본 수준이 너무 높아 등급과 백분위가 터지긴 했지만 서울대 농대 합격하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XX 5칸) 연대도 전기전자 합격하기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XX 4-5칸으로 기억. 추합.) 


결론은 저는 본격적 정시 준비를 6월에 시작했고 10월까지 서울대에 못미치는 성적이 나왔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지거국 공대 성적에서 서울대 농대, 연대 전기 전자(추합, 이때 약간 빵꾸가 있긴 했습니다.) 성적까지로 올렸습니다. (지방대 의대는 가능했었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대 합격하고 나서 약간 고민을 했지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따라 카이스트에 진학했습니다. 물론 과정이 매우 힘들고 외롭고 어떤 날은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서실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 실모 볼 때 태도 중 잘한 일, 못한 일등을 생각하고 수능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비록 한달도 안남았지만  '가능하다' 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잘 마무리 지으셨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18 수능 때 실제로 제가 푼 방식이나 마지막 한달 실모 활용법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유익하셨으면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지금은 은퇴하신 기술 가정 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글이 캐스트에(?) 올라왔군요. 감사합니다. 


유용할수도 있는 글 및 자료들

 

https://orbi.kr/00018834366 ----> 수능날 주민등록증을 안가져왔다면? (경험담)


https://orbi.kr/00018818915 ---->작년 아주대 의대 학종 면접 복기 


https://orbi.kr/00018822647 ---->10월 21번의 자세한 손풀이 및 역함수에 대한 태도


https://orbi.kr/00018802169 ---->10월 20,29번 손풀이


기적을 만든 작은 습관들 -국어편 


많은 분들이 요청하신 국어 학습글도 완성했습니다. 

다른 과목도 찬찬히 써내려갈 예정입니다. 

많은 공을 들였고 pdf도 만들었으니 

많은 분들이 도움 받았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orbi.kr/00018842422 -----> 마지막 1달 국어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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