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에 관해서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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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동에도 올렸는데...답변이 잘 올라오지 않아서....그보다는 의대에 계셨던 분께 질문하는게 옳을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에서 공대 2학년에 재학중이고요....의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의전에 관해 처음 알았을때부터 어느정도 차별과 안좋게 보는 시선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요...생각보다 심한것 같아서....
고민이 된다기보다는 걱정이 되네요.....
의전가서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해봤자 인기과의 레지던트는 꿈도 못꾼다고 하더라구요ㅠ
병원 스텝으로 남기는 애초에 불가능하구요...(이경우는 의전생이 아니라 할지라도 엄청 어려운거겠지만...)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의전충'이라는 용어가 생겨나고...까이는걸 보면 아직 붙지도 않았으면서 걱정부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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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파벳 4개로 성격을 특정짓기는 어렵지만 대채로 그런 성향이라는 건데...
본인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닐 때의 서울대 같은 경우에는 의전은 없고 의전과 거의 동일한 학사편입이 있었는데요,
서울대 내에서는 그들의 능력이 예과 출신과 별 다를 바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인지할 만한 차별이 없었습니다.
인기과 레지던트로도 갈 만큼은 다 갔고요.
그냥 자기가 잘 하면 신경쓰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방 학교의 경우.. 아마 좀 상황이 다를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제가 볼 때 아직 의전 출신 비율이 적어서 발생하는 초기의 트러블 같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의전에 합격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이지,
가고 난 이후 상황을 벌써 고민하지는 않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의전 출신이 한두 명이라 왕따시킬 수 있는 정도도 아니고
의전 전환된 학교라면 절반은 의전으로 뽑을테니 말했던 대로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것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 부분때문에 의전 준비하려고 했던 의욕도 없어지고 목표 자체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일단 열심히 해서 합격하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