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멘탈관리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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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은 멀쩡해보이는데 저는 멘탈이 박살났어요.. 요즘 제대로 잘 하고있는건지 공부하면서도 불안하고 수학 문제 안풀리면 온갖 안좋은 생각들이 떠오르고 그래서 맨날 문제집 부여잡고 있다가 지금 이시간에 겨우 자요 요즘 ㅠ 작년 겨울부터 쉼없이 달려왔는데, 현역이라 학교 분위기 개판인데도 귀마개 꽂고 공부하면서 꾸역꾸역 지금까지 했는데..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막상 수능이 다가오니 공부한게 없는것 같고 답답하네요.. 신경도 예민해져서 애들 떠들면 화가 치솟고 그래요 유독 수학 점수가 안올라서 더 흔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한달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에요 50일 깨지고부터는 요즘 제정신이 아닌거같네요..계획표도 다시 세웠는데 예전처럼 공부 효율도 안나와서 다 지키고 싶지만 맨날 못지키고ㅜ 지금도 숨이 턱턱 막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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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보니까 35명이 된 거슨 좋아요를 해제하신걸까요, 공부를 하러...
현역이신데 지금 안자요?
공부했어요..ㅋㅋㅋㅠ 오늘까지 시험이기도 해서..ㅠㅠ
친구야 진짜 너무 공감된다......
이미 학교 분위기는 개씹창났고, 우리학교는 게다가 1교시부터 7교시까지 풀수업해서
책도 뻇어가 ㅋㅋㅋㅋ 나도 순공시간 아무리 뽑아도 8시간밖에 안나오더라
니 마음 너무 공감되고 나도 너무 힘들어 ㅠㅠ....
나도 진짜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학교란 곳에 내 꿈이 묶여있는 것 같아서 진짜 너무 힘드네... 너는 제발 고대 갔으면 좋겠다... 내 주위에 너같은 애 한명만 있었다면 힘내서 할 수 있었을 텐데. 꼭 고대 가 정말 같은 고3으로써 지금까지 이 분위기 이겨온 너가 꼭 고대갔으면 좋겠다.
나도 제발 수의대 갈 수 있었으면....
정말 고마워ㅜㅜㅜㅜ(반말써도 되겠지...?) 댓글 보고 울컥하는거 첨이야.. 오늘 시험끝나서 이제 독서실가는데 힘내서 더 열심히해야지ㅠㅠ 우리 같이 한달만 더 버티자!!! 지금까지 잘해왔으니까 수능날 꼭 웃을거야 정말 진심으로 응원할게 12월에 수의대 합격증 꼭 올려줘 파이팅!!!!
친구야 같이 고대가자
같이가자 꼭 ㅠㅠㅠ!!! 한달뒤어ㅣ웃으면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