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디라 [82080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9-03 14:18:30
조회수 1,806

내년 4월에는 현 덴노가 퇴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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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에 미군정은 '신적강하'를 통해 수많은 방계 황족들을 쳐내면서 일본 황실에는 자손이나 친척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남자후사가 매우 부족해서 한때 여자천황얘기까지 논의할정도였죠.


현 덴노 아키히토의 아들 나루히토 황태자가 내년 즉위한다면 59세로 즉위하게 됩니다. 역대 2번째로 고령으로 즉위하는 덴노...


아키히토 덴노는 반전,평화주의자이며 평생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한번도 하지않았고 우경화되는 일본 정부를 굉장히 우려하는 인물중 한명입니다. 어릴때 전쟁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으니....



"한때 우리 나라가 한반도 사람들에게 지대한 고통을 주었다는 깊은 슬픔이 항상 내 기억 속에 있다."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 방일 때)


"전쟁의 기억이 희미해지려 하고 있는 오늘일본이 지나온 역사를 반복해 배워서 평화를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2011년 12월 23일 생일 기념 감상문을 통해서) 




차기 덴노인 나루히토 황태자도 개념찬 인물이고 직설적인 인물이라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나루히토의 동생 후미히토가 계승서열 2위인데 이사람은 양아치에 극우로 의심되는 사람이라....물론 이 사람도 나이가 많아서 아마 손자대로 이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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