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준비하는 재수생인데요 생활관련 질문 2가지랑 수학관련 한가지 질문드릴게요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39131
저는 올해 수능을 봤구 .. 이과입니다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만 재수를 결정했구요
내신은 서울대 수의예과 통과 할정도는 됬지만 고3 말에 8월부터 11월 까지 학교를 가지 않아서
쌓인 결석일수 때문에 재수 결정당시 자퇴를 했습니다.
3월성적은
언 수 외 물1 화1 생1
1 2 1 1 1 1
6월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1(99) 2(91) 1(97) 2 2 3 2
----이때 집에 일이 생겨서 (가정불화) 집에 경찰이 오게되구 (자주 왔었죠,,)
며칠 학교를 안가다가 추석연휴 + 우울증 (정신과도 다녔음.) 때문에 11월 수능1주일전까지 책 몇자 못보고 시험봤습니다.
그래서 받은점수가
9월 (담임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안볼라는거 겨우본 ..)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1(97) 3(87) 2 (92) 2 3 4 3
중간에 서울대 수의예과 수시지원 후 최저등급만 맞추기로 작정하고 언 외만 공부 하려 했지만
공부가 잘 안되고 게임중독에 빠짐... 집에 혼자있으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후회되구
11월 대 수능
언 수 외 물 1 화 1 생1 화2
2 4 3 2 4 4 4
최저등급 2등급2개 못맞추고 2010 입시 끝냈습니다.
-------------------------------------------------------------------------------
지금 제 얘기를 하면 재수 결심하고 (11월 20일 ) 자퇴 절차 끝내고 (11/21) 재수 시작했구요..
수학이 고질적으로 약해서 EBS10주 완성 ,수능특강 수1수2 한권씩 풀었구요
전체적으로 개념 복습이 끝났다고 여긴후에 자이스토리로 기출문제 풀기 시작해서 (중간에 띄엄띄엄 공부해서 오래걸림)
2월초 까지 한번 돌렸는데요 혼자 공부하기 힘들어서 고등학교때 교회다니던 전도사님한테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매주 수요일 새벽에 나와서 같이 일주일,매일 플래닝 짜는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플래너1개 , 반성용 일기장1개 , a4용지로 일주일 계획표 한개 를 작성해서
2월초부터 공부를 나름 계획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강남대성은 제가 실력이 안될것 같기두 했구 , 신청날짜도 놓쳐서
스카이에듀 (집이 잠실이라 가깝기도 해서..) 신청을하고 시험을 봐서
유시험으로 100점을 받았습니다.
자만하는게 아니라 지금 학원 자연1반에 있긴 한데.. 거기 학원이나 전체적으로 다른데 떨어진 분들이나
전체적으로 수준이 저랑 안맞는것같아요..(예를들면 삼각함수 기본공식 도 잘 모르는분도 많아서...)
또 장학금 안줄려구 시험성적도 공지 안하네요..
(시험지 가져가서 가채점 결과 100 이지만 담임한테 물어보면 '본사에서 관리해서 모름'이라는데..)
그리구 제가 수학 ,과학 이 부족해서 정말 그곳만 집중적으로 공부 하려고 하는데
(기출 한번푼거 채점해보니까 수2공간도형,심화미적의 합성함수 역함수,수1 경우의수-확률,행렬정오판별,지수로그함수 그래프같이나온것)
( 화1 유기파트-암기를안해놔서, 물1-파동 회절,간섭,정상파<-이해부족인듯,화2-산화환원->전지-이해부족)
아침8시부터 좁은데 낑겨 앉아 4시 까지 수업만 듣는것두 곤욕이구 ... 일주일 그렇게 생활하면 주말에 너무 풀어지는것도 문제고..
학원 자습하는 맛으로 가거든요..
또 도와주시던 전도사님이랑 새벽에 만나는것도 힘들어져서 걱정입니다.
물론 재종반이 좋은점은 있어요 .. 제가 계획을 세워보면 자습시간이 보장 안되는것 같으면서도 보장이 꽤 되긴 하더라구요
(하루 7시간 정도)
그리고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좋긴합니다.
그런데 저는 혼자 공부할때도 전도사님(고등학교때 교회에서 봉사를 해서 가까운) 한테 하루하루 사는 법을 배우고 있긴 했거든요..
말이 길긴 했는데요 제 걱정은
재종반vs독학 입니다.
또, 자습지속 에 관한 문제요 ..
자습할때 혼자 초시계로 6시간정도 하면 힘들더라구요 수학만 하긴 하는데 자습할때 한과목 2시간3세트정도로 6시간 하면
밥먹는 시간이 되는데중간에 밥먹고 나면 집에 오고싶어지더라구요 ... (도서관 독서실에서 할때)
혼자 자습하긴 했지만 몇달 ~ 이렇게 한게 아니라 기껏 한달 좀 넘게 한거가지고
'자습이 나한테 맞아 ' 라고 섣부른 판단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 저 같은경우에 수학을 기출 위주로 한 3~5번 보려구 하는데
맞는공부법일까요?
장황하게 썼네요 ;
너무 급박하구 해결하기 힘든 고민이라..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날에 어떤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닌자가됄라고했는데 그럴려면 닌자들이랑싸워서...
-
장마조심~! 끝
-
드릴은 왜푸냐? 4
어그로 드릴은 킬러문항대비인가요? 최저러라 킬러(302922) 정도는...
-
[속보]미국 핵자산, 전시·평시 막론 '한반도 임무' 배정…역대 처음 3
윤석열 대통령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
갤럭시 링 7
반지하나에 40만원이 넘네 얘네들 왜 애플닮아가지
-
선택과목 고민 0
이번 수능으로 설대 아무 공대나 자연대 노리는 반수생인데요.. 이번에 반수를...
-
본인 초딩 때 가족이랑 도쿄 디즈니랜드 간거 1번 대1 (올해) 때 동기들이랑...
-
수능특강 연구용(비매품)이 뭐예요???
-
학비 진짜 개부럽네
-
얘 하나밖에 없고 그마저도 3밖에 안 높네요.. 근데 연대는 거의 다 잘 뜨는듯?...
-
국어, 영어, 사탐 먼저 끝내고 남은 시간 수학 몰빵. 언어 논리 과목을 먼저...
-
해석을 못하는게 아니라 논리가 딸렸던거구나... 기출정식 끝나면 머하지
-
ㄹㅇ 효과 좋음 오답이 진짜 귀차나도 제대로 해야됨... 저는 발상이랑 오답...
-
3년전 자이스토리문제집 얻어다가 풀고잇는데요 너무 문제도많고 옛날문제가...
-
1시 정각 스카 건물 입구 정면에 경찰차가 주차함. 난 그냥 뭐지? 하고 내 가던...
-
진짜 수학 좀만더하면 10
1컷 될거같은데..
-
7모과탐 0
반수생이라 셤지 안봐서 모르는데 많이 어려웠음? 등급컷 많이 내려갔네. (화지러임)
-
투명드래곤 4
투명드래곤은 엄청강했다. 불드래곤 물드래곤 나무드래곤이 힘을 합쳐도 투명드래곤이 더...
-
저 최대라는게 전자를 말하는건지 아니면 후자를 말하는건지.. 둘다 답이 다르게 나오는데요
-
블랭크 기출 1
한완수 한완기 끝내고 하기에 ㄱㅊ???
-
전 5번 이상은 넘어본거 같은데
-
[속보]최저임금 1만원 이상 확정…'1만∼1만290원' 내 결정 5
[파이낸셜뉴스]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 #최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 #경영계
-
나 그래도 12
작수 수학 6에서 N제풀 실력까지 올린거면 잘한거같아
-
대학가면 2
썸인가? 싶은 순간을 조심하세요... 들뜸과 설렘이 만발하는 시기라 그러다마는경우가 갱장히많음
-
탐구 뭐하지...
-
N티켓 시즌1 수2 미적 거의 끝나가는데 수2는 day10까지 전체에서 2문제...
-
개념 + 기출만 좀 풀어도 1 나오는 사람이 있고 개념 기출 심화인강 수특 수완...
-
유튜버 '침착맨' 딸에게 칼부림 예고…경찰, 게시자 추적 중 2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0·본명 이병건)의...
-
전에 풀렸던 문제 풀리면 쾌감 지림
-
못해도 일주일에 5일은 했는데 성적이 오르는지 모르겠어유… 공부법문제일까요
-
스샤 보는데 정시설의도 한두개씩 못푸는 미친과목…
-
적분이라는 이름과 인테그랄 기호만 본적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시험치면 막 8점 이렇게 나오고
-
선착 5명
-
난 지능문제인지 뭔지 모르겠ㄴ,ㄴ데 아무리해도 안되던데….
-
뉴런하고 기출 수분감미친기분 하고 첫 n제인데 둘중에 계산 좀 더 많은게 뭔가요?...
-
국어 : 6모 백분위 99엿는데... 이번에 망했습니다. 우선 언매부터 3개 나가고...
-
편입하는 방법은 어떰? 여기 편입 아시는 분 많이 없으시려나..
-
노베들 보통 응용문제 못푸는데 당연한거임 사실 개념 첨 듣고 응용문제 바로 푸는...
-
중상위권 문돌이들에게 12
오르비식말고 찐중상위권(3-4)인데 인생에 큰 목표없고 서울에서 꼭 안 살아도...
-
비문학을 요새는 독서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진행되는건가요 지문을 분석해주는 건가요?
-
20분컷가능한가 둘다
-
사실 그게 당연한 거임 수포자인 게 비정상이니까 아까 ㅅㅍㄷ님이 올린 글에 달린...
-
지하철공익 오늘 코코넨네할게요
-
내 고3때 담임쌤이 스타강사만큼 잘가르친건 아니지만 1
그래도 되게 열정적이고 솔직하셨는데... 인강문제 개어려운문제 들고가도 나도지금...
-
어제 요청받은 6모 영어 39번 깔끔하게 풀어드림 7모는 생각보다 쉬워서 딱히...
-
러셀코어 다니고 계시거나 다녀보신 분들 질문 받아주실 수 있나요??ㅠㅠ
-
실모 1회&오답, 확통 5문제, 이해원 7문제, 수완 10문ㄴ제
-
첫 수능을 망치고 우울한 기분으로 가입했던 오르비 눈팅하면서 정보,팁도 많이...
-
언매 89 공통5점감점/선택 6점감점 확통 88 공통12점감점 영 91 정법 48...
-
애들도 적응해서 같이 유해져서 오하려 좋음
고3 당시 집 분위기로 인해 공부 흐름이 심하게 훼손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독학보다는, 학원은 계속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고
학원 쪽에 너무 불만이 많으면 학원을 옮기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출 문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3번 이상 볼 정도로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3번째 본 문제는 답안까지 다 기억이 나서 굳이 오답노트도 안 만들었었거든요.
한 번 볼 때 꼼꼼히 보느냐, 대충 훑어보고 나중에 제대로 보느냐 그런 버릇의 차이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