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은 중2때 체게바라 알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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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간제 국어선생님이 계셨음. 한학기동안 그 학년 애들하고 전부 잘 지내고 좋으신 분이였는데 어쩔 수 없이 한학기만 지내고 다른 학교로 가셔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마지막 국어시간에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마음속엔 불가능한 꿈을 꾸자 -체게바라'
이 말을 적으시곤, 이것저것 이야기 많이 하셨음. 자기는 너희들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남자 선생님이 셨는데 눈 빨개지시고 거의 우셨던 것 같은 기억이남. 그 후로는 그냥 논술문제에서 몇번 본 듯하고... 그냥 갑자기 체게바라 떡밥 나오길래 그 선생님 생각나서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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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