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나무 [820423] · MS 2018 · 쪽지

2018-10-21 02:42:58
조회수 1,558

수능 때 찍은 건 전부 틀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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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못 푼것+틀린 것+실수)+진짜로 찍은 것 다 틀림=폭망

두번째 본 수능도 마찬가지..


현역때 한 문제만 더 맞혔으면 서류합격한 곳 수능최저를 넘겼고 재수때 한 문제를 더 맞혔으면 대학 급간이 달라졌을 텐데. 난 유독 수능때 운이 안 따른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시도. 고3 때 여러 문제가 겹쳐 멘탈이 터졌고 1등급대를 유지하던 내신은 2점대 후반까지 내려가 20장이 넘도록 알차게 쓴 생기부는 학종을 포기하게 돼서 무용지물이 됐었다.


아무튼 현재는, 1학기때 지금 대학생활에 너무 만족해서 삼반수는 안하기로 했고 요즘은 대입때 운이 안 따라줬으니 인생의 다른 부분에 운이 따라줄거라 믿으면서 살고 있다. 근데 적고 나니 슬프네ㅠㅠ


무튼 이 글을 보시는 수능을 준비하는 오르비언분들은 마지막 한 문제까지 잘 풀고 잘 마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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