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muTipfkAjzn3 [67738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9-16 14:47:32
조회수 901

모험을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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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위 80 근처인 공대 다니는 중이에요


원서시즌부터 쭉 맘에 안 들었는데


집안 형편이 영 아니어서 재수나 반수 당장은 못 하겠더라고요


전형 찾아보니 유리한 게 있어서 백분위 88 근처인 학교 몇 군데 무휴학으로 편입 찔러볼 생각은 있어요


근데 주변에 보면 3~4년씩 늦게 커리어 시작해도 잘만 먹고 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취업 골인하고 3000 모아서 학교 다시 다니는 망상을 해보는 중이에요


다행히 군대는 면제여서 칼졸업 1년취준하면 이론적으론 25살에 회사다닐 수 있어요 (좋은 회사인지 나쁜 회사인지는 장담 못 하지만)


가능한 경우의수 생각해보면


1.1000 써서 재수하고 남은 돈 활용하고 악착같이 돈 모아서 다른학교 4년 다시 가기 (31살에 졸업)


2.1000 써서 학사편입 하고 남은 돈 활용해서 다른학교 2년 다니기 (29살에 졸업이네요)


3.취업했으면 그냥 살기 (24살 졸업)


4.3학년때 휴학하고 부모님 등골빨아 편입하기 (25살 졸업)


이렇게 4가지 있네요


오르비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치약 못 가면 1,2번은 진짜 막장인생 테크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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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ctorium · 639447 · 18/09/16 15:54 · MS 2018

    다른 학교가 의치약인가요? 저는 10년을 공부하고 의치약 커리어를 따른다고 무조건 성공한 인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기 가치관과 수준에 맞춰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계획은 누구나 세울 수 있지만 여기 오르비에 있는 많은 분들을 보셨듯이 항상 성공한 케이스만 있는 건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