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관련 질문 받는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517028
3수해서 메이져 의대 졸업 및 메이져 병원 근무 중 인 남의 이고 오는 1월에 전문의 시험 본다.
아는 한도에서 질문 받는다.
귀찮아서 인증은 안 한다. 내가 대답하는 거 읽다 보면 알아서 믿게 되겠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독재 재종 0
정시 위주 학교 다녔는데 정신 못차리고 공부 안 해서 작수 43454 백분위 61...
-
인서울대학들이요
-
많은편인가요
-
근데 앞사람이 등록취소 안 하면 예비 안 넘어가나요?? 1
?? ㅈㄱㄴ
-
유니스트 0
혹시 유니스트 무학과 몇점까지 추합 돌았나요?
-
성균관대 1
추합전화 언제까지옴?
-
신규생은 성적 물어본다 아님? 막 1등급이라고 구라쳐도 되는거임? 하겟다는 건 아니고
-
반도체 계약 학과 아니에요 .. 걍 일반학과인데 자연대에 작년에 신설된 학과임 입결...
-
화장지우기 싫은데 개추하게 있어야됨? 글고 어캐씻고 어캐자는건가요;;
-
이중등록,, 4
전적대 자퇴를 안했는데 개강 전까지만 하면 되죠..? 오늘까지 안했다고 등록취소되는거 아니겠죠?
-
필라테스 30 피아노 학원 20 이것만 해도 50 생활비 최소 60 100도 부족함 자취하면..
-
시대재종 탐구 0
탐구 개념강의는 듣고가야하나요?? 개념부터 수업나가시는지 모르겠네요..
-
외대 사과대 4
붙었습니다 10분 전 쯤에 전화와서 등록했네요!
-
작수 생지 14받고 지구는 사문으로 바꿀건데 생명이 고민이네요 1. 사탐 전부 노베...
-
ㅈㄱㄴ
-
1트
-
돈낭비ㅅㅂㅋㅋ 고대썼음 스나성공했을텐데 칸수가 다가 아니에요 ㅇㅈㄹ 나다군은 내가...
-
0.5사탐쯤 하나요 개념기출만풀고 다맞았다 이런분들도계신거같던데
-
동국대 1
지금까지 전화 안오면 떨어진건가요..?
-
2019학년도 9월 근데 이거 잘 보면 선지 배열이 북쪽에 있는 국가 순서임...
-
궁금합니다
-
의대라인에서 3떨이 있나요..?
-
일단 성대 수교과는 가게되면 서울캠이랑 수원캠 학기별로 나눠 다니면서 복전할...
-
표본이나 등급컷같은게 말안되나요?
-
어떻게들 보시나요
-
재능 있다
-
4칸이 적정인 것으로 하자 어때?
-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
돈이 없어 우웅해..
-
자꾸 안읽고 내맘대로 풀고 맞아서 넘어가는데 이럴거면 걍 바로 기출푸는게...
-
진짜 짜증난다 0
내가 원서 때 덜 열심히 본건가 난 분명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선택들을...
-
이정도면 무조건 될텐데 3달동안 무기력 그 자체의 삶을 살아왔다
-
어문 떨어져버렸네… 가서 로씨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걍 공대 가서 취업해아야겠다
-
4명만 빠져주실수 없나,,, 지금 예비5번이고 수만휘에서 예비4번 빠져주기로 해서...
-
ㅁㅌㅊ
-
888484 12
나랑 나이도 똑같고 성적도 얼추 비슷한 듯 그래서 성불 언제 할 건데?!
-
베르테르 난이도 좀 고평가된듯 아니면 예전거라 난이도 인플레가 왓나 차라리 사관이 훨 좋앗음 난
-
오르비언 특별 할인해서 시급 2에 모십니다! 공고하고 특혜 : 과외쌤과 수업 종료...
-
고학부가 역사적인 폭인게맞는거죠?
-
한양의 나군 1
한양의 나군 2026수능 부터임? 그리고 한양 연세 내신반영도 올해(26수능)부터? ㄷㅈㅈ
-
제곧내
-
나중에 길어서 미용실갈때 다시 ㅈ 같이 만들어 놓을까봐 걱정된다 하 뭐라고 말을 해야되냐
-
외대 전추 1
돌리고 잇나요???
-
친구랑 술먹으면 계산 23
어캄?n빵?
-
여의도 제외 부탁.
-
특정완료.
-
연대 전추 0
연대 두 시 이후에 돌고 있나요?
-
영어랑 영어독해연습 출처가 예전 기출인가용
-
then die 그럼 죽어 ㅋㅋㅋㅋㅋ
시간 늦었는데 주무세요
안돼. 미비 털어야 해.
여자 4수 어떤가요
4수는 안 해봐서... 성적이 계속 오르는 추세이면 1년 차이는 늦은 것도 아니라고는 생각함. 난 군대 다녀오면 36살임.
미안하지만 성적 오르는 추세가 아니면 그냥 빨리 들어가라.
아녀 올해 4수에요... 그냥 4수하면 어떤제한이ㅜ있는 궁금해서요
제한은 없다. 이미 4수면 열공해서 원하는 데 합격하는 거에만 집중해라. 난 의전 이랑 같이 다녔는데 죄다 형 누나였음. 근데 크게 차별은 없는 거 같더라.
혹시 카이 의과대학원쪽 관련해서 아시나요?
카이 의과대학원은 모름. 가대 의대 말하는 건 아니지?
네넹 대학원요
거기도 4년이긴한데 군복무대체된다더라구요
혹시 지인분들중에 기초의학쪽으로 가신분 계신가요
의과대학원은 내가 대답할 수 없는 분야인 거 같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라.
없다. 우리 학교 애들은 기초 의학 간 애들 하나도 없다. 원래 우리 학교 성향이 그런 학교이긴 하다.
전 갠적으로 전문의안따도 디메릿적다는거에서 치대를 좀 더 희망하는데 의대가는거에 비해 약간 불리해질게 뭐가있을까요 먹고사는데있어서요..
치과 의사 쌤들이 어떻게 사는 지 알 수가 없으니 뭐라 답을 못하겠구나.
다만 의대 와서 좋았던 건, 다양한 과 중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게 선택권이 좀 더 주어진 느낌이었다.
아. 물론 인턴/레지던트 생활은 욕만 나온다. 4년차 후반기 되니깐 이제 좀 편해지긴 했는데 주 80시간이라는 이상한 제도 땜에 일이 계속 올라와서 죽겠다.
그래도 의대 간 거 후회 안 한다. 난 치과 적성에 안 맞았을 거야.
음 레지 힘들다 힘들다 얘기가 많이 들려서 전문의 기피하는것도 있어요 사실 ㅠㅠ
아 혹시 학교생활 관련해서욥 동아리는 보통 예과정도때 까지 유지되고 손절하나요 아니면 본과까지 쭉이어지나요? 공연동아리 생각중입니다...
동아리 손절 할 거면 들어오지 마
어차피 니 인생에 도움 되는 동아리 선배는 진짜 3명 내외다.
나머지는 본인 인생 챙기기 힘들어서 너 못 챙겨준다. 물론 그들이 힘든 거 나도 다 아니깐 당연히 이해한다. 나도 후배 못 챙기거든.
동아리 안 해도 인생 사는 데 아무런 지장 없다고 생각한다.
하면 동아리에 따라 6년 내내 고생할 수도 있으니 늦게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천천히 고르는게 답니다.
레지라는 단어 쓰지 마라. 다방 레지랑 비교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 은근 있다. 던트나 아니면 전공의라는 단어를 쓰도록 해라.
미안하다. 먹고 사는 문제를 이야기 한 거였구나.
초점이 약간 어긋났네.
의사 이전만큼 돈 못 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현 정부의 하이퍼인플레이션 정책으로 다들 소득이 올랐는데
의사만 정부에서 임금을 통제하기 때문에 보험과는 점차 망해가는 추세이다.
나 학교 들어올 때는 의사 월급이 직장인 3배였는데 지금은 2배 정도 되는 거 같다.
임금 격차가 줄기 전에 빨리 나오는 치대도 나쁘지 않을 거 같기도 하네.
답변감사합니다!
전문의시험 스무스하게 패스하시고 좋은의사되셔욥
고맙다. 너도 원하는 곳 붙어라.
현재 재학중인데 진짜 교수를 해야만 하는 전공이거나 집안이 잘살던지 배우자가 고소득 직군이 아닌 이상은 비추. 군대 해결이 4년이라는거지 학위를 4년만에 준다는 의미가 아님. 간혹 1년 더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긴함. 게다가 본인 전문의 전공 살리는 것도 쉽지 않음. 진짜 학문에 관심있어서 실험하고 논문 쓰는게 즐거운 사람 아니면 가면 후회합니다.
지방의 1등급이면 서울 상경 예후가 어떤가요?
CMC 써라. 기회의 땅이다.
Cmc 전공의시험이 엄청 중요해서 내신은 좀 후순위 아닌가요?
내신 1등급이 전공의 시험 꼴찌하겠냐?
실력대로 간다.
내가 말하는 차별 없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공의 시험까지다. 물론 이것도 미약하지만 벽은 분명 존재한다. 다만 그 문턱이 높지 않다.
스텝부터는 보이지 않는 벽이 확실히 존재한다.
스텝은 생각 없구요.. 잇어도 못하겟지만 아산은 어떤가요?
서연가울성 중에 안 좋은 병원은 없다고 생각한다. 붙는 곳으로 가라.
11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도 울 학교랑 울산대랑 접수 마감 직전까지 고민할 거 같다.
아산은 인턴 매우 빡세고, 원하는 과 하기가 힘들다. 대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나라 No. 1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이다. 둘은 우열을 못 가린다.
그리고 스텝 못하는 거 그런 거 없다. 니가 하고 싶으면 도전해보는거다.
실례가 안된다면 메이저의중에 어디신가요? 지인들있어서 궁금해서요!
개인 신상 캐는 질문은 사양한다.
아 신상 캐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ㅠㅠ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자교병원 가신것으로 생각하고 질문드리겠습니다 학교졸업후 병원에서 자교와 타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난 자교 출신이라 딱히 차이를 못 느꼈는데, 타교 쌤들 입장도 들어봐야 아는 것이니...
아직 차별 대우하는 교수님도 일부 있으나, 이 동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교 출신도 일 못하면 미친 듯이 털고, 타교 출신도 일 잘하면 이뻐해준다.
참고로 일 잘한다고 이야기 듣기가 정말정말 힘들다.
자기실력이 제일 중요하겠네요 과마다 연차마다 다르겠지만 전공의선생님들 잠은 제때 주무시고 근무하시는가요 생활이 궁금합니다
과마다 다르지만 4년차 되면 가능하다.
물론 일부 수술 과는 시험 직전까지 일한다.
GP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래 벌어들이는 돈보다는 삶의질을 중시하는 편인데 인턴 레지던트 5년기간을 들일 정도로 전문의라는 위상이 많이 큰 편인가요? 인식은 어떤가요? 아직 물정을 모르는 예과생이 질문 드립니다
전문의 따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나가면 환자가 불쌍하지.
아. 이 말 어폐가 있네. 전공의 생활 마쳐도 아무 것도 모른다. 그래도 해라.
위상이고 뭐고 떠나, 니가 앞으로 접할 환자들을 생각하면 전문의를 따는 게 맞다.
서연 아니고선 카울성부터 학교자체가 거의 임상쪽에 초점을 맞춘다고들었습니다. 그 밑으로는 말할것도 없구요. 다만 점점 임상에서의 수련메리트가 점점 낮아지는것같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의료빅데이터에 관심있습니다. 의대졸업후 공학으로 빠지는 사례 본적있으신지요?
기초의학.. 이라 하긴 좀 뭐한분야이기도하고
못 봄. 갔다가 다시 돌아온 선배는 봤음.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들 안 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AI산업이 발달하면서 의료분야도 과도기에 있는듯 보이는데, 앞으로 의사면허가진 공학도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넘긴다.
난 임상의다.
위에 치대 적성 안맞았을거라는 말 설명 부탁드려요. 어떤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할까요?
인턴 1년 하면서 느낀 거라...설명할 수 가 없네...
우리가 늘상 하는 말은
1. 환자를 보느냐 안 보느냐
2. 환자를 본다면 surgery냐 비 surgery냐
이걸로 크게 가른다.
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속물적이라서 다른 식으로 이야기한다.
1. 진짜로 하고 싶은 과
2. 돈 잘 버는 과(오스)
3. 응급실 조금 보는 과(재활, 영상, 이비인후과)
이 3개 중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나는 1번 골랐다 ㅜㅜ
2번 돈잘버는 면에서 수험생이 의대 대신 치대를 선택하는것은 합리적일까요? 특히 요즘 의치대입시는 치대를 선택할 시 더 높은학벌을 얻을 수 있잖아요.
사회적으로는 아직 의사나 치과 의사나 전부 의새, 치새다.
학벌만 따지면 의사나 치과 의사나 남들에게는 다 높은 학벌이다.
돈 잘 버는 면에서는, 의사도 어떤 과는 돈 무지 잘 벌고(비보험과) 어떤 과들은 돈 잘 못번다.(보험과)
과 선택 기준은 위에 적어놨으니 더 얘기하지 않다.
물려받을 치과의원 있어서 치대 vs 의학에 흥미 있어서 지사의 중 전자 선택했는데 저는 경제적인 면만 보고 선택한거거든요? Gp로 나올 생각이기도 하고... 의사로서 숭고함이 돈보다 더 컸을까요? 가보지 않은 길이라 항상 궁금하네요
위의 질문과 일치하는 면이 있어서 복붙한다.
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속물적이라서 인턴들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1. 진짜로 하고 싶은 과
2. 돈 잘 버는 과(오스)
3. 응급실 조금 보는 과(재활, 영상, 이비인후과)
이 3개 중 선택하라고 한다. 물론 나는 1번 골랐다 ㅜㅜ
부모님이 치과 의원 운영중이면 그냥 치대 입학 후 부모님께 스킬을 배우는 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이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 나도 그랬고. 결국 최종 선택은 너에게 달렸다.
===================================================
졸다 보니 약간 핀트가 어긋났다.
숭고함은 그 어느 파트를 가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과 선생님들도 의료 봉사에서 매우 요긴한 존재이다.
어르신들 치아 안 좋은데 방치하는 분들 많다. 비용 문제 땜에.
이런 분들에게 봉사하는 것도 충분히 숭고한 삶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것을 보고 치과 선택한 거 잘 한 거다.
경제적인 면이 받쳐주지 않으면 숭고한 삶이고 뭐고 없다.
지금 삶에 충실하게 살되, 여유가 되면 주변에 아픈 어르신들께도 한 번 쯤 눈길을 줘라.
메이저 미만 지방의대는 티오를 제외한다면 큰차이 없다고 볼 수 있는가요?
인제한림 외엔 티오차이가 크게 나지않아서요.
질문 의도를 잘 모르겠다. 일단 내 멋대로 적는다.
지방 의대는 대부분의 인기과 TO가 1~2명인데, 워낙 로얄들이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1등급들도 메이져 병원으로 많이 넘어온다. 피부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 총 TO가 4명이면 로얄이 먼저 자기 가고 싶은 과 고르고, 1~3등이 남은 3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걸로 안다.
메이저병원은 로얄을 대놓고 뽑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지방대 4~5등급도 CMC 와서 나름 괜찮은 과 많이 할 거다.
나라면
만약 현역인데 지방의 합격하면 재수
만약 삼수인데 지방의 합격하면 그냥 그 학교 다니다가 나중에 CMC 인턴 지원할거다.
한의나 치의에 비해 워낙 의대가 서열화가 심하다보니 그에 대한 차별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크게 잡으면 메이저.인설.삼룡.지방 뭐 이정도로 분류들 하던데, 의국이나 의사들 내부에선 의대별 차이를 어디까지 끊어서 두는지요?
우리 병원은 일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애들을 판단한다.
스텝은 좀 다를 수 있다. 난 우리 의국원들 어느 학교 출신인지도 잘 모른다. 우리 학교 출신만 몇 명 기억하지.
페이채용할때, 전공의모집할때 등에도 자교나 메이저 제외하고는 급간을 크게 개의치 않는편인지요?
페닥 채용할 때에는 대개 모"병원" 출신을 뽑는다. 모"교" 가 아니다. 모병원 출신 중 성실한 애를 탐색해서 기용한다.
전공의 모집은 서울/연세/삼성/울산은 서울대와 자기 병원을 우선적으로 뽑는다.
CMC는 그런 거 (거의) 없다.
학교 네임벨류가 통하는 것은.
개업할 때 - 서울대/연세대
정도라고 생각한다.
아, 결국 메이저아니고선 학벌의 차이는 수련병원으로 세탁가능하다는 의미인가요
지방의 가게 되면. 그래도 공부 기본은 해야 CMC 쓸 수 있을 거고 그러면 수련 병원으로 세탁이 가능하겠지. 국시 5등급 이내면 CMC 인턴은 할 수 있을거라 본다. 좋은 과는 못하겠지만... 좋은 과 갈려면 2등급은 해야 한다. 근데 이건 가대생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니 억울해할 필요도 없다.
저는 이제 고3인데 1월에 전문의 시험보시는군요..
의대관련은 아니지만 궁금한거하나면 여쭤보고싶은데
어쩌다 재수하시게되셨나요?
첫 수능 390/500점이었다.
너무 뼈 때리지 마라. 오늘 받은 질문 중 가장 아팠다 ㅜㅜ
당시 그 성적이면 어디정도까지 가는거였나요?
원서 안 써서 모른다. 건대 공대 갔을려나?
아 죄송합니다.. 1월에 시험 꼭 붙으실거에요!!
전문의 시험은 떨어지면 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 거다...ㅋㅋ
너도 열공해서 원하는 학교 꼭 가라.
열공하면 성적 드라마틱하게 올린다. 난 1년에 50점씩 두 번 올렸다.
한의사 인식이나 전망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버지가 한의사이시고 병원 운영하시는데 아버지가 제가 한의대가서ㅜ병원 물려받길 원하시는거같은데
하도 그 한의학의 학문적 회의감이나,평생 의대콤플렉스, 열등감안고 살아간다는얘기를 많이들어서
저도 웬만하면 의,치대 진학하고싶은데 주변에 물어볼 의사분들이 없어서요.,,
난 한의학을 안 믿는다. 너무 연구 표본이 작아서 의미 파악이 어렵다.
요즘 사람들이 한의사를 잘 안 믿는다. 앞으로 수요가 더 줄 것으로 본다.
수요-공급 측면을 고려하면 의/치대가 낫다고 생각한다.
현역 조선의 vs 재수 삼룡의 vs 삼수 메이저+고의
(단 서울토박이라고 가정)
삼수 메이저+고의
현역 조선의는 재수는 해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나 때보다 아마 학교 올리기 쉬울거다. 내가 의전 가장 많을 때 시험 본 학번이라서.
재수 삼룡의도 괜찮다.
졸립다. 미비 마저 털고 자야겠다. 즐추 하고 열공해라.
전공의 과정에서 응급의학과는 얼마나 힘든가요??
그리고 삼룡과 인설 중 어디가 위라고 보시나요?
그래도 인설이다.
외과, 응과 선생님들이 기대 수명이 짧다.
일 자체는 고만고만하나 life cycle이 엉망이다.
제가 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군대에서 수능준비해서 23살 때 입학하면 학교 적응하기 힘들까요(힘들어도 닥치고 다니긴 할꺼지만..) 의대에 삼수 이상 장수생은 어느 정도 비율로 있나요?
난 의대 반 의전 반 체제였는데, 내가 3수여서 21살 정도였을텐데 의전원은 거의 모두가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레지던트하면 한달평균얼마정도벌어요?
병원마다 다름. 세후 월 300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잘 주는 곳은 350까지 줄 듯
고대의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이 커졌다해도 아직은 메이저에 끼기엔 부족인가요?? 이번에 병원 증축하면 고의도 충분히 메이저에 낀다는 소리들이 많아서... 그리고 작성자분께서 11년전에 원서 고민하실때는 고의는 제외해두고 고민하신건가용??
학생 입장에서 볼 땐 아직 부족하겠지. 하지만 전문의가 되고 난 후 돌이켜보면 고만고만할 거다.
난 당시 삼수라서 어쩔 수 없이 하향 지원한거라...고의는 생각 안 했다. 솔직히...
근데 지금 보면 고만고만하다. 서울대면 모르겠지만 나머지 학교들 가지고 고민하는 건 정말 얼척없는 행동이었던 듯. 돌이켜보면 감정 소모만 있는 대로 했다.
의대재학중 자퇴한사람 몇명정도 보셨나요? 보셨다면 보통 어느길로가는지
100명 중 2~3명 정도?
당시 그 사람이 어떤 입장이냐에 따라 선택하는 길은 다르더라.
군대 말뚝 박은 사람도 봤다.
선생님 전공의 때 당직근무비 제외한 실수령액이 어느정도인가요. 당직없이 근무를 뛴다고 가정했을때 얼마를 받는지 일반 회사원과 비교해 보고 싶어서요 ㅠ
당직 안 서면 월 190이다.
제가 올해가면 의대교과로 동국의나 가관의중 갈수있는데 내년에는 최저더올려서 인하의 갈수있을듯 합니다. 뭐가 더 나을까요?
고만고만한 거 같은데. 그냥 현역으로 들어가지
지사의에서 인하의 부산의로 재수할 메리트는 없는건가요?
없을거라 생각한다.
인턴 때 학력 세탁 해라ㅋㅋ
넵 답변 감사드립니다!!
의대6년동안 배운지식이 레지던트,전문의가되었을때도 모두 기억하나요? 공부량이 워낙많으니 분명 까먹는게 많을텐데 그러면 곤란할수도있지않나싶어서요. 아니면 실제 쓰이는 지식은 극히일부이고 수련경험이 중요한건가요??
그거 기억할 정도면 내가 삼수 했겠니??^^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ㅋㅋ
그래도 인턴 셤 잘봤다. 까먹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마라ㄱㅋ
감사합니닷~~
집은 서울이고
지방의서 인설의면 다시한번 할만한가요?
또 인설의서 메의저의면 어떤가요?
현역이면 하고
재수면 반수로 하고
삼수 이상이면 그냥 다니자
정신과, 신경과 노동강도랑 밥벌이 어떻게 되나요?
답변이 늦었구나.
정신과는 일은 편하다. 근데 요즘 자리가 없다.
신경과는 힘들다. stroke 환자가 많은데 v/s이 흔들리기 땜에 고생한다.
그리고 돈도 별로 못 번다.
군필로 들어온사람 얼만큼되나요?? 삼수이상비율이 궁금해요!!
의대는 군필 거의 없었다. 삼수 이상은 10퍼 정도?
지방의에서 빅5병원 외과계열 정교수 되는건 많이 힘든가요?
모병원 교수도 힘들다. 타 병원 교수야 말할 것도 없지. 무한한 기다림과 인내이다.
근데 집에 돈 없으면 교수하지 마라.
위에 답변에서 일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일 잘하는 것에 사회생활같은 것도 포함괴나여?(의학적 소양과는 크게 상관없는..) 포함되면 대략 몇퍼센트 정도일까요?
사회생활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주 약간 또라이 정도라면 일만 잘 해도 된다.
"쟤는 성격은 약간 이상하긴 한데 일은 잘하더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쟤는 일은 잘하는데 성격은 약간 이상하다~"라고 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
근데 대부분은 다 고만고만하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라.
ps와 os중 고민중이라면 어딜 가는게 좀더 나은 선택일까요? 성향은 둘다 맞는것 같습니다
잘생겼고 말빨 좋고 집에 돈 많으면 ps 가고
아니면 os 가라
나이상 4,5수로 입학하면 교수임용되기 불리한가요? 미필 기준입니다
교수는 누구나 힘들다. 기다림의 연장선이다. 그 기다림을 이겨낸 자의 일부만이 교수가 될 수 있다. 4~5수도 열심히 버티면 될 수는 있으나 그닥 권하지는 않는다.
현재 의대 상황에서 성적 중상위권 지사의대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열공해서 CMC에서 좋은 과를 한다.
ㅋㅋ말투개웃기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느낀 사람이 좀 되는 거 같다 ㅋㅋㅋㅋ 원래 말투가 이런 뎈ㅋㅋ 어쩔 수 없다ㅋㅋㅋㅋ그래도 웃어줘서 고맙다
성적이 계속 오르는 추세기도 하고 대학다니다가 수능 다시 보는거라 그런데 나이로 24,25에 입학하면 여자는 좀 불리할까요...? 과선택이나 교수직 노릴때요 만약에 불리하면 로얄로 커버됨?
미묘한 차이면 어린 애를 뽑는다.
교수 직은 하늘이 정해준다.
근데 로얄은 다 씹어먹는다.
군필 26세로 입학하면 많이 힘들까요?
성격은 원만하고 다 잘지내는 성격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할 거면 어서 와라. 나이 많은 형들도 다 잘 지낸다.
의사에 재능이 있는 지 없는 지는 어떻게 알수있나요?
니가 책상에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는 지 확인해봐라.
의사의 99%는 인내와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의대에 가서 언제 가장 행복했나요?
입학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그리고 지금도 좋긴 하다.
의대는 내게 축복은 맞다.
의대에서 학점4.3 받는 것은 얼마나 어렵나요
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전국에서 40명 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의대 개수가 40개 맞나 모르겠다)
위에서 아산병원이랑 서울대병원에 특히 좋다고 하셨는데요.... 삼성병원은 어떤가요? CMC도 의견을 듣고 싶어요. 뽑을때 특징이라든지 원하는 과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 교육체계 ?? 등등의 관점에서요.
삼성도 좋은 병원이다. 서울대와 아산과 비교하면 한 끗 차이이다.
CMC는 좋은 과 하고 싶어서 가는 병원이지 완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은 아니다. 10개 병원으로 교수/전공의들이 분산되어 있어서 일의 로딩도 늘어나고 분과 교수님이 없어서 못 배우는 부분도 늘어난다.
대학병원에서 전문의 되고나서는 페이를 정확히 얼마정도 받나요??
펠로우는 당직 안 서면 세후 400으로 알고 있다. 그 이후는 잘 모른다.
서울대,세브란스는 순혈주의가 강하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런가요?? 나머지 3병원은 자교보단 타학교 학생들도 많이온다고 들었는데..
서울대: 서울대
연대: 연대
아산: 서울대, 울산대
삼성: 서울대, 성균관대
CMC: 그냥 공부 적당히 잘 하는 애들
가천대 의대는 메이저급에서 많이 벗어나나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요
빅5 아니면 다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빅 5중에서도 로컬 나갔을 때 먹히는 것은 서울대/연대 정도라 생각한다.
이대의대나와 아산병원 인턴 레지 스텝까지
가능할까요
인턴, 던트, 펠로우까지는 가능하다. 하지만 교수 임용은 하늘의 뜻이다.
의대내 기독교동아리와 크리스천들의 비중이 어느정도인가요?
한 10% 될려나? 나도 크리스천이다. 만나서 반갑다.
공부/일과 신앙 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다행히 좋은 선배들이 이끌어주니깐 입학하면 기독교 동아리는 꼭 들어가라.
내가 막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독교 동아리에 대해 애정은 있다.
CMF랑 아가페가 현재 의대 기독교 동아리의 양대 산맥인데 둘 다 좋은 동아리이다.
기독교 동아리에는 나쁜 사람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혼자 신앙 생활 하는 것은 정말 힘드니 선배들과, 그리고 동기와 후배들과 함께 해라.
기도하겠다.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위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하세요!!
지사의입니다 내과랑 기초 전망을 어떻게 보세요?
또 졸업후 자교(교수임용가능성이 없/있다면) / 집 근처 / 상경 중에 어떤 게 가장 좋을까요?
내과는 항상 기본은 한다.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기초는 잘 모르겠다.
난 상경이 답이라 생각한다. 이건 단순히 의사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다.
군생활 하면서 제가 느낀 저의 성향은
1. 응급상황이 생기면 머리가 하얘지며 벌벌떰 (군의관 오더가 내려지기 전까지 그럼)
2. 환자를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음
바이탈 못잡을거 같은 성향인데
부모님이 하고 계시는 내과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닥치면 바이탈은 잡게 된다. 대신 모르는 부분 있으면 꼭 시니어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과는 힘들어서 못 하는 과지 몰라서 못 하는 과는 아니다. 깨지면서 배우면 된다.
모르는 것은 선배들이 알려줄 것이고, 니 환자가 되면 정말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존재가 될 것이다.
응급의학과 전망은 현상유지인가요?
잘 모르겠다. 수입은 일정하나 너무 몸이 고되다.
난 별로 권하진 않는다....
집이 경기도인데 만약 지방의를 가게되면 졸업 후 상경할 수있나요? 최대한 빠르게 언제 상경할 수 있나요?
기회의 땅 CMC로 와라. 열공해서 인턴부터는 CMC에서 근무하면 된다.
하지만 CMC도 지방으로 근무 나가는 건 함정이다...ㅋㅋ
위에 너무 거창한 질문이 많아 부담스러운뎀...
생명과학 안해도 의대가서 지장없나요?? 물지 할거라서
여기 문과생들도 있더라. 결국 엉덩이 무거운 사람은 잘 할 수밖에 없다.
치대랑 의대 차이점 구분좀 해주세용
치대는 의학의 한 분과라고 생각한다. 본질적으로 환자를 보고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것은 동일하다.
인설. 삼룡의 차이점이 뭘까요?
메이저 의대 아니면 그냥 가까운 곳으로 빨리 들어가라.
만약 교수가못된다면 흉부외과나 일반외과 의사들은. 다 종합병원으로 빠지나요??
그러면 결론은 퇴직할때까지 페닥만 해야하는건가요???
(교수가 되면 딱이지만 안될 가능성이 대다수기에...)
그리고 무슨전공이셔요??ㅋㅋ
난 애들 보는 과라 흉부외고/일반 외과의 예후는 잘 모른다;; 나중에 그쪽 과 선생님들에게 물어봐라
여자 3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2학년 수료하고 수능판 ㄱ)
나이 31에 들어가는 사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