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기하여 [656795]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9-12 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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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 칼럼- 모의고사를 푸는 시간을 줄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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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제가 재수 후반기에 자주 고민했던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화1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막상 문제를 풀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시험을 마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히 화1 공부를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게 되면 그때부터 시간 줄이기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서 오히려 실수가 늘어나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는거죠.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우선, 수월하게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에서부터 시간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부분은 바로 '외워줘야 할 것들을 외우면 쉽게 풀리는 단원'인 2단원 주기율, 오비탈, 3단원  분자구조, 탄화수소 구조식 등등 입니다.

이런 단원들은 내용을 단지 알고있다 라고 해서 문제가 빨리 풀리는것이 아니라, 이 내용들을 얼마나 잘 외우고 있고, 어떤 경우가 특수한 경우인지를 잘 알아야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얼마 전에 시험을 봤던 9평 입니다.

물론 c의 개수가 이미 나와있지만, C원자 3개와 결합한 C원자의 수 조건을 보는 순간 구조식의 틀 2개가 떠올라야 합니다. (고리형과 사슬형 2가지)


탄화수소 구조식의 종류를 직접 그려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이렇게까지 빠르게 접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시험에 1~2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3개 정도는 되는데 여기서 시간단축만 잘 한다면 꽤나 좋을 것입니다.


이 과정이 끝났다면, 이전에 작성한 칼럼에서 소개한 자료분석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자료분석을 하다 보면 유사한 유형이 문제에서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 순서, 특수조건 등등 사고의 흐름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제 시간단축이 되는 부분은 바로 여기입니다. 반복되는 사고의 흐름을 캐치하면,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고 들어가게 되는것이므로, 시간싸움에서 유리한 지점을 쟁취할수 있습니다. 특히, 금속반응성 같은 단원은 금속 간의 반응비율에 대한 감각적인 접근 또한 중요한데, 자료분석을 하다 보면 이것이 저절로 쌓이게 됩니다. 

이 부분은 짧은 시간 내에 당장 얻어지는게 아니므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연습하시면 충분히 체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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