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9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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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공부마치고 D-30 기념글이나 쓰려 했는데 바로 졸려서 자버려서..
시간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제 작년 재수 기억이 맞다면
제가 이 때부터 수능 때까지 할 수 있었던 공부량은 (수능연기 전 기준)
shean.t 영어 3회독
EZ0 성훈띄 탐켄치 모의고사 풀이 + 해설강좌
수학 실모 10회분
현돌 교재 5회독
드릴 3회독
국어2개년 몇십회독
정도네요. 막상 적어보니 별로 많아보이진 않네요. (올해 큰일났군)
오늘이 수요일이니 4번의 수요일만 더 겪으면 수능이 되겠군요.
근데 전 이 한달 정도의 시간이 제 9개월의 재수 시간 중 가장 많이 실력이 상승한 시기입니다.
인강으로 많은 정보량들을 9평전까지 머리에 넣었다면
이 시기엔 내가 가진 정보량들을 마음껏 활용하는 단계거든요.
전 그래서 이 시기가 제일 불안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문제푸는 걸 즐겼습니다.
수학 문제를 틀리면 난 수학적 도구들을 다 가졌는데
왜 틀렸을까 하며 그 틀린 문제들만 쉬는시간이나 밥먹을 때 계속 고민도 해보고
국어 기출 A4는 몇 십번 형광펜을 치고 선을 그으며 논리구조를 최대한 읽어보려 했습니다.
이 때쯤 부터는 실모를 매일1회를 풀긴 했지만 실전감각을 위한 실모들은 최대한 아꼈다가 11월초에 정말 수능 패턴으로 일상을 보내기 위해 활용했어요.
아마 올해 수능이 제 마지막 수능이 되는 만큼
저나 여러분이나 최선을 다하셔서 후회가 남지 않는 수능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잠시 대학을 다녀보고, 삼반수를 하는 입장에서
입시판은 빨리 뜨는 게 최고임을 매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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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판은 빨리 뜨는게 좋죠 저처럼 고이면 안됨 ㅠ
저도 약간 고여서.. 올해 뜨시길 바랍니다
사실 대학 다니면서 느낀 것도 많고.. 전공도 너무 재밌어서 반수 결심하는데는 좀 오래걸렸지만 올해는 꼭 원하는 곳 가고 싶네요 ㅠ 삼반수생 힘내용
고대가시길 기1
이젠..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오늘 메일로 서로이웃이어서 자료메일이 왔더군요. 감사합니다
♡ 열공하세요!
어동이 화이팅ㅜㅜ
누군지는 모르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