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골 가기 싫음 진짜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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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고 엄마 고생하는 것도 보기 싫고
잠 자리도 싫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ㅠㅠ
차라리 도시에 있으면 조금 나을 텐데 깡촌이라 더 가기 싫음,,,
짐 싸야 되는데 아ㅠㅠㅠㅠ 안 간다 하면 또 아빠한테 욕 오지게 먹고
제발 당일치기였음 좋을 텐데ㅠㅠ
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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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일단 제대로 안 닫혀서 생리 현상 해결도 번거로워요ㅠㅠㅠ
저희는 그냥 대가족 모여서 선산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집에 갈사람은 가고 더 친목할거면 하고 엄청 짧게 보는데
넘 짧게 봐서 아쉽 ㅠㅠ
그냥 아예 안 모이고 각자 자기 가족끼리 소소하게 보냈으면 좋겠네요ㅠㅠ 명절에 여행 가는 집이 젤 부러움
지금 명절문화가 급격히 바뀌는 중이라
10년 후엔 지금보다 훨씬 짧게 만나고 차례 같은 것도 훨씬 간편해질 거 같아요
저희는 20년 전엔 연휴 내내 할아버지할머니댁에서 지내다가 10년 전부턴 당일에만 짧게 만나는 걸로 바꿨고
재작년부터는 설날에는 따로 안 만나고 바람쐬어용
저희가 주 세대가 되면 이런 식으로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근데 바뀌고 있다는 게 체감이 전혀 안 돼서ㅠㅠ 그리고 차례는 아예 쓸모없는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