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 [80397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10-17 23:15:29
조회수 1,819

병아리북스 생윤 200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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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 나입니다. 예고드린 바와 같이 오늘은 그동안 많은 오르비언분들께 마치 무지의 베일에 씌여진 것 마냥 미스터리였던 병아리북스 출판사의 생윤 200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수능 생활과 윤리의 꽃이라고 불리는 환경윤리 부분만 리뷰했습니다.

※ 글쓴이는 2019 9월 모의고사 생활과 윤리 만점입니다.

※ 사진 깨짐 주의


1) 이 책의 표지



등대는 나의 빛


2)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이렇게 그 단원의 핵심 개념(사상가의 주장 등)과 100% 자작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이 책의 문제(환경윤리 단원의 86번, 88번, 89번)


① 먼저 86번 문제입니다.



86번 문제는 오류 투성이 문제입니다. 보통 수능 생윤에서는 에서 '병만의 입장' 이라고 표기를 하지만 이 문제만 이상하게 '병만의 공통 입장' 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의 주장을 보면 갑이 인간중심주의라는건 알겠는데 정확히는 누군지 모른다는겁니다. 이 책의 해설에는 갑이 '맥클로스키' 라고 하네요. 또한 이 문제의 해설에 따르면 인간중심주의와 생명중심주의의 공통점이 '인간 이외의 존재는 직접적인 윤리적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죠? 따라서 이 문제는 명백한 오류이므로 답을 고를 수가 없네요.


② 88번 문제입니다.



아까 오류 투성이었던 86번 문제와는 다르게 이번 88번 문제는 평가원이 출제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말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어떠한 흠도 찾을 수가 없네요.


③ 89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 역시 88번 문제와 동일하게 평가원급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문제 역시 어떠한 흠도 찾을 수가 없네요.


4) 이 책의 장점


① 평가원급 퀄리티를 가진 자작 문제들이 실려있다.


② 이 책에 실려있는 개념 파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수능 생윤 개념을 점검할 수 있다.


5) 이 책의 단점


① 평가원급 퀄리티를 가진 자작 문제들에서 기출 재탕의 느낌이 많이 든다.(하지만 필자는 다른 생윤 사설 문제집처럼 지엽적인 선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 책처럼 기출을 재탕했더라도 지엽적이지 않고 원전에 기반한 선지 사용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 단점은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할 수 있다.)


② 오류 투성이인 문제가 가끔 실려있다.


6) 전체적인 총평(★★★★☆)


소위 '믿거병' 이라 불려왔던 것을 생각하고 이 책의 문제들을 풀어보니 이 책은 더 이상 믿거가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사지도 않았으면서 믿거라고 여론 조작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안타깝네요.


7) 이 책의 저자인 장진민 저자님과 병아리북스 출판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


검토진을 대폭 강화해서 이 책에 오류가 사라진다면 아마 현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생윤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출판사 이름도 바꾸..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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