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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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소위 말하는 지잡대에서
현역 때의 엉망인 수능 성적으로
'어딜 가든 여기보단 낫다.'
'여기선 미래가 그려지질 않는다.'
'이런 학교에 비싼 등록금 바치는 게 너무 돈 아깝다.'
'그냥 내 인생은 암흑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머릿 속에 가득 채우며
깔짝깔짝 수능 공부에 손은 대고 있었지만
의지가 약해서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놀지도 못 하는
어중간한 상태로 지난 몇 달을 허우적댔었네요.
어제 학교 기숙사 입사했는데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저 자신도 싫고
이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감도 전혀 잡히지 않아
혼자 침대에 앉아서 펑펑 울었네요. (다행히도 저 혼자였음)
그동안 학교 생활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자기 계발도 하지 못하며
허송세월 보냈던 게 아쉽고
독하게 뭐 하나 이뤄내지 못 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지만
앞으론 학점도 챙기고 자격증도 따고
영어 공부도 착실히 해서 편입을 준비해 보려 합니다.
저는 오르비언 분들처럼
어마무시한 학벌과 명철함, 지성을 지니진 못했지만
학벌을 핑계로 '나는 어차피 안 될 거야'라고 합리화하며
포기하는 삶을 살지는 않으려고요.
편입에 성공해서 학교 간판을 바꾼다면 (제발... 인서울 붙여주세요ㅠ)
정말 좋겠지만
학교 이름에만 얽매이지 않고
명문대에 다니는 사람들처럼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개척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까 기숙사에 갖고 왔던 수능 책들 전부 다 버렸는데
이제야 홀가분해지네요.
수능을 앞두신 수험생 분들 모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시길 바라고
저도 이젠 열심히 살아볼게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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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용기가 정말 대단한 용기라는거, 몇번의 수능을 거쳐 요즘에야 비로소 알게되었네요...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이제서야 확인했네요ㅠ 나중에 행복해지기 위해서 수능 공부를 붙잡고 있었는데 점점 괴로워지기만 해서 방향을 틀기로 했는데 마음이 가벼워져서 다행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수능이라는 틀을 벗어나면 본인이 다른이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무언가가 반드시 있음을 알게 될거에요 화이팅!!
고맙습니당!!
결정하실때 얼마나 씁쓸하셨을까요
저도 반상 많이하게되네요
마냥 좋지만은 않았죠...ㅠ
근데 이분한테 좋은 말만 해주는것도 문제있는거 아님?..
솔직히 저는 님이 그냥 의지 약하고 지잡을 엄청 싫어하시는거 같은데 거기서 벗어날 용기도 없는 분이라고 보임...남은 70몇일이라도 진짜 열심히 공부하면 문과는 지거국은 갈 수 있지 않음?(제가 문과라..문송..;)
뭐 그래도 편입이라도 하신다니 힘내세요.
근데 편입이라고 쉬운거도 아니고..
(사실 지방대가 카이스트나 포공인거 아님?ㄱㅁ;)
70일 공부해서 문과 지거국이라도 갈수 있음이 어느 정도 지거국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부산 경북 정도 수준도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아뇨아녀 부산 경북은 힘들거같음..충청도쪽은 가능할거같아서요
아하 답변 감사해욤 충남 충북 말씀하시는거죠? 죄송하지만 제가 서울 사람이라 거기는 어느 정도로 성적 나와야지 들어가요??
충북대 경영은 국어 3.1 수학 2.5 영어 2.1 탐구 2.5 정도네요
3.1 이 3.1등급말하시는건가요?.?
이건 충남대
이게 충북 충남 입학자 평균성적인거죠? 답변 감사합니다! 사진까지 주시고 친절하세요 ㅎㅎ
문과에서 70일 공부해서 충청도 지거국??? 음 좀 아닌데 그건 개념 잡혀있다는 전제하에 기출 정리하고 실모 풀어제끼기만 해도 1-2 나오는데 ㄷㄷ
ㄹㅇ 9평 올3이 고대 가는 것도 봄
문과는 70일이면 설대도 감
이말 듣고 산수나형 빨간펜 풀러갑니다
이지영 공부법 실현하겠습니다.
설대는 아닌듯....ㅋ ㄹㅇ 그것도 개념 잡혀있다는 전제하지 쌩노베 달립니다로 sky가면 그건 개씹금머가리 아닌이상 불가능
저도 계속 그렇게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면 좋긴 하겠지만 지금 다니는 대학 학비도 부담이고 수능에 대해서 계속 낙관적으로만 생각하면서 부모님을 배신하고
마이웨이하는 게 힘들어 포기하게 됐네요. 열심히 해서
고득점을 할 만한 실력을 갖춰도 수능 당일에 삐끗할 수도 있으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 안 할 순 없었습니다.
저도 3~4등급 지방대학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늦게나마 5월부터 공부를 했는데 돈이없어 학원은 못다니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최근에 공부를 많이 못했네요.. 의지박약인가 아침에도 잘 못일어나고 계속 이런식이면 안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저는 끝까지 해보려구요..
님은 수능때 못다한 노력 편입으로 꼭 이루세요 ㅎ
고맙습니다. 생각하는 대로만 다 실천하고 이뤄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게 너무 어렵네요ㅠ 같이 힘내요!!
아니라 생각되는 길에 미련갖고 손때지 못하는 것보다 용기 갖고 다른길을 선택하는 길이 더 좋을 수도 있으니 힘내시고 편입성공 하시길!
감사합니다ㅎㅎ
근데 반년 공부하기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이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한 편입이 가능할지...
사람이 변하지 않는 이상 둘 다 힘들어 보이네요
딱 이 생각입니다.
이말씀을 해주시는 분이 있을랑가.. 했는데 다행이네요. 글쓴이분은 잘 결정하시길
잘 새겨듣겠습니다.
70일동안 기적 이룬 사람들은 전부 운 좋아서 간거임? ㅡㅡ (문과한정) 솔직히 지금 개념 잡혀있으시면 지금부터 문제 풀고 점검하고 해도 충분히1-2 나오는데 전제는 무조건 개념이 잡혀있고 어느정도 개념공부를 했다는 전제하임
님 교재 싸게삽니다 국어 영어
근데 문과는 난이도 때문에 오히려 막판스퍼트가 더중요한듯 그래서 ~기적도 일어나고
수능접수는 왜한거 글은 그럴싸하지만 사실상 쫄튀지머
팩폭
그렇게 본다면 나도 어쩔 수 없네
오히려 상황을 바꿀 자신이 없으니 안주하고있는것임...
네
저도 지금 글쓴이분처럼 반수하고 있고 여름방학때 다른애들 놀때 난 독서실가서 공부했는데
"내가 진짜 이렇게 하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아닌 내가 원하는 학교를 가면 편해질까? 수능말고 다른 길이 없는걸까?" 라는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글쓴이님 항상 하시는일 잘 되시고 편입 성공하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결과 생기시길 바랄게요ㅎㅎ
용기있는 결정을 존중합니다 부디 용기있는 선택이 옳은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수를 포기하고 다른쪽에 노력을 하려했으면 이해하지만 결국 편입공부를 한다는건 대학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건데 이 상황에서 반수를 포기한다는거는 그냥 자신이 없어서 도망치는거 밖에 안되는거 같은데요 조금 더 노력해보세요
대학을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편입을 위해 공부하는 것들이 제 스펙에 도움이 되니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등록금 내고 저 혼자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계속 반수 공부를 했을 수도 있는데 만약 실패한다면 부모님께 피해가 갈 수도 있고 일이 너무 크게 꼬여서 그런 것도 맞아요. 편입은 실패하더라도 반수 실패하고 나서의 상황만큼 잃을 게 없어서 그런 것도 있구요... 제 의지가 부족하다는 말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팩트라...
어찌 보면 큰 깨달음일 수도
고맙습니다.
몇몇분들이 포기한다는 말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내시는데,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를 택한다는 것에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한지 알기에,
수능이라는 선택지가 아닌 다른 차선의 대안을 택한 것에 대한 용기에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길이 존재하는만큼 계시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고맙습니다. 영어 공부도 착실히 하고 자격증도 열심히 따고 학점도 잘 챙기겠습니다!
안되면 다른길 알아보는것도 괜찮은방법이죠
편입공부랑 수능공부랑 차이가 있으니 수능보다 편입이 글쓴분에게 맞을수도있어요
대신 편입으로 정했으면 꾸준히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고생하세요
감사합니다!!
위로도 해주지말고 갈구지도 말고 걍 관심을 주지마라
의지박약들 여럿 과외하면서 느낀건데 이런 부류는 내가 무슨 말을 해줘도 결국 지 좃대로 살더라ㅋ 10일마다 n일의 전사 부르짖던 새끼는 결국 재수삼수하다 군대가고 하루에 순공 30분 찍으면서 입결표만 디립다 파던 새끼도 결국 재수하고 아무리 옆에서 공부 가르치려들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수백번 지껄여도 결국 암것도 안하더라ㅋㅋㅋ
그래도 결국 니가 불쌍해서 해주는 말이긴 하고, 보고 있으면 열받아서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아마 너는 앞으로도 정신 못차리고 이렇게 살거같긴 하다만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갈한다 제발 정신좀 차리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 친구야 내일부터 당장 편입준비할거 아니면 70일 남은 기간이라도 수능 공부 제대로 해라 제발 좀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맘아프긴한데 맞는말...
남쪽아 나 편각이다... 잘지냈냐..
근데 쉽게 판단하고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내용지적하는게 아니라 말투지적하는거에요
쉽게 판단이 되는 부류인걸 우짜냐?ㅋㅋ 꼬우면 스스로를 단련해라 쉽게 판단을 못하도록ㅋㅋ
말 진짜 더럽게 하시네요
???: 메세지를 못까겠으면 메신저를 까라ㅋㅋ
말투 꼭 고치시길 ㅎㅎ 보는사람 눈살 찌푸려지네요 ^^ 눈팅족인데 역겨워서 댓글달고 갑니다
응~ 군산대 동부산대 나온 철구보겸이 느그애미애비랑 느그랑 느그새끼들 평생 벌 돈 1달만에벌어~
잘 새겨듣겠습니다. 하지만 자의적인 타인 판단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들 말을 왜 저딴식으로 하냐ㅋㅋ
지인생 지가 결정하는거고 수능말고도 길은 널리고 널림ㅋㅋㅋ
또또 남 인생 함부로 판단한다 또!! 선비님들 삿갓을 쓰시지요~
화이팅
고맙습니다
이 글이 이렇게 욕먹을글 같지는 않은데 굳이 오르비에다가 쓴게 원인인듯 하네요. 제가 진짜 반수 포기하고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격려를 받기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런반응 예측하고 다른 커뮤에다가 썼을거같아요. 여튼 쉽지않을 결정이었을텐데 화이팅하세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네요... 감사합니당
꼭 닉값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ㅋㅋㅋㅋ미니 꼭 뽑을게요
덕분에 내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네요.(비꼬는거 아니에요)
정말 간절하다면 수능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한 노력에 대한 가치는 인정받을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편입하시는 분들 정말 치열하게 하시더라구요...저도 본받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포기하는 용기 존경합니다
존경까지야... 감사합니다ㅎ
ㅎㅎ..전 편입 알아보고 준비 다 마칠 시점에
저희 사촌형이 재수->대학->편입 코스 타고 있어서
같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눠봤는데
결국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힘든 정도, 난이도 : n수기대 가치 : n수>편입
이라 전 n수를 택했네요.
편입이 해 나가야하는 공부도, 쌓아야하는 스펙도 물론 힘들지만
그걸 다 열심히 해놔도, 같은 편입 준비생들끼리는 결국 학력에서 밀어내고
다시 눈을 낮춰서 편입 준비를 하고..
그러다 또 욕구충족이 안되고 반복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n수는 수능이라는 제도로 공정하게 본인 실력만 키우면 가능성이 넓지만
편입은 이미 결정되어있는 학교나 배경 영향을 꽤 받아서...
전 n수를 택했네요.
그래도 본인이 선택하고 마음 굳히신만큼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도망치지 마세요. 도망칠거면 후회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