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수시6승 [758962] · MS 2017 · 쪽지

2018-10-11 22:56:10
조회수 1,765

현역들도 어쩔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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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6년째 서울대 0명 심지어 학교는 서울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ㅋㅋ...

월 ~금 1~7교시까지 풀수업

국어선셍은 문법 문외한이고 수학선생은 가형 4등급도 버거워서 나형풀고 좋아하고 영어선생은 3줄이상 넘어가면 독해 못하십니다또 학교는 기독교학교라 8시부터 1시간동안 예배 국어공부 해야 되는데 시간 강제로 뺏기고

수업시간, 쉬는시간엔  교실보다 복도가 더 조용해서 매일 책상끌고 복도로 나가서 공부합니다

중학교시절 전교 190등 이었고 중3부턴 정말 공부만 해서 이 학교 내신 모의고사 통합 1등을 했고

지난 10월 4일 한양대 교과까지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절 더 슬프게 만드네요

나는 수의사가 되고싶은데, 학교에서 공부하기엔 1~7교시 풀수업 다른 책 공부하면 책 뺏깁니다.

그렇게 저의 공부를 시작하면 오후 5시...

순공 시간 아무리 뽑아내도 8시간 이상은 안나오더라구요

나는 수의사가 되고싶은데 선생들 등판에 떠밀려

생기부도 서울대 공대로 맞춰야 했고

나는 정말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쓸때 없는 면접준비를 해야했고

나는 정말 수의사가 되고싶은데.... 부모님마저 제가 수의사가 되는걸 아니꼽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것을 모두 버리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생기부때문에 맹장이 터져도 조퇴조차 안하던 학교를 쨋습니다


정말 내신과 모의고시가 반비례 하는 현역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셍각하지만

오늘은 진짜 정말 힘드네요 내 노력만큼 보싱받을 수 없다는 이 고3이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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