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8-09-01 10:49:34
조회수 1,994

질 낮은 경험을 하는게 사람을 깎아먹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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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봉사활동도 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학원 다니면서 같은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만나고

자격증 공부도 했으면 좋았을 시점인데

일하고 이상한 사람들 만나면서 몸이랑 마음 축내고 끝낸 방학이었다

뭔가 고생은 했는데

멘탈이 발전은 커녕 밑으로 죽 내려간 기분이었네

어제 어떤 깨달음을 얻고 좀 나아지긴 했지만..


돈, 학벌이라는게 이리 무서운건가 싶다

사실 저리 고생해서 알바를 해도

회사나 다른 입장에선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학교 연계된 기업체 수업 면접 보러 갔는데

방학 계획이 알바라고 하니 비웃음만 샀고

알바하다 멘탈이 다 털려서 컨디션도 엉망인 상태로 무슨 면접이 아니라 심리 상담이 되버린 기억이 난다


교수님 이메일 왈


본 수업을 통해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세요!


가능성은 개뿔...


한창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경험 하고 좋은 공부 해도 모자랄 시긴데

이게 뭔가...


이렇게 지옥같았던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다

아..


너는 아무래도 방학때 여행이라도 다녀오는게 좋겠다

너무 힘들어 보인다

이런 이야기 들었는데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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