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qrwrqbq [62195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8-09-09 19:51:59
조회수 2,919

교수님들 수업시간에 '그 위키' 극딜하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362251

ㅋㅋㅋ 글쓰기 수업이라 설명문 쓰는게 과제인데


"정보의 출처가 중요한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때는 주의할 부분이 많은데요... 일단 네이버 블로그는 안되고. 위키도 안되고... 나무위키 그거는 위키가 아니죠?"


순간 뜨끔한... 과제할때 활용하면 개꿀인데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덜덜무섭다 · 785411 · 18/09/09 19:53 · MS 2017

    나무위키 파파고 대학생 2대 필수 사이트

  • zqrwrqbq · 621954 · 18/09/09 19:56 · MS 2015

    ㄹㅇ 학술용어 많이 섞인거 아니면 파파고도 개꿀입죠

  • 우승하는 꼴데 · 756755 · 18/09/09 20:09 · MS 2017

    나무위키 존나 의외로 정보도 좋고 신뢰도도 꽤 높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 zqrwrqbq · 621954 · 18/09/09 22:07 · MS 2015

    저는 잘 써먹고 있는거 같은데 교수님들은 싫어하시더라구요 ㅋㅋ 직접적으로 바로 이해되게 적어논게 도움 많이 되는거 같아요

  • 오르비대표천사 · 736898 · 18/09/09 20:11 · MS 2017

    학기초에 다른 조 애가 나무위키/위키피디아에서 자료조사해서 지도같은거 첨부해서 피피티 만들었다가 교수한테 존나 극딜당하던데ㅠㅠ 저 자료는 어디가 잘못됬고 어쩌고...8ㅅ8

  • zqrwrqbq · 621954 · 18/09/09 22:13 · MS 2015

    퓨퓨

  • 위선과 위악 · 728914 · 18/09/09 20:38 · MS 2017

    중요한 것은 자료의 옳고 그름이지, 그 자료의 '출전' 혹은 '출신 성분'일까요?

    대학 교수들, 혹은 강단 학자들이 위키피디아를 비판하는 이유는 대략 압니다. 한데 그 태도는 자칫 권위주의로 비판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심한 말로, 서울대 교수가 천동설을 이야기하고 위키피디아가 지동설을 이야기 하면 전자가 옳은 것일까요?

    중요한 것은 자료 자체의 시비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학이 현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라고 봅니다, 위키피디아에 대한 비판은...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이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이유가 위키피디아 때문이었는데...

    (추신===제 아해는 영어와 한국어를 공용으로 수업하는 초등학교를 나왔는데, 당시 영어로 수업하던 선생님들(즉 외국인 선생님)은 위키피디아 인용을 허용했습니다. 그게 2000년대 초중반이었지요. 그 인용이 과연 잘못됐던 걸까요? 하하,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데...)

  • 위선과 위악 · 728914 · 18/09/09 20:48 · MS 2017

    참고로... 에전에 카이스트 총장도 지냈던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교수가 조선일보에 시론을 기고하면서 인터넷에 오른 정보를 인용할 때 인용처를 명확하게 적는 것, 그러니까 인터넷 주소를 적어 넣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럴 때면 '가오' 떨어진다고 인용처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사실, 그것 다 표절인데...

    그 때 느꼈지요. 권위라는 게 자신이 세우려고 한다고 세워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채 자신의 권위만을 내세우는 태도가 오히려 '질' 떨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 제가 언급한 위키피디아는 영어판입니다. 저는 나무위키는 잘 보지 않아서요...

  • zqrwrqbq · 621954 · 18/09/09 22:11 · MS 2015

    교수님도 위키를 무시하는건 대중들의 집단지성을 무시하는거냐? 라는 반론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시진 않으셨고 그냥 학부생 연습 차원에서 거르자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말씀하시던 분위기나 다른 과목의 젊은 교수님들 말 들어보면 한 10년 20년 지나면 나무까지는 아녀도 위키피디아 정도는 충분히 레퍼런스 남길만한 지위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