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예설교열차1호팬 [759616]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10-05 00:37:30
조회수 1,199

올해는 진짜 팡일쌤의 후배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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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년보다 분위기가 더 좋아요

6모 9모 성적표 집에 가져다 놨는데

우연히 부모님이 재작년 성적표를 옆에 두셨어요

그때보다 백분위가 37점 가까이 올랐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 말씀해주셨어요

수능공부 고1때부터 했는데 고3 아들 올해 갈거냐구

세상 이런 부모님이 또 있을까요


제가 나중에 부모님이 된다고 해도

저희 부모님 같은 사람은 못될거 같아요. 


올해는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할거에요 

작년보다 훨씬 빨리 비슷한 진도로 끝내가고 있으니까


갠적으로 센츄나 에피 분들을 볼때

나도 어릴때 공부할걸 왜 늦바람이 불어서 란 생각과 함께 부러워요

기만의 마음이 뿜뿜한 성적표를 볼때도 부럽고


예전에 무슨일이 있어도 팡일쌤 후배 할거임 글 캡쳐 아직도 있는데

그거랑 합격증 올리는 그날까지 힘낼거에요


이제 6주 남아서 써봤어요

다 힘내고 이과분들은 전화기X의대 콜라보로 다 가시고

문과분들은 다 스카이가세여 

학교가 날 뽑아주기를 기대하기 보단

내가 학교를 뽑을만큼!!!


그러니까 힘내자구욧 

새벽이라 써봤어요

진지해서 죄송해요 봐주세요

굿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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