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탈퇴할 예정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302368
의대 준비하고있던 고3 학생입니다.
제 성적대는 의대 최저는 항상 맞추지만 그렇다고 정시로는 절대 못갈 그런 성적입니다.
교과전형이라 최저만 맞추면 된다는 안일한생각이 제 공부량을 점점 줄이고
어느순간 올해가면 가는거고 안되면 재수하면 되겠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심하게 큰 일이 생겨 재수는 절대로 절대로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큰일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즐기던 SNS,, 휴대폰, 컴퓨터 등 인강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없앴고
마지막으로 오르비를 탈퇴하려고 합니다.
오르비에서 얻었던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그보다도 잃은 것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몇시간동안 걸으며 10대에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해본 것 같습니다. 결심했습니다.
바로 탈퇴하고 100일정도 후 의대 합격해서 다시 이 닉네임 그대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올해 입시 건승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이 사실을 나도 고3때 깨달았다면 삼반수를 안하지 않았을까?
화이팅하세요!
기억할개여 송해님

성공하세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