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일어날수있는 모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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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앞으로 4주 남았습니다.
1년을 준비했든 2년을 준비했든 더 나아가 12년을 준비했든간에
수능 시험은 단 하루에 치러집니다.
공든 탑이 쉽게 무너지랴마는 공든 탑도 무너질수는 있죠
살면서 한 번 찾아올까말까하는 불운이 그 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미리 대비하고 99.99% 실력으로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수능 실전 지침
<수능날 일어날수있는 모든일>
가칭 <수일모> 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 저 그리고 제 주변 분들의 여러 경험도 있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고 십시일반이라고
여러분들이 살면서 시험에서 겪은 예상치 못한 일
혹은 예상했으나 겪게된 일 등을 부담갖지말고 재미나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중히 받은 내용들은 제가 정리하고 유형화 시키고 제 나름대로 해결책도 제시해서 문서로 작성할 계획이고
11월 즈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쉬어가는겸 의견 적어주세요 ^^ 피식 웃어주면서
예를 들어, 시험보는데 화장실 급해서 듣기 못들었다거나,
위에 경우를 예상해서 시험장 가기 전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해결했는데, 시험장에 갔더니 신호가 또 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줄서서기다리다가 겨우 해결했는데 휴지가 없다거나,
수능날 일찍 잤는데 2시간 있다 일어나서 당황 했다거나
위의 경우를 예상해서 자던대로 잤는데 일어나보니 8시 5분이라거나
수능전날 정말 잠이 안와서 욱하는 마음에 냉장고에 보이는 술을 마시고 다음날 정말 마음을 비워서(?) 시험을 봤다거나
수능장으로 부모님 차를 타고 가는데 추돌사고가 나서 시험지를 내려다보지 못했다거나
듣기할 때 울분 섞인 재채기를 했는데 그 구절이 핵심 구절이었다거나,
듣기할 때 이사람 앞에 있었다거나(!)
같은 반 아이들이 어렵다고 투덜댄 언어 잘보고 기분 좋아서 복도에 나왔는데 내 첫사랑 뺏어간 놈이랑 우연히 눈맞았다거나
감독관 선생님이 김태희이었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외국인이었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관심이 너무많다던가
감독관 선생님이 관심이 너무없다던가
샤프를 고치다가 샤프를 분해하고 탐구하게 됐다던가
검토 후에 실수한 문제를 고쳤는데, 실수엿다던가
등등
어떤상황이 있었는지 얘기해주세요 기왕이면 구체적으로 ~
머리 속이 새하얀 우리지만 뚫어지게 찾아보면 이런 얘기 하나의 작은 점으로 찍혀있을 거에요
4주동안 잘 정리하시고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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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듣기 1번과 2번이 바뀌어서 나왔음.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11181307144100
위에 히터가 있는 자리에 걸려서 히터의 뜨거운 바람이 목을 쳐서 곤란했음.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해서 책상, 의자 위치 좀 앞으로 당겼었음.
감독관으로 고등학교 때의 선생님이 들어오심. 근데 그 선생님이랑 내가 사이가 안좋았었음(필자 실화 ㅠㅠ)
시험에 집중하는 데 조금 힘들어짐.
작년같은 경우는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샤프가 너무 구렸었음
1.언어시간에 그레고리 풀고있을 무렵부터 기체조 시작한 바로옆에있던 감독선생님
2.앞에 앉은애가 결시생이였는데 매 교시마다 선생님들이 5분씩 그애자리에 모여서 뭐라고 쑥떡쑥떡
3.사탐시간에 수정테이프 위에 다시 마킹을 했는데 감독이 말려준다고 물(침으로추정)묻은 손으로 마킹한데 눌렀다가 쫙번져서 탐구 80개 다시 마킹. 아직도 그여자가 원망스러움. 정치 진짜 어려웠는데 다시 보지도 못하고.......ㅠㅠㅠ 흑
올해는 제발 가만히있는 감독선생님 만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