뇸뇸 [557831]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9-22 13:57:38
조회수 1,654

부모처럼 살기 싫어도 그렇게 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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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엄마 보면서 울 엄만 왜 이렇게 신경질적일까? 생각했고 동생도 엄마한테 왤케 별일 아닌 거에 소리 지르냐고 그랬는데


나도 어느샌가 신경질적인 사람이 됐고 내 동생도 맨날 소리 지름


부모의 어떤 면이 싫다 하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보고 자란 게 자연스럽게 다 내면화되기 땜에 바뀌는 건 거의 불가능한 거 같음


ㅋㅋㅋ1학년 때 한 수업에서 모 교수님이 자기 아버지가 지나치게 깔끔 떠시고 결벽증 있어서 싫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기도 그렇게 되어버렸다고 그러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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