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271063] · MS 2008 · 쪽지

2011-10-13 23:03:07
조회수 1,174

수능날 일어날수있는 모든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53793

수능이 앞으로 4주 남았습니다.
1년을 준비했든 2년을 준비했든 더 나아가 12년을 준비했든간에
수능 시험은 단 하루에 치러집니다.
공든 탑이 쉽게 무너지랴마는 공든 탑도 무너질수는 있죠
살면서 한 번 찾아올까말까하는 불운이 그 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미리 대비하고 99.99% 실력으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수능 실전 지침
<수능날 일어날수있는 모든일>
가칭 <수일모> 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저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의 여러 경험도 있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고 십시일반이라고
여러분들이 살면서 시험에서 겪은 예상치 못한 일
혹은 예상했으나 겪게된 일 등을 부담갖지말고 재미나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중히 받은 내용들은 제가 정리하고 유형화 시키고 제 나름대로 해결책도 제시해서 문서로 작성할 계획이고
11월 즈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쉬어가는겸 의견 적어주세요 ^^ 피식 웃어주면서

예를 들어, 시험보는데  화장실 급해서 듣기 못들었다거나,
위에 경우를 예상해서 시험장 가기 전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해결했는데, 시험장에 갔더니 신호가 또 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줄서서기다리다가 겨우 해결했는데 휴지가 없다거나,
수능날 일찍 잤는데 2시간 있다 일어나서 당황 했다거나
위의 경우를 예상해서 자던대로 잤는데 일어나보니 8시 5분이라거나
수능전날 정말 잠이 안와서 욱하는 마음에 냉장고에 보이는 술을 마시고 다음날 정말 마음을 비워서(?) 시험을 봤다거나 
수능장으로 부모님 차를 타고 가는데 추돌사고가 나서 시험지를 내려다보지 못했다거나
듣기할 때 울분 섞인 재채기를 했는데 그 구절이 핵심 구절이었다거나,
듣기할 때 이사람 앞에 있었다거나(!)
같은 반 아이들이 어렵다고 투덜댄 언어 잘보고 기분 좋아서 복도에 나왔는데 내 첫사랑 뺏어간 놈이랑 우연히 눈맞았다거나
감독관 선생님이 김태희이었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외국인이었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관심이 너무많다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관심이 너무없다던가
샤프를 고치다가 샤프를 분해하고 탐구하게 됐다던가
검토 후에 실수한 문제를 고쳤는데, 실수엿다던가

등등 

어떤상황이 있었는지 얘기해주세요 기왕이면 구체적으로 ~
머리 속이 새하얀 우리지만 뚫어지게 찾아보면 이런 얘기 하나의 작은 점으로 찍혀있을 거에요
4주동안 잘 정리하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ㅄㅅ · 178462 · 11/10/14 00:43 · MS 2007

    수험장이 시끄러운경우가 많아서..시험지 넘기는 소리 책상 소리 때문에 대부분 조용하지는 않으니까 귀마개 준비...하는게 좋을듯

  • ㅄㅅ · 178462 · 11/10/14 00:43 · MS 2007

    수험장이 시끄러운경우가 많아서..시험지 넘기는 소리 책상 소리 때문에 대부분 조용하지는 않으니까 귀마개 준비...하는게 좋을듯

  • ㅄㅅ · 178462 · 11/10/14 00:43 · MS 2007

    수험장이 시끄러운경우가 많아서..시험지 넘기는 소리 책상 소리 때문에 대부분 조용하지는 않으니까 귀마개 준비...하는게 좋을듯

  • 엌ㅋ · 379624 · 11/10/14 06:24 · MS 2011

    언수를 어떻게 봤느냐에 관계없이 점심시간에 밥 못드시고 불안해하시는 분들 꼭 계실텐데 그냥 불안해하면서라도 꾸역꾸역 밥 많이 드세요

    그래야 탐구 4교시까지 안배고프고 잘풉니다 ㅋ 단 많이먹었다고 바로 신호 오지 않게 그전날 장은 다 비워두셔야돼요 ㅋㅋ

  • 아스하리트♡ · 160979 · 11/10/15 00:43 · MS 2006

    친구끼리 답은 죽어도 절대로 무조건 맞추지 않는다. 맞아도 찜찜하고 틀려도 찜찜하다. 특히 멘탈 약한 분들.

    밥은 평범하게 교실 내에서 먹자. 바깥이 너무 추움...orz

    교실에 일찍 가서 자리에 앉아보고, 불편한점(ex-의자, 창문, 히터기, 자리의 넓이 등등)은 바로 시정하자.


    일단 이정도..생각나면 더 올리겠습니다.

  • 아스하리트♡ · 160979 · 11/10/15 00:44 · MS 2006



    (+) 답은 가능한한 바꾸지 않는것이 좋다. 특히 언어문제.

  • 인설의대 · 356792 · 11/10/15 16:51 · MS 2010

    수능전날 잠을 못자요 ㅠㅠ

  • 노용성 · 343455 · 11/10/15 22:35 · MS 2010

    저 언어보다가 헤렸는데.. 정말 오기부리지 말자는게..제생각이에요 ㅠ
    원래 이렇게 안풀리진 않앗는데 하면서 계속 잡다가 ㅠㅠ 2등급 ㅠ 수학에서 안뒤집엇으면 재수하고 잇엇을수도 잇엉요 ㅠ

  • 소지섭입니다 · 386035 · 11/10/24 18:58 · MS 2011

    답 바꿔서 잘 된 사람 거의 못 봄

    직관은 당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도 직관의 힘을 강조하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